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튜브 시청자 여러분, 붕어하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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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아서 또 한번 남양호 홍원리 수로에 출조해 봤습니다.
좋은 시기에 주말이기도 해서 조사님들이 많이 나와 계실거라 예상했는데, 아무도 계시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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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가 생자리처럼 수초가 가득 차 있어서 개척기를 사용해서 자리를 만들어 봤습니다.
수심은 홍원리 수로 기준에서는 만수?에 가까운 수준으로 4~50cm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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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온도 따뜻한 편이고, 물색또한 탁도가 좋아서 낮시간대에도 나와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졌는데, 대편성을 모두 마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아홉치 정도되는 튼실한 붕어가 올라오네요 ㅎ
같은 사이즈로 몇분 지나지 않아서 또 한마리 올라와주니 밤낚시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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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다른 부분이라면 강풍이 매섭습니다.
평소와 다르게 간혈적으로 돌풍 수준으로 불어오는데, 본류권방향인 우측편에서 바람이 끊임없이 불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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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시간이 되면 바람이 없어지는 특성을 가진 홍원리수로인데.. 밤시간까지 바람이 불어서 때 아닌 추위에 고생을 좀 했습니다.
모기성화 생각만 하고 준비를 했는데 모기는 바람에 의해서 좀 덜한데 추위라는 복병은 준비없이 참 힘든낚시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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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시간에 붕어가 나오면 밤낚시가 잘되었었던 경험이 많아서 기대감을 가지고 밤낚시를 시작합니다.
밤낚시를 시작하고 피크타임이었던 밤 8시 전후에 큰 입질을 보지 못하다가 해가 완전히 저물어든 9시 전후에 입질이 본격적으로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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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박 짬낚시에 8~10수 했으니 정말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10시부터 소강상태여서 11시쯤 접기 시작했는데, 대를 모두 접을 때 쯤 다시 입질이 붙기 시작해서 조금은 아쉬운 낚시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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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번달에 일을 그만두게 되어서, 한 동안은 그간 못했던 낚시를 자주 하게 될것 같습니다.
언제 또 다시 일을 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몸도 마음도 많은 상처를 안고 달려온 만큼 휴식을 갖는 기회로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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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더 자주 영상으로 인사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