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척 회원 여러분 안녕 하세요~
몇편의 회원조황및 습작조행기에 이어 이제 감히 작품 조행기에
타 회원님의 주옥같은 조행기에 누~가 될까 염려스럽지만 용기내어 올려 봅니다~
대화체?로 쓴 지역 사투리 양해 바라며...꾸벅~늘 안출 하시길~)
8월의 마지막날을 하루 앞둔 토욜 오후
용산동(대구 달서구) 도시고속도로 주변에 소재한 그들만의 아지트?에 안전 주차후 낚수짐 옮겨 싣습니다~
오늘은 미느리가 좋아하는 보리차?까지도 피처로 동출조우인 소호강호님이 마트에서 쏩니다~
지난주 예정한 선남 인근 소류지인 동락지는 그냥 지나치고~
하늘과 맞~닿은길~ 구름도 쉬어간다는
서낭재(성주군 용암에서 수륜 넘어가는 고갯길)인근에 위치한 덕골 소류지를 찾아서
소호강호님이 로드인폼 해온 메모지를 보고 애?네비를 찍어보니~정보가 안 나옵니다....^ ^;;
그래도 물어 물어 구비구비 고갯길을 오릅니다~
차량 통행 거의 없는 산촌? 한적한 도로가에 햇볕에 말리느라 세워둔 깻단?을 보니 이제 가을이 오는듯 합니다.
서낭재 고갯마루에서 좌측 덕골로 이어지는 피낭재 먼지 휘날리는 비포장 능선길을 보니
오프로드 클럽에서 성주군내 오프길은 죄다 쏘다니던~ 예전 추억?이 떠오르고
저수지도 본 기억이 가물 거립니다~
피낭재를 뺑뺑~ 돌아 내려가니 까치산 자락에 위치한 저수지의 비취색 수면이 저멀리 보이는데...
네비 저수지명은 "작은지"로 나옵니다~
흠...뭐가 작아서 작은지 일까~~~요?
계곡형에 수질은 1급수 인듯 합니다~
상류가 좌안과 우안 두군데로 갈라져 있군요~ 최상류를 제외한 저수지 가장자린 거의 직벽이라 낚수가 어려워서
도로가에서 떨어진 좌안 최상류로 갑니다~
다행히 주차 공간도 있군요~
고추 잠자리가 젤 먼저 반깁니다~ cb 안테나 끝에 내려 앉아서 하는말~ 깨끗하게 놀다 가이쇼~ㅋ
최상류 모래톱 자리가 언뜻 좋아 보입니다~
계곡지? 최상류 모래톱 포인터에서 월척붕어를 연신 낚는 모습을 보여 주던
모~낚시 방송이 불현듯 떠오르고~ 옆으론 새물도 계속 흘러 들어오고~
상류 풍경이 꽤~좋아 보입니다~
오늘도 또~선 예정지였던 동락지는 뒤로 미루고? 이곳에 낚수짐을 내리기로 작당? 합니다~ㅎ
포인터까진 짐지고 쬐끔~내려가야하는 가파른길 이지만~
미느리는 웬짐이 그리 많은지? 2번이나 와따리 가따리~합니다~
3보이상 승차체질이라 흠미~숨이 턱까지 찹니다~
돈주고도 사서 하는 고생인지라~뉘한테 푸념 할수도 없고.... ㅠ.ㅠ
오늘도 소호강호님과 옹기종기~
미느린 좌청룡~소호강호님은 우백호를 맡기로 합니다~
여건상? 낚수대 다대편성은 어렵고~
30대 이하로 각자 다섯대씩으로 올밤도 찌불놀이 겨루기로 합니다~
물색도 좋고 수온도 그런데로 미지근 하구요~
옆에 계곡에서 내려오는 새물의 수온이 약간 차겁게 느껴졌지만~
한류대와 난류대가 교차하는 지점엔 붕어 활성도도 높아 지겠거니~라고 횡설수설~궁시렁~거리는데
소호강호님이 부릅니다~
소호강호 - 미느리님~~~여~한번 와 보이소~우와~고디~가 많심더~
원래 고디는 물 깨끗한곳에 사는데~여기 올지날 1급수 맞는갑네예~ㅎ
미느리 - 고디는 예전에 안동 길안천에서 민경? 비추어가지고~참~많이 주웠는데~(현문 우답?)
고디 삼형제? 모다 놓고 한판 박습니다~ 김취~~~^ ^ 하라니깐~
꼬치? 내놓고 일광욕 즐기는데~방해하며 건드린다고
오만상 오무리미 인상 찡그립니다~ㅋ
뭉디들~
미느리가 습작 조행기에서 화소수 낮은 폰카로 찍은 사진이라...
