화보조행기

· 화보조행기 - 작품조행기와 습작조행기가 화보조행기로 통합되었습니다(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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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곡지 조행(1부)

이번주는 어디로 가볼까나~ 터가 세기로 치면 둘째 가라면 서러워 할 장천 배나무골못을 염두에 둔다. 동행 할 조우로는 외붕님과 케미마이트님을 이미 포섭(?)해 놓았다. 요즘들어 서리도 잔뜩 내려주고 바야흐로 이제 12월이니 배나무골못 대물들도 슬슬 움직이지 않을까 싶다. 월요일부터 계속 일기예보를 들어보니 잘 나가다가 토요일 비가 오고 나서 바람이 심하게불고 겨울다운 추위가 온다한다. 설마~~~ 했는데 목요일까지 그 예보는 계속이다. 목요일 외붕님에게서 전화가 온다. 외붕님 왈...토요일 비가 온다는데 금요일로 조행을 당겨봅시다. 헉! 6시 근무마치면 암흑천지인데...일단 금요일 조행으로 약속을 다시 해본다. 음..이거 야밤에 버벅대다가 날 새는거 아닌가... 금요일 오전...상주 조행 나서는 곰치님이 장천 초곡지를 추천한다. 아무래도 배나무골못 보다는 초곡지가 어쩌고 저쩌고 한다면서...ㅎ 번민...그리고 고뇌가 엄청난 파도처럼 밀려온다. 어쩌면 아니 이번 조행이 올 마지막 밤낚시인데...... 다시 동행할 조우들과 통화를 하여 초곡지를 조행지로 정하고 외붕님이 좀 먼저 들어가서 상황을 보고 전화를 주기로 했다. 오후 5시쯤 상황이 좋다며 대편성을 하고 있다는 외붕님의 연락을 받고 6시가 되기를 기다린다. 오후 6시 회사를 나와 구미대교를 지난다. 옥계 4공단 입구에서 케미마이트님을 만나 임봉,묵어리를 지나서 초곡지 둑 아래에 도착 주차를 한다. 차에서 내리니 외붕님이 어슬렁어슬렁(?) 마중을 나온다. 인사를 나누고 대충 초곡지 상황을 듣는다. 우리 말고 대구에서 오신 두분의 조우가 낚시중이라니 되도록 피해가 가지 않도록 대편성을 해야 할 것 같다. 외붕님은 좌안 중류에 자리를 잡았고 두분 조우님은 우안 중류에 자릴 잡았다한다. 케미마이트님은 우안 둑에 난 좌안 둑에 자리를 잡기로하고 차에서 고생꾸러미를 꺼내본다. 가방 메고 의자는 가방에 걸고 보조가방,파라솔,텐트,새우쿨러 등등 메고 들고 짧은 거리지만 낑낑대고 이동을 한다. 포인트에 도착하여 짐을 내려놓으니 땀이 흐르고 밤하늘엔 별이 총총하다. ****계 속****

아니, 야심한 밤에 왠 고생이레유~~~
화보는 어쩌구 맹탕조행기이레요?
전 어제오늘 집에서 시체놀이하고 있는데,
딱, 죽을맛이예요....ㅜ.ㅜ
에이고, 난 언제 복수혈전 치려나??
동행하신 케미회장님, 외붕고문님, 수고하셨읍니다.
내년 봄에는 제가 아껴둔 처녀지로 함 모실께요^^*
낚.선 구미지부 고문님! 안녕하세요.
추은 밤을 세운 체력에 건강함을 나타내 보입니다.
수고 많이 했습니다. 건강에 신경을 많이 쓰세요.
밤 늦게 도착한 저수지에서의 낚시대 편성은
아주 힘이 많이 들지요.
금요일에 혼자서 배나무골 못에가서
한시간 가까이 어슬렁 데다가( 4:30분) 왔습니다.
아는분들이라도 만나면 대한번 펴볼려구......ㅎㅎㅎ
담에는 기회가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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