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선님 이하 여러 회원님들 다 들 평안하신지요? 매일 하루에 10번 이상 눈팅만 하는 기냥 월척의 손님입니다. 낚선님의 조행기는 영천시 망정동 소재 "후곡지"라는 1,000평 정도의 소류지입니다. 이곳은 3-4년전 제가 일년중 가을철에만 너뎃마리씩 혼자서 빼먹던 알짜배기 소류지였는데요. 재작년 가을(2001년)부터 작년까지 대구에서 온 보트꾼들에게 무지막지하게 훼손이 되었습니다. 그후 일명 일본말로 "와리깡"이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는 형식으로 참으로 곱던 수초대와 갈대와 부들이 잘려나가게 됐고요. 제 친구가 유로터에서 잡아와서 넣었던 잉어 3마리가 90CM 정도의
대물로 성장해서 물속의 잠수함 처럼 유영할 때는 정말 보기가 좋았던 곳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그넘의 보트꾼과 장박꾼에게 시달려 지금은 볼 수가 없는 곳이기도 하지요
낚선님 이하 여러 회원님들 서서히 낚시 문화가 성숙된 모습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지만요 아직은 멀었습니다. 월척사이트에서 꾸준히 좀 더 노력해주시어서 건전한 놀이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시면 합니다. 참고로 워낙에 소류지라서 재작년, 작년에 몰상식한 꾼들에게 고기들이 너무 시달려서 잡히고 싶은 마음도 없을뿐더러 너무 많이 대물들이 붙들려 나가는것을 목격했기에 당분간은 대물은 기대하기가 어렵지 않나 생각됩니다. 향후 혹시 이곳을 들리시는 님들께서는 쓰레기 없는 깨끗한 환경 조성에 적극 협조해 주실것을 거듭 부탁드립니다. 영천에서 기냥회원 6미리였습니다.
[re] 황홀했던 꿈속의 찌올림!
-
- Hit : 2635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2
후곡지가 그런 못 이었군요.
아담하고 부들 갈대도 이쁘게 발달되었고...탐이 났었는데...
군데군데 쓰레기가 지천에 있더군요.
전 처음 가본 못이었지만...내년 쯤 다시 들리게 되면 영천 쓰레기봉투 좀 구매해서 울 횐님들과 한바퀴 돌아보겠습니다.
이후로 후곡지 가시는 조우님들!
자기가 만든 쓰레기만큼은 꼭 되가져 가십시다.
깨끗한 저수지 환경!
우리가 만들어갑시다.
6미리님...정성어린 충고 감사합니다.
6미리님의 글에 꼬리를 답니다.
6미리님 아끼던 소류지가 반칙에 의해서 깨어질때
참 마음이 아프지요.
싸울수 없어서 포기하고 더 깊은곳으로 찾아가곤 합니다.
좋은 지적을 귀담아 들어서 항상 낚시문화의 발전과
낚시터 보전에 역활을 할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안전조행 하시고요 자주 흔적 남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