나름 보완?한다고 뽀샵으로 수채화 작업 해서 올렸는데~
사진 흐리다고? 디카 구입을 열망 하는 팬들의 우뢰와 같은 성화에 힘입어~
번호이동+카드포인트로 구입한 유행은 쬐금 지났지만~
공짜? 터닝 디카 5메가 화소폰(lg kv-5500)을 ~오늘 첨 개시 해가~
월척 작품조행기에 함 올릴라카는데...
함 웃어도~~~
얼르고 달래보지만
요넘들 끝까지 찡그리며 생깝니다~흠미~
예전에 부의 상징?였던 양쪽으로 문여는 tv위에 항상 놓여있던 울보~못난이 삼형제 같습니다~
소호강호님은 좌안 상류 직벽쪽으로 갓낚수 형태로~
미느린 좌,우안 갈라지는 곶부리쪽을 향해~낚수대 열심히 폅니다.
깊은 오지마을? 골짜기라 아직 서산으로 해가 넘어 가기전이지만
체감 공기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역시 맥주는 거품 생기는 종이컵보단 스텐 등산용컵?에 마셔야지 제맛 입니다~
스텐잔 외부에 흘러내리는
결로 방울은 맥주를 더욱 시원하게 느껴지게 합니다.
소호강호님 집어제와 떡밥을 섞어 개더니 부지런히 새우망을 놓습니다~
벌써~잘지만 자생새우들이 바글 거립니다~
따끈한 도시락으로 저녁 식사후~미리 타온 보온병속의 냉커피를 마시는데...
여기선 차겁게 느껴 집니다~
서산으로 해가 넘어가자 바로 계곡에서 찬기운이 몰려~내려 옵니다~
동절기용 점퍼및 파카를 준비 해 왔지만~
차량과는 거리가 있는지라 만약을 대비해 하룻밤 유할 낚수텐트를 지어야 할듯 합니다~
지난주 가래골지에선 파라솔 밑에서도 밤새 그냥 시원한 느낌 였는데~싶어서
귀차니즘 발동으로 전체 후라이는 안덮고 그냥 텐트만 달랑 뒷편에 언능 짓고
낚수가방및 장비를 넣어두고 잉어용 뜰채를 펴서 입구에 보초~ 세워 놓습니다~(암구호-월척,붕어)
산속 깊은 계곡이라 이내 어둠이 내립니다~
캐미를 꺽어 달고
자이언트 옥수수도 2알씩 꿰고~
채집한 자생새우가 아직은 씨알이 잘아서 두마리씩 끼워서 월순 아지매를 기다립니다~ㅎ
하늘엔 별빛이~
숲에선 반딧불빛이~
수면에선 캐미불빛이 깜빡 거립니다~
초저녁에 마신 맥주로 취기도 약간 오르고~
분위기 또한 만땅~인데~
몸통 까지 쭈욱!! 솟구치는~ 멋진 찌올림만 볼수 있다면 금상첨화~일텐데...
캐미불 주위를 맴도는 짝 잃은 반딧불이를 바라보며 상념에 잠겼을 무렵~
새우를 두마리나 꿰논 2.1 수파 리밋대에서 깜빡 거리며~예신이 옵니다~
능숙한 솜씨로 손잡이대 끝부분 살짝 손을 얹지고 기다립니다~
첫입질이라 긴장까지 됩니다~
녀석?이 뜸을 들입니다.
꿀꺽!! 침 삼키는 소리가 정적을 깰 찰나~
점잖게 쭈욱 정점까지 솟구치길 기다렸는데~
급하게 캐미불이 방정맞게 솟구치는듯 하더니~
물속으로 이내 쏙!! 빨려 들갑니다~
허거덕~챔질 타이밍을 놓쳤습니다~^ ^;;
그래도 홱~하니 나름 노련하게 그림같이 챔니다~
쉐엑~~~낚수대가 반원을 그리며 별빛 흐르는 까만 수면을 단숨에 반으로 가릅니다~(월광 반월검법?)
근데...
잉?
약간의 저항이 있는듯 하더니 이내 항복하고 맙니다...ㅠ.ㅠ
끙~낚수꾼 구라 쬐끔 보태서 꽁치만한 피라미 입니다~흠미~
이후~황혼에서 새벽까지~
찌를 눕혀서 끌고 들가고~
몸통까지 점잖게 쭈욱 올리면서 붕어 입질로 위장까지 합니다~
난리불루스~ 였습니다~
미느리도 옆에 소호강호님도 몇시간째 시달립니다...
