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를 시작하여 막 재미를 느낄때는 거의 정신을 차릴수 없을만치
온 마음이 낚시에 빠져 들지요.
너무 심하게 빠져들다보니 미처 생각하고 돌아볼 여유가
없기도 합니다.
가족이나 주변사람들에게 미안한 일이 한번 두번 겹치게 되고
그럴수록 조금씩 조금씩 실력도 늘고 가끔 씨알 굵은 녀석을
낚기도 하고 가끔은 떼고기를 낚기도 하지요.
큰 고기를 낚았다고 누가 상을 주는것도 아니고
한다래끼를 낚아와봤자 집에서는 환영은 커녕 타박만 더 받으면서도
"큰 고기' '관고기'에 매달립니다.
그러나 세상이란 혼자서는 살수 없듯이 낚시에도 함께 만들고 지켜 나가야할 문화가 있습니다.
어떤 선배가 '好人夜漁'라고 말합디다.
낚시를 통해서
먼저 '좋은 사람'을 낚고
다음으로 '좋은밤'을 낚고
거기에다가 '좋은 고기'까지 낚으면 좋다.
는 뜻이랍디다.
입문자님들요!
부디 '호인야어'의 낚시를 하시고
남의 '호인야어'를 돕는 낚시의 길을 가십시오.
낚시문화 생각4 - 입문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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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인야어 의 길을 흉내나 내어 볼수 있을란지.....
하지만 포기는 않고 물사랑님께 하나씩 배워 감니다
감사 함니다 (__)
'낚시는 도'라는 분도 있던데
저는 중증환자일뿐 '도'의 근처에도 못가본 처지 입니다.
올해는 우리 같이 아무도 안보는 물가에 앉아서
폼 한번 잡아 보입시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