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마해입니다.
지난 부족한 조행기에도 댓글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가볼려고 합니다.
예전에는 집 근처에 수 많은 소류지, 둠벙, 수로 등
손맛을 볼 수 있는 곳이 많았는데요...
대단지 택지개발, 국가산단조성 등으로
인하여 많은곳이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리고 저도 낚시를 10여년 못하다가
근래에 자주 다니려 하고 있는데
이 소류지 15년만에 와보는거 같습니다.
세월만큼 변화는 좀 있네요!!

예전에는 조기 보이는 상류에서 했는데
현재 날씨로는 진입불가 인거 같습니다.
사람 손이 안타서 길도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차 앞이라 명당이다 생각하고
장을 펼쳐보려고 합니다.
사실 너무 더워서 다른곳 가기도 그렇고
여기가 덜 무섭고 좀 시원한곳이라서요...
조촐하게 6대 편성을 해봅니다.

예전에는 징거미가 많아서 힘들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채집망을 담가보니 한낮에도 새우만
들어옵니다.
쿨러를 안가져와서 임시방편으로 물통에
얼음 담아서 최대한 살려보기로 합니다.
내 얼음물... ㅜㅜ

새우도 채집되었으니 미끼는 먼저 새우로
예전에는 어설프게 따라한다고 참새콩 위주로
찌든 수초에 반관통채비를 좋아했는데...
이제는 가릴 처지가 아닌거 같습니다. ㅎㅎ

정말 푹푹찐다는 표현이 맞는거 같습니다.
선풍기 들고 올껄 후회가...
제가 좀 게으른 면이 있어서 대충 챙겨서 오다보니
더운데도 이쁜 붕애가 올라와주네요!!
엄마 델꼬와~~

날씨도 덥고 집에서 가져온 수박으로
더위를 달래봅니다.
아 근데 도식락은 이런 띨띨이 ㅜㅜ

오늘 밥은 없고 ㅜ 수박하고
마트에서 사온 도너츠 2개가 저녁이라니
아 초코바도 있으니까 ㅎㅎ
이참에 다이어트 하는거야
널 잡아먹을까 ㅋ
참개구리가 겁이 없어요 계속 발 앞을 왔다갔다

모기향도 피우고 기피제도 뿌리고
저녁장 준비를 해봅니다.

해질무녁 갑자기 뒤가 환해지는 느낌에
아 누가 후레쉬를 켜나 뒤를 돌아보니
이런 신발끈...
왜 여기에 가로등이 들어오냐고

망했다...
그래도 잘될거야 속으로 빌면서
찌불을 밝혀봅니다.
근데 뒤에서 써치 비추는 느낌이 울고 싶어라

힝 내가 엄마 델꼬 오라했는데
친구를 데리고 와...

그 이후론 밤새 입질도 없고
가로등은 정확하게 4시45분에 소등
고라니가 근처에서 울어서 졸다가 놀라고
여명은 벌써 밝아오고
파장이네요!!
죄송합니다.
담에는 튼실한 붕어로 인사드리겠습니다.
더운날 안전 출조하시고 건강챙기세요

나만의 애장터같이 차대고 바로 낚시~~~
무더위에 건강유의하시고 안전한 출조길 되세요.^^
다음에는 큰거도 올려주세요^^!
독조에 가로등 불빛이 훤해서 덜 무서우셨을것 같네요..
더운날씨에 수고하셨습니다.
10여년만에 고마해님 닉네임 접하니 옛날 생각이 하나둘 나네요 ㅎㅎ !!
울 동네로 오세요
붕애 엄마 아빠 많아요 오늘도 월 하고왔습니다 .
여전히 독조에, 멋진 영상에 ,아름다운 힐링 시간 가져셨네요
잘보고갑니다
앞으로 종종 좋은 그림 올려주세용, !!
추천꾹 ㅋ
뱀 모기 조심 하세요~
잘 보고 갑니다....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