새벽 2시가 넘어가자 기온이 급강하? 합니다~ㅠ.ㅠ
아무리 산속 깊은 계곡지라지만~
그래도 8월의 끝자락인 여름인데 싶어서 오리털 침낭,휴대용 난로는 준비도 안했는데..ㅠ.ㅠ
추워서 파라솔 밑에서 일단~캐미불은 예의주시~하면서 텐트속으로 1차 후퇴를 합니다~
아~한결 포근 합니다~ 역시 텐트 잘 쳐놨구나~ 하고
따뜻한 커피와 연양갱으로 피라미와 갈겨니에게 시달린 몸을 녹입니다.
다행히 2인용 낚수텐트라 소호강호님과 미느리 큰불편함 없이 잠시 쉬면서 눈을 붙일수도 있습니다.
소호강호님 텐트속에서 눕더니 이내 코골이 신공을 또 보입니다~
텐트 천정에 결로 현상으로 맺혀있는 물방울들이...
소호강호님 코골이 신공~ 진동때 마다 미느리 이마로 떨어집니다~ㅠ.ㅠ
몇번 뒤척이며 피해 보다가...
깜빡~ 잠이 들어 얼마의 시간이 흘렀는가?
엄습하는 한기~에 쪼그리고 누워 버티다가 눈을 떤 시간이 새벽3시...흠미 시간도 잘안가네~
캐미불 솟구침 보는것 포기하고 앞문도 닫고 텐트후라이를 둘둘~ 말아서 이불삼아
타닥~하고 총알 차는소리만 듣기면 지퍼 열고 뛰어 나가리라~
길가 윗쪽에 주차해둔 차량으로 2차 후퇴는 미루고 버텨 보기루 합니다~
덜덜덜~동절기 점퍼를 입었는데도 뼛속까지 한기가 밀려 옵니다~
휴대용 가스렌지로 텐트내 공기를 덮혀 보지만 잠시~ 일뿐~
이내 가스도 바닥 나고..ㅠ.ㅠ
흠미~정말~춥습니다~의성 빙계계곡도 아니고~
호~하고 입김도 나옵니다~
소호강호님 시베리아 극지 체험~온것 같다고
동락지로 안간것을 후회 해봤지만...ㅠ.ㅠ
뜬눈으로 그렇게 기나긴 밤을 지새운적이 몇번이나 있었던가?
벌벌벌~떨며 그렇게 기다렸던 날이 훤하게 밝아 왔지만 아침장?은 생각도 못하고
7시까지 누렇게 뜬 얼굴로 둘이 시체처럼 누워있었습니다....ㅠ.ㅠ
이후~
돌아오는길
고령으로 출조 했다던 계곡붕어님과 그일행에게 소호강호님이 폰으로 조황안부를 물어봅니다~
날씨도 시원했고~
여덟치,아홉치 마릿수로 손맛 보셨다나~뭐라나~흠미~
어젯밤 텐트속에서 덜덜덜~ 떨며 기나긴 밤을 지새운것이 하두 억울해서~ㅋ
용암 읍내 슈퍼에서 소호강호님 사온 빵+아침햇살~
그리고 오렌지쥬스+연양갱으로 원기 보충후~
어제 선~ 예정지 였던 소류지에 오전에 잠시 들립니다~
아~ 눈앞에 펼쳐지는 수초 가득한 수채화같은 저수지 풍경~ 진작에 이곳으로 왔었어야 ...ㅠ.ㅠ
외대일침 옥수수 한알로 아쉬움에 미련이 남아서 잠시 낚수대를 담구기로 의논 합니다~
20여분이 지났나~
깜박거리는 예신후~점잖게 쭈욱 밀어 올리는 전형적인 붕어 입질에~
회심의 미소를 띠며 기다렸다는듯이
낚수대를 원도 한도 없이 훽!!!하니 챔미다~
핑~제법 저항을 하며 앙탈?을 부립니다~
황금빛 미끈한 붕애입니다~
지난밤 그고생이 봄눈 녹듯 녹아 버립니다~ㅋ
늦여름 따거운 오전 햇볕이 산을 넘어 저수지 전역으로 들어 옵니다.
아쉽지만 이제 낚수대 접고 다음 주말을 기대할까 합니다~
토종 개구리 한마리가 인사를 합니다~아니 온듯 놀다 가시면 언제든지 대환영~이라고~ㅎ
소호강호님과 이곳으로 바로 오자고 손가락 걸고
엄지도장 찍고 땅에 침 세번~ 퉤퉤퉤~뱉고 발바닥으로 문때면서 약속 까지 했는데~ㅋ
또 모립니다~
담주 맘이 어떻게 변해서 어데로 새뿔찌~ㅎ

















토요일 안계갔다 8월이라꼬 파라솔만 피고 버티다가 추워서 혼났읍니다.
