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씨의 낚시여행...의성 안계면 송곡지...

5월5일은 어린이날... 아동복판매를 직업으로하고있는 나로서는 요즘이 가장 바쁜시기중 하나입니다.. 계속되는 월척소식에 전전긍긍하면서도 꼼짝을 못하고... 봄철 최고의 시기를 그냥 놓쳐야한다는 것에 아쉬움이 컸습니다... 2월이후 낚시여행에 소요된 거리는 어느덧 6000키로를 넘어서고... 아직 월척은 커녕 9치도 기록못한 나이기에 더욱 초초했답니다...ㅠㅠ 그런데 왠일입니까...^^ 마눌이 걍 다녀오랍니다... 병나면 더 안좋다나요...^^ 그래서 늦은 오후 의성을 향해 달려갑니다... 이번엔 마음속의 장소까지 정했답니다... 안계 송곡지..... 안계낚시 윤사장님을 찾았습니다...필요한 준비물과 정보를 여쭈어보았습니다... 정직하고 정확한 정보...감사했습니다...^^ 도착지인 송곡지를 가기전에 몇곳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근처에 있는 뱀못과 인근 산정지...그리고 철수길에 한동지를 둘러보려합니다... 사진으로 찾아가볼까요?...*^^* (날짜가 바뀐것은 촉박한 시간때문임을 양해해 주시기바랍니다...^^) 뱀못의 무넘이 입니다..만수상태로 물이 넘치고 있습니다...제방 좌안의 하류에서는 수로를 따라 물이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제방좌안의 모습입니다...나무를 지나 갈대가 듬성있는곳이 포인트라고 합니다... 조금더 진입하면 부들밭이 시작되는데 수심이 낮아 낚시가 불가능합니다.. 제방권모습입니다...제방이끝나는 모퉁이에 부들밭이 있고 제방에서 상류를 보고 대를 펼치면 자리가 나옵니다. 제방에서 상류를 바라봅니다...작은규모의 못이지만 상류권 부들밭형성이 매우 잘되어 있습니다.. 제방우안의 중류권 부들밭 포인트입니다...약 9대를 편성할수 있도록 닭발모양의 수초제거가 되어 있습니다. 이곳에 오기전 부들밭초입부근에도 한자리 나옵니다..사진은 없지만 밀생한 말풀을 제거하고 부들벽에 붙일수있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제는 산정지를 찾아갑니다... 4월말일날...떡밥채비에 4짜가 나왔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많은분의 조사님들이 계셨습니다... 제방좌안을 바라봅니다...초입부근부터 부들밭중류까지 여러자리가 나오지만 모두 조사님들이 들어가계십니다... 제방과 우안을 바라봅니다...바람의 영향인지 맞바람을 피하기위함인지...우안에는 한분도 안계십니다... 상류는 부들로 꽉 채워져있습니다...작은 못이지만 오랜동안 물이 마르지않아 찌들어있습니다... 제방에서 상류와 우안을 바라봅니다... 제방우안중류에 만들어진 닭발모양의 포인트입니다... 제방우안에서 제방쪽을 바라봅니다... 최상류는 이처럼 수로의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골창까지 들어오는 녀석들을 만날수 있을까요?? 이제는 한동지입니다... 이곳은 너무 늦어서 철수길에 잠시 들렀습니다... 몇장의 이미지사진만 보도록 합니다... 한동지 제방권입니다.. 제방우안입니다...상류까지 곳곳에 흙을파지않아도 의자를 놓을수있는 닦인자리가 있습니다.. 멀리 제방좌안을 바라봅니다... 한동지는 현재 배수중입니다...참고하시기 바랍니다...또한 한동지는 배수후에 조황이 살아난다는 이야기도 있답니다...^^ 이제는 오늘의 목적지인 송곡지로 향합니다... 사진상의 날짜를 보시면 4월30일날짜는 잠시 길을 찾다가 들렀을때 사진이며 5월1일날짜의 사진은 늦은도착으로 다음날 촬영한것입니다...양해바랍니다...^^ 안계에서 다인방면으로 진행하다가 한방병원을 지나면서 다리를 지나고 사진의 이정표가 보입니다... 우회전하면 됩니다...^^ 우측 첫번째다리(난간없음)로 우회전하여 직진하면 뱀못이며... 시안교회를 지나고 조금 진행하면 좌측에 길가둑이 보이는데 이곳이 한동지입니다...(굽은길 볼록거울이 있습니다) 창고를 지나고 요 이정표를 보시고 우회전합니다...마을을 지나고 계속 진행하시면 둑방을 태운것이 보입니다..이곳이 송곡지...^^ 진입로에서 제방을 바라봅니다...약8000평규모의 못이기에 제방도 큰(?)편입니다...^^ 제방우안의 모퉁이입니다... 오늘의 포인트가 될 제방 좌안 상류쪽을 바라봅니다... 제방우안의 모습입니다... 저는 제방좌안의 상류권에 앉았습니다..연안갈대가 듬성하고 앞쪽으로는 말풀이 빼곡하게 자리잡아 2.2칸대를 편성하면 말풀밭앞에 떨어집니다..해서 ...좌우로 긴대를 편성...11대를 일렬로 나열하는 방식으로 대편성을 했습니다... 올새우로 도전한 저는 딱3번의 입질을 보았습니다... 이젠 터질때도 되었는데....자원은 충분한데도 나오지않는 붕어가 이상합니다...ㅠㅠ 밤새 산고의 고통을 철푸덕거리는 소리로 전하는 붕어들은 더이상 입질을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얕은수심의 갈대밭까지 나와서 몸을 뒤집기만 했습니다... 그래도 한번은 걸었습니다...2.1칸 수향대에 멋진 입질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만천지에서의 뼈아픈실수를 기억하고..참고 또 참았습니다... 정점까지 기다리는게 어찌나 길게 느껴지는지... 드뎌...휙...핑...핑... 하지만 그것이 전부였습니다...하필이면 가장 연질대인 수향대에...줄을 짧게 매었지만...좌우의 낚시대를 모두 감아버리고...탈출...ㅠㅠ 놓친고기는 더커보인다나??? 동출하신 동사님도 놀라 뛰어오시고... 하지만 이미 붕어는 물속으로....ㅠㅠ 아마도 아직 제게는 인연이닿아있는 붕어가 없는 모양입니다....ㅠㅠ 송곡지의 최고포인트는 좌안 암반지형이 끝나는 지점부터 상류까지 약 3군데의 자리랍니다...^^ 최상류 전경입니다...밤새 어찌나 시끄럽게 뒤척이는지...붕어가 난리가 났습니다... 아침해에 낚시대도 마르고 이젠 철수를 서둘러야할것 같습니다... 동사서독님...이제 그만 철수할까요??? 밤새 고생하셨습니다...날아다니는 박쥐가 새인줄알고 받침대로 휘저으며 쫓으셨다는... 저...웃겨서 죽는줄 알았습니다...ㅋㅋ 밤새 안녕인 제자리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철수하기전 너무 아쉬움이 남아 다시한번 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