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80조우회8월정기출조-다문지

안녕하십니까 월척 회원님! 찌든 가뭄에 단비가 촉촉히 내려 그어느때 보다도 부푼 기대감으로 정출을 맞이합니다. 완전 뻘물이라는 예감과는 달리 많이 가라앉아 있습니다. 먼저 저수지 한바퀴 돌아보겠습니다, 많은 회원님들이 추천하신 직벽 앞 포인터는 만수위로 진입불가입니다. 아쉽습니다. 산밑 중류에 공산570님의 자리입니다. 금요일날 오셔서 본부석펴고 폭우속에서 결국 집으로 피난가시고 아침에 다시 오셨습니다. 미리 와계시던 울산조사님들도 철수하고 안계시고~~ 다음 상류쪽으로 금호강님 자리입니다. 찌든 수초로 찌세우기 힘들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잘섭니다. 금요일날 밤 갑자기 1m나 불어난 폭우로 낚시대 수장시키고 완전히 생쥐되어 2박3일의 멋진 낚시계획 망치시고~~~~~보상을 받어실지 다음으로 최상류 물골자리 차지한 저의 자리입니다. 새물 찬스 기대 했건만 새물은 안덜어오고 잔챙이만~~~~~~~~ 나머지 자린 없습니다. 황토물에 수초가 보이지 않어니 빙돌아 우안 중류에 본부석 치리고 본부석 앞 갓낚시 펼치신 일체유심조님의 자리입니다. 4짜조사 되고 유심조의 낚시교실 연다고 입문하라 합니다. 다음 자리 오공님의 자리 입니다. 동자개잡는 선수가 되셨습니다. 잡어상 있었다면 좋았을것을~~~~~~~~ 다음자리 언제나지렁이님의 자리입니다. 달랑3대 펴놓고 일찌감치 7치 한수 올려놓고 어딜 가셨나? 마지막 무너미앞에 자리하신 엔담님의 자리입니다. 금요일날 본부석 설치하고 자리까지 수멍파 놓으셨는데 구멍은 수마에 헌납하고 새구멍을 노립니다만~~~~~~~~ "아직 무너미까지 찰려면 50cm정도 남았네요" 이상하다 그비에 무너미 넘었을 건데~~~ 아직은 분위기 좋습니다 비가 쏟아집니다. 구라청 예기데로라면 이제 그쳐야 하는데 오늘 처리해야할 적당랴의 쓰레기입니다. 보기 싫어서 모자이크처리? 각성하라고 잘 찍어봅니다. 비가 많이와서 내일아침으로 환경행사를 미루고 각자 진지로 투입합니다. 캐미도 꺽고 미끼도 달고~~~~설레는 마음 억누르고 모기향도 피우고 하지만 찌가 이상합니다. 자꾸 솟아납니다. 전부다 말입니다. 허걱 배수 이 날씨에 배수라~~~~~ 아닙니다. 무너미 밑에 구멍이 있어 죽어라 물이 빠져 나갑니다. 희안한 경험을 합니다. 하루 저녘에 1m수위가 늘어나더니 다음날저녁엔70cm줄어버립니다. 낚시 땡입니다. 전부 본부석으로 다문다문 모여듭니다~~~그래서 다문지 입니다. 다시 차로가서 야구도 보고 금메달 구경도 합니다. 다행히 비도 개이고 아침을 맞이합니다. 아침준비에 분주한 엔담님 오리불고기에 오리 백숙입니다. 아침에 일찍 들러신 행낚경산점 사장님 음료수에 삐꾸통, 캐미 협찬 감사드립니다. 오늘1등 달랑1수 언제나지렁이님 23 큰덩치 뒤뚱이며 방생도 하고 상도 받네요 서둘러 마대 울러메고 환경행사도 합니다. 모기도 장난이 아니고 냄새도 장난이 아닙니다. 현장 답사시 쓰레기 량 계산 미쓰로 한무더기는 못치웠습니다. 다음 번출때 치우기로 하겠습니다. 물기가 많이 젖어 도로까지 가져나오지 못하여 진량읍 사무소에 연락하여 협조를 구하였습니다. 조우회 활동이 가끔 지탄의 대상이 되곤 합니다. 날씨 덕분에 다문지를 전세내어 타인에게 피해는 없었구요 개인 출조하신 조사님들 발길 돌리게 한점은 사과 드립니다. 단체사진 한장으로 또한번의 추억을 남깁니다. 미천한 조행기 봐 주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