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를 맞아 4박5일 낚시여행을 떠납니다.
첫날은 독조.
오랜만에 독조라 가슴이 떨려옵니다.
추석이라 조사님들도 안오실꺼고...
고요와 고독만이 존재하는 그런 낚시...
그래서 아무에게도 연락을 하지 않고 낚시를 떠납니다...
터가 무척 쎈곳이라 조사님들이 외면한곳...
내리지...
나 같은 조사들에게는 참 좋은 곳 입니다.
꽝이면 어떻습니까?
나만의 공간을 만들고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그런 장소...
이런곳이야 말로 부르스에게는 천국입니다.
온갖 스트레스를 붕어에게 날리고
되돌아 올 수 있는 장소...
참으로 오랜만에 느껴보는 한가로움입니다.
동출도 좋을 때가 있지만
혼자가 좋을 때도 있읍니다.
좌측에는 갓낚시 형식으로 수초에다 붙이고.
중앙에는 맹탕으로 우측에는 무너미부근에 갓낚시 형식으로 붙였읍니다.
낮이라 베서들이 몇명이 오네여..
오늘의 미끼는 옥수수...
반통은 뿌리고 남은 반에서 그 반은 내가 먹고....
1/4은 미끼로 사용을 합니다.
아무런 소식도 없이 시간만 갑니다.
좌측도...
우측도...
중앙도...
붕어를 위해 특별 별미를 첨가해 봅니다.
베스터에서 사용하는 특별 미끼...
옥수수와 별미를 한대씩 차례로 차려놓고...
부르스도 한잔으로 별미를 감미합니다.
부르스의 눈은 180*를 왔다리 갓다리 하느라 피곤해옵니다...
어느덧 서서히 해가지고...
저녘을 준비합니다.
독조할때는 늘 간단히...
저녘을 간단히 때우고 케미를 끼고 케미 불빛에 가슴을 담아봅니다.
세상살이 평온과 안정만이 존재한다면.
세상살이 참으로 무료 할꺼 같읍니다.
어려운 일도 터지고 기쁜일도 터지고...
한탄과 환성이 어울려져 있기에
세상은 참으로 재미 있는 듯 합니다.
야경속 넘어에는 울부짖는 이들도 있을 것이고
저 야경속 넘어에는 환희의 눈물을 흘리는 이도 있을테죠...
갑자기 두칸반 조우가 찾아 옵니다.
멀리서 왔으면서도 연락 없었다고 핀잔을 줍니다.
할말이 없네여.
한동안 한잔술로 이야기를 하고 조우는 집으로...
나는 자리로...
갑자기 월척 후배님한테서 연락이 옵니다.
같이하시죠...우리...
갑자기 내리지가 싫어 집니다...
어둠이 깔려있는 내리지...
하지만 대를 접습니다.
아산에 있는 염치 저수지로 향합니다.
멋진 포인트에 앉아 있는 월척사수님...
앞의 포인트가 멋지게 있네여...
부르스도 빠른속도로 전방을 차립니다.
이곳에 5짜도 있다고 하니 마음이 급합니다.
부르스전방의 좌측 포인트.
부르스전방의 우측 포인트.
중앙은 맹탕...
우리가 노숙할 장소...
참 편하게 노숙할꺼 같읍니다..
하지만 진입로가 참 당혹 스럽습니다.
승용차로는 조금 힘들거 같네요.
월척사수님이 공수해오신 추석음식들...
덕분에 추석음식 맛봅니다.
다리위에 아지트도 만들고.
식당도 만들고...
저 멀리 있는 마름을 끌고오고 싶어지네여...
저곳이 정말로 탐나는데 보트없이는 불가능 하겠죠..
모든 사물이 보는 시야에 따라 틀려지나봅니다.
부르스에게는 흙탕물에 지나지 않지만.
나비에게는 훌륭한 수분섭취장소인 듯 싶네요.
