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7월 01일 마골소류지] 다시 힘든 고행은 시작되고~~^^;

07월 01일 날이 밝았습니다. 날씨는 비가 올듯 말듯 아리송한 날씨가 오전 내내 계속되고, 출조를 해야 하나 어째야 하나 고민도 계속됩니다. 그래도 오후에는 출조하기로 결정하고 오늘 하룻밤을 묵을 곳을 정해야 하는데 갈피를 못잡고 또 고민만....... 시간은 흘러 드디어 오후가 되고 드디어 출발..... 출발 전만 해도 마음속에는 세군데 정도가 서로 경쟁을 했지만 차에 올라타고 가다 문득 세 곳 중 한 곳에서만 붕어 얼굴을 보지 못했던것이 마음에 걸려 그 곳으로 결정하고 달려 갑니다. 경기도 화성시 향남면 하저리에 위치한 마골소류지 향남면에 위치한 약 2000여평 정도의 평지형 농수 공급용 소류지로 낮에는 잔씨알 마릿수 낚시가 가능하면 새우와 참붕어가 많이 서식하고 있어 시기만 적적히 맞는다면 생미끼에 대물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모두 농지인 관계로 주차공간이 매운 협소합니다. 밭에 가끔 주차하시는 분이 계신지 주민들과의 마찰도 가끔 생기기 시작했으니 추후 출조하시는 분들께서는 조심하시길~~~~ 오늘은 과연 이곳에서 붕어를 볼 수 있늘지... 기대해 주세요..~~~^^: <상류> 육안으로 보기에는 아주 좋은 포인트를 형성한 곳이지만 부들밭 뒷쪽으로는 물이 없고 늪지가 형성되어 진입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상류 우측 새물 유입구 앞쪽으로 모랫톱이 형성되어 그 곳에서 낚시가 가능하지만 오늘은 비가 올지 모르니 포기합니다. <제방> 아이들과 가끔 함께와서 즐기는 곳입니다. 낮에 지렁이 달아 던져면 아이들 정신 집중하게 만드는데는 왔다(?)입니다..^^; 무지 막지한 잔씨알 개체수에 놀라는 곳이죠.. <중류> 오늘 제가 자리할 저수지 중류권의 맞은편 모습입니다. <진입로> 진입로로 진입하다 보면 푸른 초원위를 달리는 기분이 들게 하는 곳입니다... 많이 자란 담배들이 푸른 초원을 연상시킵니다. ~~~^^; 참 이 담배잎은 전량 일본으로 수출한다고 하네요. <대편성> 저수지 전체에 마름이 많이 분포 하고 있습니다. 특히 상류쪽에는 수초 작업을 하지 않는면 찌를 세우기 힘듭니다. 오늘은 2.2칸에서 3.3칸 까지 총 6대로 부들의 경계지점에 찌를 세워 보았습니다. <포인트 우안> 필자가 앉은 자리 우측입니다. 벌써 부들이 어른 키 만큼 자랐네요...~~~^^; <포인트 좌안> 좌측으로는 말풀이 많이 자라있습니다. 말풀이 끝나는 지점에 찌를 세웠습니다. <집짓기> 서둘러 대를 펴고 오늘 하룻밤 묵을 집을 지었습니다 <연료 주입 완료> 오늘도 6대의 미사일에 1차 연료인 지롱이로 연료 주입을 마쳤습니다. 과연 점화 플러그에 불이 들어 올지가 의문이지만~~~~~~^^: 그래도 연료 주입은 늘 즐겁습니다. <주인 잃은 미사일> 1차 연료주입을 마치고 다음 연료를 채집하기 위해 저수지를 돌아 보던 중 주인을 잃은 미사일 발견 회수에 들어갔습니다. 혹시 주인께서 이글을 보신다면 연락 주세요..~~~~~^^; 댓글 남기시면 나중에 돌려 드리죠..~~^^; <2차 연료> 초저녁까지 연료 채집에 나섰지만 흙물이 져서 새우가 들어 오질 않았습니다. 해기기 직전 미사일에 붉을 밝히며 6대 모두 2차 연료인 참붕어로 연료 교체 들어갑니다. <미사일 장전> 2차 연료 주입과 동시에 불을 밝힌 미사일 <주연료 확보> 드디어 11시경 채집망에 들어온 주연료 그래도 7마리가 들어와 모든 미사일에 주연료를 주입하였습니다. ~~^^: <야식> 미사일 주연료 공급을 마치고 필자도 배를 채웁니다. 이넘의 라면은 낚시터에서만 먹으면 왜 그리 맛나는지..~~~~^^: 반찬없이 혼자 먹어도 맛나는지 이 맛을 잊지 못해 낚시를 못접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아침의 주연료> 아침까지 한대의 미사일도 발사하지 못했습니다. ㅡㅡ; 주연료는 어젯밤 주입시 모습 그대로 ㅡㅡ; 색깔만 바뀌어 있네요.. <조과 1> 전장 35cm급의 소형 새우찌입니다. ~~~~~~ 담에는 더큰거 잡아야쥐~~~~~ <조과 2> 어린 시절 군것질 꺼리 없어도 자연에서 나는 많은 열매들이 우리들의 배를 채워줬었는데. 한 우쿰 따서 집에 술병에 넣었습니다. ~~~: <인삼꽃> 철수길에 만난 인삼 꽃 입니다. 이넘이라도 뽑아 먹고 힘내서 담에는 미사일 쏘아야지요..~~^^; 여러분들도 힘내세요..~~~~~~~~~~~~~~~~~~~~~~~~~~~~~~~~~~~~~~~~~~~~~~~~~~~~^^; 비록 조과(?)없긴 했지만 그래도 즐거웠고 다시 그 고행은 사작됩니다. 늘 건강하시고 물가에서 뵙겠습니다. 네이버카페 수로마니아에 동시에 올려집니다 http://cafe.naver.com/youmik.ca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