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사는 초보 낚시군 입니다.
이번주 토욜일에 생긴 일입니다.
여자친구가 하도 말려서 낚시를 못가고 있던 저는 밤이 되어 여자친구가 잠자리에 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여자친구가 잠이들자 저는 하동지(불국사에서 보문 가는길 왼쪽편에 있는못)로 출발 하였습니다.
도착하니 10시30분! 주말이라 그런지 이미 조사님들이 많이 와서 대를 펼치고 밤낚수를 하고 계시더라구요.
구석테기에 힘들게 차를 새워 놓고 조용히 포인트를 찾아 다녔습니다.
운좋게도 낚시 할만한 자리가 하나 남아있길레 얼른 자리를 잡고 대를 펴기 시작했습니다.
돗자리를 들고 갔기에 돗자리를 반으로 접어 수풀이 우거진 위에 펴고 앉아 낚시대를 편성 했습니다.
총 5대를 펴고 미끼도 올 콩으로 셋팅후 낚시를 시작 했죠.
담배 한대를 물고 여유를 즐기고 있을때 쯤..
콤콤한 냄세가 코를 찌르더군요.. 기분이 이상해서 렌턴으로 발밑을 비춰 봤습니다.
이런..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발밑에 팍뚝만한 똥떵거리가 휴지에 덥혀 있더군요.
아차 싶어서 신발을 보니 똥칠이 되어 있더군요..
어쩐지 좋은 포인트인데 왜 사람이 없을까 싶었는데 이유가 똥 이었던 겁니다.
아 정말 기분 더럽더군요..뭐 이런경우가
낚시 다니면서 이런경운 처음이었습니다.
그날 날이새도록 똥냄세 맞다가 왔습니다... 거기에 똥사신분 밤길 조심하세요!!
우리 월 회원님들은 안그러시겠죠..되도록이면 뒷 사람생각도 좀 합시다!!
낚시갈때는 안다녀간듯 다녀오기!!좀 지켜 주셨으면 하네요ㅠㅠ
낚시터 에서 격은 황당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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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노지에서 조사님들 지뢰 매설시 왜! 커다란 대전차 지뢰만 매설 하는지 궁금하고? 앞으로는 양이 적은 발목 지뢰만 매설 해 주시기를... .. ^^*
꼭꼭 숨어라 대전차지뢰.... 앞으로는 금하시더라도 멀리서 해결해주세요ㅎㅎ
한번 크게 웃고가지만 님들께서는 앞으로 그러시면 안됩니다.
아~정말 다시는 기억하기 싫은 지뢰....다들 지뢰 조심하세요ㅋ
하필이면 아까 먹다남은 족발과 쇠주한잔하는데....ㅠㅠ
필히 제목에 지뢰라고 첨부하시길~
노지다니다보면 허연~`휴지를 제일 조심해야합니다..ㅋㅋ
디러운거
참말 거시기다
양반님네 주딩이서 쌍말은 몬허고 ....
원젠가 지는 대물 잉어 걸어 진땀 빠샥험시 천신만고끝에 오케이바리
근디, 초릿대 줄 엉긴 부분 풀려고 뒷 풀에 낚시대 눕힌후 초릿대까정 가다가
그만 뭉탱이 지뢰밭 덮썹 밟는통에 개굴딱지 매롬 뒤로 훌러덩
양쪽 바지가랭이 온통 지뢰 부산물로 뒤범벅
냄새는 거시기 허고
이런 우라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몬허고 빤스바람에 우비 걸치고 집으로 집으로 줄행랑
마눌녀 코틀어막고 난리법석
그야말로 거시기로 덤탱이 써뿐진 개같은 하루
증말 화딱지
워떤 싹바가지 읍는 개넘인지 쳐묵긴 우라지게도 맨케 쳐묵고 내질를데가 겨우 그곳뿐이냐
아무리 급혀도 개같은 개망나니 짓은 하지 맙세다
지금도 그때 생각만허믄 닝기미 띠불이랑께
퉤
냄새도 잘 맡고 다녀야 해요~~
똥있거나.. 구더기로 버글버글한 물고기 사체 혹은 동물 사체... 윽~~ 끔찍합니다...
그래서 전 최대한 깨끗한 저수지로 출조를...ㅎㅎ
초평지 갔다가
바위틈에
발이 빠졌는데
그틈에 매설된
지뢰를 밟고
그만 구두를
다버렸다는~~~ ㅠㅠ
동틀무렵님 글 너무 재밌어서
홀로 정신나간넘 됐어여 ㅎㅎㅎ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최대한 외진곳으로
목표물 투척할곳을 선정.
10cm이상 판다
목표물 발사
발사후 단단히 매설
휴지 또는 나뭇잎은 비닐봉지에 고이싸서
보물과 함께 집으로..
다같이 실천해보아요~^^;
그 실감나는 조행기에 다시 한번 웃고 갑니다
여러 조사님들 출조시 도둑님과 뱀 조심하시고
♨ (또 ㅇ) 조심하세여~~~^^
아..똥냄새..(참고로 외동붕어 친굽니다.ㅋ)
떵! 입니다 떵!
동틀무렵님 댓글도 히트지만
벽암님 족발 얘기 더 웃깁니다
ㅎㅎㅎ! 떵 떵 떵 !!!
근데 낚수터에선 ~~~
최대한 멀리 갑니다 장화를꼭 신고 그리고 삽하나들고 ~~~
글구는 팝니다 약 30 정도로 그리고 일을 해결 합니다 즉시 덮습니다
이상 저의해결 방식입니다
가끔은 멧돼지 출현가능이 있는 길목에두 봅니다 ㅋㅋㅋ
저도 예전에 가끔 낚시를 같이다니던 친구 잡조사가 있었는데 한번은 이넘이
고기가 나오지 않는다고 지가 낚시하던 자리에 대인지뢰를 퍼질러 놓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세상에 있는 욕이란 욕은 다 해주고 다음부턴 그넘하고 낚시 안갑니다.
그 넘을 봐도 그렇지만 평소 인간성이 그렇게 더러운 놈 이고 인생 그렇고 그런놈들 입니다.
그럼 나만의 자리가 되겠군 흐흐흐
좋은 지혜 감사할뿐.......후다닥
전화해서 놀려 줘야겠네요..ㅋㅋ
함부로 싸지마세요!^^
살금살금가서 물에 차 넣어버리고 도망갑니다 ~~
그재미러 낚시다닙니다...
조심하세요 ~~!!
즐겁자고 물가에 앉았는데...
건출하세요.^^
새살이 솔솔 ~
예전 안동댐에서 장박때릴때...
새벽에 맨발로 텐트에서 나와 멀이 볼일 보러 가다가.... 뭔가가... 발가락 사이로 올라오는 겁니다.
왜...있잔아요.. 부드러운 진흙이 발꼬락 사이로 올라오는 사뭇 야시시한 느김... 아이 좋아라..라고
생각될무렵..ㅎㅎㅎ
냄새냄새... 인간의 똥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않는 냄새... 이런 뜨랄!! 누기야 이눔 시끼!!
대전차 지뢰도 이보다 클순 없다...
알고 본즉 일행인 친구가 어제 오후 저녁에 매설한 따끈한 지뢰....
그래서 그뒤로 하루동안 텐트 안에 못들어가서 잤읍니다. 냄새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