그레도 평지형 비스무리 한데 이곳은 계곡형인것 같군요
많이 추우셨겠읍니다. 이젠 텐트를 치든지 몽골막을 쳐야 될것 같읍니다.
추운밤 고생하셨는데 그레도 황금붕어를 보셨으니 뿌듯하셨겠읍니다.
항상 안출 하시고 조행기 잘 보았읍니다.
물조코 경치조은곳에 ....
이젠 추워집니다
난로와 동잠를 반드시 챙기시어 감기들지 않도록 월동준비후 출조하십시요
잘보고갑니다 ..
사진속에서 느껴지는 미느리님에 정성이 보이는 듯 합니다...
앞으로도 아름다운 영상과 멋진 조행기 부탁드립니다...
그래야 저희같은 허접조사들 눈요기라도 하지요...^)^
고생 많으셨네요...
그림좋은곳...ㅎㅎㅎ.붕어~~엄~~~따....요
5메가 디카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책장처름 사진을 올렷네요..
사진과 글 잘보았습니다..
다음주가 벌써 기다려집니다..
항상건강조심하시고 가을엔 사짜 하세요..
이제 가을의 문턱입니다.
즉 대물의 문턱이지요
심심찮이 부는 바람이 시원한 지금이 딱 좋은데
물가 구경가지 못하는 제맘을 조행기로 달래고 갑니다.
안출하십시요
와 사진이 이렇지 했습니다. ㅋㅋㅋㅋ
멋진 사진잘보고갑니다.
나도 토요일 출조해서 추워서 디지는줄 알았습니다!
부랴부랴 바람막이를 텐트에 둘어보았지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밤새 덜덜덜..........
다음 주말 출조시에는 꼭~
텐트랑 난로랑 따뜻한 커피준비하십시요!^*^
더워서 낚시못해 추워서 낚시못해~
언제 그님을 만날수있을지..................^*^;;
가슴에 와 닿네요...^^^^
항상 좋은 모습으로나만 뵈오니 지로서는 고마울 따름이네요..
살살한 날씨에 방한복 잘챙기시고 환절기 콜록 콜록 조심하세요..^^^
지도 조만간에 조만간에 조행기로 인사드릴께요...^^^
안출하세요....추천 ...쾅..쾅
조행기 잘보구 물러납니다.
안전출조하시구 498하십시요^^
낭패보기 쉽습니다
지금은 평지형이라해도 밤에는 방한복 입을정도이니
출조전 꼼꼼히 챙기시어 여유있게 기다리는 밤의운치를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감기 안드셨는지요 ^
찬버람이 불어오니 밤엔 건강조심하시면서 안전출조하세요..
그림으로도 충부니 현장에 가있는듯한 느낌임니다
상류권 모래톱 포인트에 특히나 계곡지는 갈겨니들 안방이지요.
그래도 그넘들 나름 손맛 있는데...ㅎㅎ
벌써 그렇게나 새벽기온이 내려가는군요.
방한준비를 단디 해야 겠네요
황금붕어 색깔이 멋집니다.
기온차가 심하니 이젠 보온에도 신경을 쓰셔야 할듯....
그래도 무더운 여름보다는 낚수놀이 하기는 좋을거 같슴니다
짐이 좀 많아 지겠지요^^
수고 많으셨슴니다
벌써 주말이 기대됩니다.
벌써 가을냄새가 책장을 넘기며
밀려오는듯 하네요...
환절기 몸건강히 안출하세요
새로운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작품조행기에서도 화이팅하십시요 ^^;
저는 이번주말 개인일로 출조를 못했습니다..ㅎㅎ
추천한방 누르고 갑니다 ^^
우찌덴게 폰카가 디카보다 더 잘나오노 .ㅋㅋ
카메라 집어 던질뻔 .ㅋ
미느리님 이제 습작에서 못뵙겠네요 .ㅠㅠ
난 언제나 작품으로 넘어올까 .ㅋ
사실적인 조행기 잘 봤습니다 .
미느리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매 주 조은 그림 잘 보고 있습니다
소호 강호 님 도 잘 계시네요
조 석 으로 기온 차 가 만 이 남 니다
건강 하시고 안 출 하세요
참 여건 되시면 강호 님 이랑 커피 한잔 하입시더
따스한 햇살에 비치는 색깔이 과히 황금이군요.....
붕어의 색깔 만큼이나 풍요로운 계절이 왔네요........
작품 조행기 잘뽰습니다~~~~
안출,행복한 나날 되십시요........
완전히 황금붕어이네요
이제 가을의 문턱입니다.
즉 대물의 문턱이지요
심심찮이 부는 바람이 시원한 지금이 딱 좋은데
물가 구경가지 못하는 제맘을 조행기로 달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