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수로 붕어낚시
한겨울에 대어가 낚이는 인천 청라수로입니다.
한파가 지속 되며 낚시터마다 꽁꽁 얼었습니다.
가까운 청라수로에서 물 낚시가 가능하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출조했습니다.
낚시 금지구역이었다가 가능해진 청라수로는
공촌 4교 오른쪽 800m, 마주 보이는 800m 구간입니다.
둘레길이 잘 꾸며져 있고 낚시하는 풍경과 잘 어울립니다.
인적이 드문 한겨울에도 활기를 띱니다.
낚이는 어종은 붕어, 잉어, 숭어, 농어, 망둥이 입니다.
가끔 바다 어종들도 낚이는데 기수역이기 때문입니다.
바다와 통하는 수문으로 바다 어종들이
거슬러 올라와 아예 자리를 잡고 적응해 삽니다.
한겨울에 생새우가 채집되는데
생미끼를 쓰면 대어가 낚이기도 합니다.
낚시하는 날 비와 눈이 내리는 궂은 날씨로
낚시 여건이 좋지 않지만
수위가 조금씩 오르고 영상의 날씨였습니다.
공촌천 조과는 날씨와 수위가
결정적인 역할을 미칩니다.
배수 후, 주말 금요일 밤부터 수위가 오르는데
수위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조과가 좋지 않습니다.
춥다가 영상으로 기온이 오르는 날
조과가 좋고 대어들이 낚입니다.
회유하는 붕어들 길목이 따로 있습니다.
자리마다 편차가 아주 심합니다.
먼저 자리한 조사님께 도움을 받아
자리를 잡으시면 좋겠습니다.
낚시자리는 편합니다.
간단한 장비로도 낚시가 가능하고
글루텐과 생미끼에 입질을 합니다.
밤에 뜰채질을 하거나 채집망을 담가두면
미끼로 적당한 새우와 참붕어, 납자루가 채집 됩니다.
어분류 떡밥에 숭어, 농어, 잉어 등 대형 어종이 덤비므로
자리를 비울 때는 낚싯대를 걷어놔야 하구요.
주차 후 30m를 이동하면 낚시자리인 곳부터
먼거리를 이동해야하므로 낚시짐을 옮길 수 있는
간단한 수레를 준비하면 좋겠습니다.
밤 7시
5.2칸 낚시대 찌가 꿈틀하더니 올라와
챔질하니 준척 붕어가 낚입니다.
밤 11시
시리 (조훈희)님이 43cm 대어를 낚습니다.
생새우를 채집해서 미끼로 썼습니다.
새벽 1시
찔레꽃(박영석) 님이 40cm 붕어를 낚더니
38cm, 41cm 붕어를 연신 낚아냅니다.
한겨울에 대어들이 쏟아집니다.
1주 전에는
인천에서 출조한 남호 님이 대어를 걸었습니다.
꺼내지못하는 모습을 보고 뛰어가 뜰채에 담았습니다.
80cm급 대형 숭어입니다.
입질이 끊긴 오전시간 흑곰(김대수)님이
200m 구간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워 차에 싣습니다.
가장 큰 대어를 낚은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동반 출조한 조우들 모두 대어를 낚고
깨끗이 청소하고 기분 좋게 철수했습니다.
한겨울 영하의 날씨에 붕어낚시가 가능한 청라수로
오랬동안 꾼들 곁에 머물길 바래봅니다.
꾼 낙엽비
덕분에 잘 보고 가며, 항상 안출하시고 건강하세요.~~~
많이있나여?
제 작년에 이산포에서 여러번 낚시했네여..
쓰레기봉투도 이쁘고
추운날씨고생들 하셨습니다
한겨울에 실한손맛 축하합니다
안출 하세요
큰물고기=대어 가 맞죠. ㅎ
건강 유념 하시길
실력들이 대단하십니다.
잘 보고 갑니다.
쓰레기 청소에 아주감동입니다
수고하십니다
대어 축하 드립니다.
추운 날씨에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