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주변 여건이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은 아주 어수선한 시기입니다
게다가 업무까지 FULL CAPA라 주말 출조에 제한이 아주 많습니다
지난주는 평소 궁금했던 포인트....
삽교호 섬 탐방을 나섰습니다
기대에 못미치는 조과였지만 배수만 피한다면 으뜸인 포인트가 지척에 널려있었으며
만수 타이밍만 잘 맞춘다고 아주 멋진 자연속에서 만선의 기쁨까지 누릴수있을거 같습니다
서둘러 출발을 하였으나 지는해를 따라잡기가 힘들었네요
노을이 아주 멋지게 물들어갑니다
섬 진입도중 철새들의 군무를 처음으로 가까이서 구경하는 행운이 따랐습니다
날개짓 소리가 웅웅웅~~약간 섬짓할 정도의 느낌입니다
이 멋진 광경에서 단체 배설의 폭탄을 맞으면 어쩌나...하는 괴이한 생각도 들었고요
해가 어두워지고 있기에 섬 주변 탐방은 내일 하기로 하고
바람을 피해 반대편 아늑한 홈통 입구 갈대밭에 자리잡았습니다
포인트 진입도중 붕어떼가 우르르....도망치는 광경과 함께
어쩌면 만선의 기록을 할지도 모른다는 허망한 생각으로 밤낚시 시작하였지만.....
입질한번 못보고 아침을 맞이합니다
동틀무렵의 호수기운은 한폭의 그림이었습니다
입질에 집중하기 보다는 셔터누르기 바빠서.......
사진찍기 여념없었습니다
야간에 수심층 공략하던 동생이
아침 피딩타임을 위해 낚시대 거총하고 수초가로 이동을 시도합니다
동틀무렵 철새들의 아침 날개짓이 시작됩니다
모닝붕어를 보겠다는 꾼의 힘찬 캐스팅도 시작되고......
아침의 시작은 동물이나 사람이나 동시에 이루어집니다
아름다운 아침 풍경에 낚시할 엄두가 안납니다
화산폭발을 피해서 도망치는 새의 무리들이 연상됩니다
간밤에 늦게 도착하신 박프로님이 아침낚시 준비에 여념이 없으시네요
수초진입시 엄청난 고기떼의 움직임이 있었다며 ...
아침 조황에 잔득 기대를 하십니다
해가 떠오르고.....
영하권의 추웠던 새벽 온도가 서서히 상승하며.....
아침 입질을 기다리는 꾼들......
수요일 배수가 있긴 했었지만
오름수의를 기대했지만........
3명이 단 한번의 입질도 못보고......
허망하게 아침을 날려먹습니다
배수의 악재가 있었지만....
전날 저녁에 수초가 몰려든 붕어떼를 확인하고
기대감 가득한 아침이었는데....
참 알다가도 모를일입니다....
토욜 출근을 해야해서 섬 한가운데 연안에 보트 정박시키고
잠시 섬 탈출을 합니다
연안의 노지조사님들..........
토욜오후부터 불어오는 강풍을 피해 철수준비를 합니다
제가 올동안 섬 탐색을 마치고 동생이 픽업하러 나옵니다
아침을 통으로 날려먹은 박프로님.......
오후 해거름 입질을 기대하며 한자리 고수하고 버팁니다
오후 3시가 되자 예보된 똥바람이 기승을 더해가고....
동생과 저는 바람을 피해 반대편으로 피신해 본류대 연안의 부들밭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단잠에 빠져 잠든 오후 4시가 가까워질 무렵
동생으로부터 한장의 사진이 날아옵니다
탐스런 이쁜붕어가....
움직임을 시작하고
시간이 좀 흐른후 저에게도 입질이 찾아옵니다
반가운 붕어입니다
뜨문뜨문 이어지는 입질에
몇수 손맛을 보게됩니다
아직 산란전임을 확연히 알수있으며
이제 곧 시작할거같은 분위기입니다
어느덧 해가지고.....
간간히 찾아오던 입질은 사그라들고....
바람많이 세차게 세차게 불어오고
셧다 내리고 식사와 함게 휴식을 취합니다
비바에서 새로 출시한 보트/좌대용 의자입니다
의자에 오래 앉아 있다보니 골반 과 엉치의 결림으로
오래 앉아있지 못했는데
앉는 순간 ~~딱~이거구나 했습니다
의자높이 30센티
허리 등받이가 있어서 기댈수있으며
관절 피로가 없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포인트 진입시 대편성할때 허리 안숙이고 앉아서 대편성하기 정말 좋더군요
고압매트 재질이라 골반 잡아주는 방석 하나 준비해주면 더더욱 굿입니다
사실 보트에서 가장 큰 짐.....낚시의자였습니다
이동시나 취침시 앵간히 걸리적 거리는데....
이동시에도 앉아서 가이드 조정이 가능해서 유용하게 쓰입니다
요즘 낚시장비가....
고정관념을 깨고 계속해서 신제품들이 출시되고있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더더욱 반가운 일입니다
해거름이 지나도 거센 바람은 불고....
낚시할 여건이 안되서 마지막 아침조황을 기대하며 긴 휴식을 가져봅니다
아마도 낚시하면서 최장시간 취침을 한거 같네요....
일욜 정오부터 어마무시한 바람 예보로....
새벽이른시간부터 낚시 몰입해봅니다
구름 가득한 흐린아침에.....
동쪽하늘이 불타기 시작합니다
전날 이동 못한 기러기들이 아침 날개짓을 웅장하게 다시 시작하고....
전날과 동일하게....
이상하리만치 아침 낚시에 실패하고 ......
심난한 바람을 피해...
이른 철수길에 오릅니다
철수길에 둘러본 섬 포인트....
만수시에는 정말 끝내주는 포인트가 될거 같은데.........
환상의 포인트 입니다....
허나 결과는........
초라한 조황.........
실력이 없는건지......
타이밍을 못잡은건지....
어느 유튜버가 그러더군요...
낚시는 타이밍이라고.....
연 2주동안 평택호 , 삽교호 주말 앞두고 배수로 인하여
초라한 조황입니다.......
대신 황홀한 일출과 일몰 , 그리고 철새들의 군무가 붕어보다 더 큰 대리만족을 해준 주말 출조였습니다
주말 낚시꾼의 비애가 아닐런지요 ㅎㅎ;;;;;
건강하고 행복한 봄철 대물시즌을 맞이하여
악재가 너무 많습니다
건강하고 청결한 개인위생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하세요~~
그럼 이만......
일출, 석양이 너무 멋집니다. 이맛에 낚시하는것 같습니다.
멋짐~~
잘 보고 갑니당^^
의자가 인상적이네요 !
안출 하세요.
너무 멋진 장면이고 낚싯꾼만의 보상이 아닐런지요?
덕분에 잘 보고가며 항상 안출하시고 건강하세요.~~~
홍이형님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 조행이였겠어요!
풍광만큼은 예술이네요
든든한 조우가 있다는것도 멋진일입니다.
항상 안출하세요:)
멋진 조행기와 풍경들 잘 구경하고 갑니다
조금 이릅니다! 4월 중순이 피크입니다!
물론 배수가 관건입니다
ㅎㅎ --- 고생 많으셨고 그레도 예쁜 붕어들 손맛 보셨네요 ㅋㅋ -- 멋진 조행기 즐감합니다 ^^
그림이 너무 멋집니다~~^^
멋진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예술입니다.^&^
멋진 조행기 잘 보았네요.
손맛도 봤으니 부럽습니다.
몇번 출조하였으나 입질 한 번 못 받았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수고하셨어요~
잘보고 갑니다^^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