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받고 팔면 그만? 양심은 팔지 맙시다!

월척 회원님들 반갑습니다. 휴~~ 먼저 한숨부터 나오네요 저는 2006년에 월척에 가입하여 활동하다 이제 월척을 탈퇴하고 지금은 연동되는 포털싸이트 아이디로 접속하여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지난 10년동안 사용기도 몇번 올리고 불용품 택배비만 받고 드린적도 있고 그동안의 중고거래시에도 단 한번도 시세보다 비싸게 판적이 없다고 자신합니다. 거래후 불만이나 기타 컴플레인 단 한번도 없었구요 상태좋은거 받았다고 전화 주신분이 꽤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동안 골프에 빠져 지내느라 월척을 잠시 떠나 있었고 대물장비 일괄 매물로 올려놓았던적도 있었습니다. 일괄 거래가 어려워 그냥 나중에 다시 하던지 놔두자 하고 지인들께 필요한거 몇점씩 드리고 보관하고 몇몇 인연이 있던 회원님들께서 잠시 쉬었다 다시 복귀해라고 하시어 몇년만에 다시 낚시를 할려고 보니 필요한 장비들, 또 오래된 장비들이 있어 신품구매도 하고 또 중고거래도 다시 하게 되었지요.... 오랫만에 중고거래를 해보니 참... 이건 아니다 싶은게 한두번이 아니더군요 ★첫번째거래 낚시대 택배거래 8만원 착불 "오래되었지만 몇번 사용 하지 않아 상태좋습니다" 란 말만 듣고 사진도 안보고 바로송금 허나 물건은 바톤대 손잡이 칠 다까짐, 3번대 이하부터 페인팅이 되어있지요 거의 모든 절번 이빨이 다나가고 절반이상 도장 기포발생된 상태 ㅡㅡ;; 10년간 거래 하며 이런경우 처음이라 참... 씁쓸하기도 하고 이사람은 진짜 월척10년만에 너무한다 싶더군요 지인에게 그냥 드렸습니다. 그냥 드리기도 민망하여 나도 예전에 지인에게 받아 쓰던거 창고정리 하다 버릴려다 혹시 필요하면 쓰라고요..... ★두번째 거래 자미와 택배거래 상태양호 하시길래 40,000원 송금 최저가 55,000원 인걸로 압니다. 물건 받아보니 아래부분은 난로에 레자가 다 눌었구요 위에는 도대체 어디에 긁힌건지 칼자국처럼 찢어져 있더군요 ㅅㅂ 이걸 어떻게 민망해서 남한테 팔지??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주고도 욕먹을것같은?? 저까타서 그분께 전화도 안드렸습니다. 버릴려다가 시트만 분리가 되길래 바로 대륙기업 전화해서 시트 10000원 택배비2500원 입금해드리고 시트 갈았네요 신품가격들었네요 시트 갈려고 시트 벗길려고 보니 톱니바퀴도 나갔네요 이런 에휴~~!!!! ㅅㅂ ★세번째거래 대물찌 10점 5만원 착불 5000원 절반이상이 찌몸통 찍힘 그냥 눈으로 봐도 여러군데 찍힘 ㅡㅡ;;; 이러면서 또 중고거래 해야하나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한두개 살것이면 몰라도 그냥 상태좋고 비슷하면 몇만원이라도 싸게 사고싶은마음 회원님들도 저와 같겠지요. 하지만 최소한의 매너는 필요하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월척 탈퇴하게 만든 마지막 거래 우경 섶다리 금장 10단 (신품가 35만원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상태양호 27만 택배거래 사진요청 드리고 사진받아보고 상세사진 요청할려다 그만 보통은 되겠지 참 ㅈ 같은 생각을 하고 또 선입금 하고 다음날 오전중에 택배거래 하기로 하였네요 상태가 안좋으면 또 저만 호구 되는거고 여태 당하고도 저는 정신을 못차린 모양입니다. 금장 뭉치2개를 구해놓은게 저한테 있는 상태였고 10단이면 뭉치2개 제꺼 추가해서 12단으로 쓸 생각이였지요 다들 그렇게 많이들 쓰시지요 그런데 문제는 게시글에도 10단이고 통화상으로도 10단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문자메세지로 뭉치2개가 있어 12단으로 사용예정인데 혹시라도 만에하나 4+4 8단에 뭉치추가로 10단이 아닌지요 확인드렸습니다. 저에게 뭉치 2개가 있어 추가로 12단을 쓸려고 합니다. 마지막 답장온것이 "그건아니다 나도 남한테 받은 물건이다" 하시더군요 (전송받은 사진에도 가방 뒤쪽이라 단수표기가 안되어있고 옆쪽도 안보임) 그런데 전송받은 사진을 다시 유심히 살펴보니 레일 간격이 아무래도 짧아보이고 뒤꽂이 두개가 색상이 달라 제차 확인을 드려 혹시 뭉치추가된 8단 레일이면 죄송하지만 환불을 바란다고 보냈습니다. 이때부터 답장이 없으시더군요 2일뒤 물건을 받아보니 아니나 다를까 가방에 금장8단 양옆에 8 이라고 버젖이 쓰여있고요 ㅡㅡ;; 제품을 꺼내보니 참 가관입니다. 상태 쓰레기 인건 제 잘못입니다. 중고거래 특성상 이해 하고 넘기겠습니다. 결국엔 8단레일에 뭉치 추가된거 였습니다. 상태라도 좋으면 몇만원 손해보고 다시 내다 팔면 됩니다. 그러나 이건 거져 주기도 민망할 정도로 상태가 도색은 다 일어나고 레일은 군데 군데 찍혀있고 정말 왜그러시는지 3일동안 전화드리니 수신거절 수신거절 수신거절 계속~~~ 수신거절 전화꺼짐 전화꺼짐 전화꺼짐 전화꺼짐 또 수신거절 수신거절~~~~ 회원정보 보니 한달전 가입하셨더군요 제 생각입니다만 최근 월척 첫 가입은 아니라고 사료됩니다. 무슨 문제때문인지 제가입 하신게 아닐까 생각되구요 아무튼 연락이 되질 않네요 그래서 저는 오늘 우경금장받침틀 건으로 경찰서에 다녀와 진정서 체출하고 왔습니다. 또한 돌아오는 월요일 고소장접수도 불사할 생각입니다. 이유는 상태가 나쁘다고 판단하는건 순전히 구매자인 저의 책임입니다. 하지만 제품구성이 다른것을 알면서도 판매한것.또한 몰랐다고 한들 매도인 하자담보 책임을 물을 예정입니다. 돈 27만원 없어도 사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너무 화가 나네요 차라리 물건을 안보내고 벽돌이 왔더라도 이보다 더 기분나쁘지 않았을겁니다. 또 전화 한통만 받던지 아니면 메세지 라도 한통 왔다면 또 괜찮았을지 모릅니다. 경찰서민원실 진정후 송금내역 문자내역 제품사진 제품구성 상이 등 사이버범죄수사대 수사관과 확인절차 다 거치고 정식접수 가능하다고 듣고 왔습니다. 혹시라도 시일이 오래걸리고 또 민사로 된다 하더라도 소액소송 수수료 더 나온다 하더라도 이번에는 꼭 해보려고 합니다. 회원님들 생각은 어떠신지요 어떤게 정답인지 만약 이건 아니다 하시면 그냥 저는 27만원 술한잔 했다 생각하고 넘어 가겠습니다. ㅅㅂ 뭐가 답인지 모르겠네요 정말 그동안 고마웠던 월척 회원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