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가 없어서 글 올립니다.
경기북부에 물맑은 관리형저수지에 출조했는데
항상 사람 많던 상류에 낚시하는 사람은 딱 2명.
저와 가족끼리 오신분 하고 두명뿐이었는데...
텐트치고 떠드는것 까지는 상관 없었는데
낚시는 뒷전이고 계속뻘짓만 하더니 결국엔 딸내미에게
폭죽보여준다면 저수지를 향해서 폭죽을 날리더군요.
소리... 작살입니다.
밤하늘을 울리는 엄청난 굉음. 요즘폭죽은 연발기능이 있어서 ... 멈출수도 없지요.
어처구니가 없어서...
중류권에서 개인택시하시는 분들이 여럿오셨는데 그분들이 뭐하는 짓이냐구 난리쳐서 멈췄내요.
전...소심해서...ㅠㅠ
암튼 우낀넘들 많습니다.
낚시터에서 폭죽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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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에 물수제비 돌 던지기 하셔야 하는데 안하셨으니..^^*
상태 안 좋은 낚시꾼인것 같읍니다..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있으면 그런짓 안할건데...
자식 사랑이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보다 앞선것 같군요..
저 같으면~
둘 중 하나 고르라고 하고 싶네요..
딸내미 앞에서 혼날거요?
아니면 당신덕에 망쳐버린 출조비 물어줄거요?/..^^*
그 딸아이가 뭘 배웠을까요??
안하무인의 저 밖에 모르는 이기주의자로 커가겠죠..
그 애비 닮아서^^
제생각엔 그냥 아이들과 놀러온 낚시꾼 같습니다.
모르는 사람에게 머랄수도 없고...참~~한숨만 나옵니다.
알고보면 기본매너/예절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 지금의 문제입니다...헐~~
자식들에게 좋은추억 남겨주는건 좋은데
다른분들에겐 나쁜추억을 남겼을법하네요 ^^
낚시터에서 불꽃놀이라..... 흠... 자살행위죠~ ㅎㅎ
폭죽 불똥에 불이라도 날가봐
물가에서 발사한겁니다. 또.
딸내미에게 화재예방 현장교육도
할겸..
하튼..비상식이 상식이 된세상을 살고
있는거죠..
기본을 한다는게 참 어렵습니다.
낚시꾼입장에서야 정말 짜증나지만...
몰라서 그런거라 이해해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