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레이트입니다 ^^
2월 중순에 시즌 스타트한 늦은조행기입니다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
귀빠진날이라고 다른생일선물보다 낚시나 하루 다녀오라는
boss의 말에 첫 물낚시를 다녀왔습니다
해가 서산으로 넘어갈시간에 도착해서 일단 낚시대부터 편성했습니다
최근 40대 언저리에서 잘나왔다는 현지꾼님의 말씀에
35대부터 47대까지 가지고있는 모든 브렌드의 낚시대를 편성했습니다
미끼는 새우로 도전했습니다
어둠사리내리고 캐미불빛에 의지해서 버티고있을때
어디선가 타는냄새가 진동합니다
약 4개월만에 물가로 나왔더니 어리버리하게 이글루를 태워먹었습니다 ;;;;
뭐.. 난로사용시 환기구멍 크게 내놔서 더 안전한거겠죠 ㅎㅎ
그리고 잠시후 기다리던 첫 입질이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석축이라 파라솔 꼽을만한곳이 없어서 제방위쪽에 의자놓고
지켜보고있다가 입질확인 후 내려가는도중에 찌는 야속하게도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그렇게 단 한번의 입질을 끝으로 날은 밝아왔고 철수시간이되어
하나둘 낚시대른 접고있는데 boss께 카톡이 왔습니다
또 밤샜지? 졸음운전하지말고 늦게와도되니 한숨자고와
엥? 생일이라고 너무 챙겨주네요 ㅎㅎ
오케이~ 그럼 다시 펴야죠 ㅎㅎ
입질있던대는 빼고 신중히 다시 8대만 편성했습니다
새우에 별다른 소식이 없어서 이번엔 올 지렁이로 바꾸었고요
혹시나~ 해서 제일 좌측에 옥내림 한대 펴놨었는데
거기서 입질이 들어와서 시즌 첫 손맛을 봤습니다
수심 2m에서 당찬손맛을 안겨준 고마윈 8치짜리 붕어입니다
붕어얼굴도 봤겠다 미련없이 철수준비를 했습니다
1박 조용히 다녀온지라 쓰레기도 별로 없네요
집에 가지고와서 분리수거해서 잘 버렸습니다^^
둘째의 인스스티거를 생일선물로 받고
촛불도 불었습니다
평생 기억에 남을만한 행복한 42번째 생일날이었습니다
ㅡㅡㅡ
이상 시즌 첫 물가나들이를 신고합니다
내일은 저번주에 다녀온 조행기 올리겠습니다
봄시즌맞아 안출과 좋은손맛보세요
보기좋~~~~~~~~~~~~~아요
출조에 뜻을 두시면
만사가 좋지요
수고 했어요
잘 보고 갑니다.
사랑합니다..........
옛날 생각 나는 군요. 아이들 어릴때는 어쩔수 없죠.
갑장이시네요ㅋ
행복한 가정, 행복한 취미생활 계속해서 기원드립니다^^
가족관의 사랑이 물씬 넘쳐나기도 하고요.
저도 이번주 40대 마지막생일인데 와이프 허락하에 물낚시 다녀와야 것네요.
덕분에 너무 잘 보고 갑니다.~~~
멋진 생일 선물을 받으셧네요.^&^
보기 좋은 모습이 많아 마음이 흐뭇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밤새고 피곤한데, 일찍운전하고 빨리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중에 이런연락이 무지반갑습니다. ^^ㅎㅎ
앞으로는 이글루 태우지 마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