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첫 물낚시를 명절에 다녀왔습니다.
비가온다는 예보로 2박 일정을 1박으로 변경하여 아담한 소류지로 출조합니다.
도착하여 보니 현지조사님 한분이 짬낚을 하고 계시는군요..
발앞 물속이 안보일 정도로 물색이 탁합니다.
요즘시기에 이런곳이~ 기대감이 잔뜩 생깁니다^^
후다다다다다닥~~
대편성을 진행합니다..
못먹어도 고~
12대 거치!!
오늘은 토종터에 왔으니 뜰채는 잠시 쉬거라~ㅋ
제방폭이 굉장히 넓습니다.
차대고 바로~ ㅎㅎ
소들도 명절이라고 한가로이 쉬고있네요~
28~44까지..
편한낚시를 위한 세팅!
수심은 2미터 정도 나옵니다. 물론 평지형이구요
한대를 세팅하고 찌스톱퍼의 높이를 기억했다가 키로 가늠해서 맞추면 거즘 비슷하게 똑똑 떨어집니다
밥은 먹고왔으니..
미끼는 옥시시와 도봉에 어분을 섞어 비벼놓고..
퐁당퐁당으로 옥글옥글옥글옥글~
나중에 입질오면 저거 미끼뭐였지? 하면서 처음부터 옥글옥글 새보게 되더군요 ㅎㅎ
올겨울은 눈한번 제대로 쌓인적없고 얼음 언것도 한번 못본듯 하네요..
얼음 낚시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쉬웠을거 같아요~
바램이지만..
그래도 아직 겨울은 겨울인듯 싶습니다.
추워지기전에 바닥 냉기를 온기로 채워넣습니다.
간간히 입질이 포착되는데..
힘차게 밀어주거나 가져가지않습니다.
설마 저게 입질인가하며 챔질을 해봐도 빈바늘만 날라옵니다.
마을 주변이라 그런지.. 조사님들에 쓰레기 봉투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기분은 참 좋습니다
겨울은 해가 짧아 5시30분이면 해가 지더군요.
이제 부터 시작이니..
올해 첫낚시 재미나게 하고 가겠습니다.
사진과 영상 두가지를 동시에 하진 못하겠더라구요..
다음엔 영상도 섞어서 조행기에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ㅎ
7시..
5시경 폭팔적인 입질을 받은후 잠잠한 시간을 틈타
떡볶이와 쌀국수로 저녁을 해결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떡볶이 이놈이 안익습니다.
알고보니 뜨거운물에 3분이 아니고 전자랜지에 3분이였습니다.
망했습니다. 냄새만 맡고 버렸습니다 ㅠ
꿀맛입니다
ㅎㅎ
밥먹고 10시까지 잔잔한 손맛을 보았습니다.
8치 9치..
힘이 당찹니다.. 수심도 2미터이니 째기도 하더군요
매번 베스터에서 찌만 보고오다가 간만에 토종탕에와서
붕어 비린내를 맡으니 이렇게 좋을수가 없습니다.
희한하게 음식비린내는 싫어도 붕어 비린내는 좋은 이유가 뭘까요!?
조사님들도 그런가요?
1시까지 8~9치들과 놀다가 잠이들어 일어나보니 해떳네요 ㅎ
그래도 전 텐트안에서 궁뎅이 뜨겁게 잘잤습니다.
어제 부실하게 쌀국수하나 먹어서 그런지
속이 허합니다.
배가고파 철수를 못할것같아 햇반에 물말아 죽을 만들어 김치에 뚝딱~
과하지 않아 속도 편하고 괜찮습니다.
ㅎㅎㅎ
음하하
키키키
철수전 집에 조심히 가라고 나와주네요~
2020년 1호 월척입니다.
쉬엄쉬엄 천천히..
텐트, 파라솔 말리고..
쓰레기 주워 철수합니다.
올한해도 잘부탁한다..
저도 사진좀 보여주시죠~ ㅎ
첫 월척 축하드립니다^^
다들 서서히 시작하시네요^^
포인트도 멋지고 붕어도 멋집니다
새해 1호 월척 축하드립니다^^
부럽습니다~~~
농담입니다. 멋진조행입니다.
건승하십시요!
스타트 좋은만큼.. 멋진녀석 많이 상면하시는 한해가 되시길^^
조행기 잘 보고갑니다.
새해 첫 월척붕어 손맛보심도 축하드리고요.~~~
항상 안출하시고 건강하세요.~~~
집에서 아주가까운 곳 물색이 좋군요
멋진그림 잘보구 갑니다
고프론 장시간 영상 녹화가 하기 배터리가 가능할까요? 궁급합니다.
사진 감동 받고, 즐기고 갑니다.
추운데 월척도 하시고 고생하셨습니다.
전 쌍바늘이라 옥지 옥글 옥옥....복잡.....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