많은 사람들이 편한 사람이 좋다고 합니다.
부르스는 편한것보다 다른것을 더 원하나봅니다.
보는 시각에 따라 틀려지겠지만
편안함보다는 정이 많은 사람이 좋습니다.
늘 편하게 웃고 즐기기 보다는 늘 가슴속에 담아 두는 사람...
편하게 지내는것은 가벼이 여김같은 느낌이 듭니다.
가벼이 사귀고 가벼이 떠나고...
있음 좋고 없음 말고...
세상이 변하고 변할지라도...
가벼움은 싫어질 듯 합니다.
염치지 총무님이 입어료 받으러 오셧네요...
이곳은 관리터로 청소비로 만원을 받는다 합니다.
총무님이 참으로 친절하십니다.
이것저것 알려주시고 포인트도 알려주시고.
진입로를 말씀드렷더니...
사유지라 손을 못댄다고 하시네여...
낚시줄이 잔가지에 걸린다고 잔가지를 치고있는 월척 사수님...
우리가 낚시한곳은 자리가 만들어져 있지 않았읍니다.
조사님들이 알아서...
개척해야 합니다.
풀을 베고 나뭇가지를 치고..땅을 파서 자리를 만들고...
정말 더운날씨에 고생입니다 ㅎㅎㅎ
다시 어둠이 깔리고...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저녘을 준비합니다.
갈비찜도 준비하고 밥도 새로 하고...
이렇게 염치지에서 2박을 마칩니다...
염치없는 염치지...
달이 밝아서 인지 붕어들의 움직임이 없네여...
이렇게 3박4일을 마치고
대부도를 향했읍니다.
배부도 본류권에서 붕애와 망둥어를 타작했읍니다.
밧데리 방전으로 인해 사진은 패스합니다.
정말 멋진곳들이 많읍니다.
다음에는 대부도권으로 출조를 할까 합니다...
이것으로 4박5일 낚시 일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진입하기힘든곳을 가셨군요 붕어의모습은 보이질않지만 낚시하면서 지대로 힐링하신것같군요]
항상안출하시기바랍니다
좋은 그림과 좋은 분과 함께 하는 낚시 생각만해도 좋습니다.
늘 안출하시고 행복하세요^^
다음에 물가에서커피 한잔 그럼
잘보고갑니다 안출하세요^^
터가쎈곳..독조도 갠찬은대..
그래도 둘이해야 외로움이
덜한법..다음에는 꼭.오짜보시기 바랍니다~^^
안출하세요.
쭉 내려오며 여러 사진을 뵈오니 추석 명절 저와
가까운 곳에 있으면서 거기서 거기로 낚시을 하였네요
선배님 계신 염치 지 을 가로질러 전 봉재지 에서
저혼자 독조을 했고 하고 있 습니다 ㅎㅎ
늘 뵈어도 좋은 풍경 잘 담아 갑니다
선배님 즐겁고 행복한 가을 출조길 함께 하세요...
제비가 옆에 있었으면은 오리 양념으로
이슬이 한 박스 대접 할낀데요.
수고 했습니다~~~늘 좋은 시간 되세요!
항상 안출하세요
잘보고 갑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독조를 하셔도 음식은 잘드셔야 화이팅 합니다
안출하시고여
담에 멋진녀석 기대해 봅니다
멋진놈을 못 만난 아쉬움도 있겠지만..다음..출조를 기다리는 마음속 여유도 보이네요..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항상..안출 하세요..
장박 고생하셨습니다
부르스님의 독조 그기분 그맛을 알지요.^^
독조 한 번가야 하는데...
4박5일동안의 여정 수고많으셨습니다.(__)
늘 건강 하시고 안출과 건승을 기원 드립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조행 되십시요.
언제나 안낚하시구요..
잘 봤습니다!
1박도 겨우 허락받고 가는 형편이라 부럽습니다
항상 안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