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하면서 어제 처럼 스트레스 받아보긴 처음이네여...ㅠㅠ
모처럼 만에 좋은곳으로 출조를 하게되었습니다..출발전 무지 설레이며...
도착하니 4분정도 낚시하고 계시더군요...낚시대 편성도중 2분은 철수하시고...
노인네(열받아서 존칭생략) 둘만 남더군요... 분위기도 좋고 미끼 달고 여유를 느낄때쯤... 두 노인네 무쟈게 떠들어 댑니다..산란이 어쩌구 저쩌구...여기 까진 좋습니다... 상류쪽 수심이 낮은 곳에 자리잡았고 물색도 않좋아서 최대한 불빛까지도 자재하며 낚시에 집중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두 노인네 자꾸 왔다리 갔다리 합니다...제 가까운 맞은편에서 저벅저벅..첨벙첨벙...예신받고 집중하고 있으면 첨벙처벙...제길...
낚시하면서 이리 스트레서 받아보긴 처음입니다..힘들게 편성한대 새벽에 모두 걷어서 철수했습니다..
제발 낚시매너 탑제하시고 낚시합시다.....
낚시 자체가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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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의 낚시놀이 쯤 생각으로
요즘의 온.오프라인에서 여러 정보를 공유하고 알아가게 되는
젊은 조사님들에 비하여 낚시 에테켓이 부족한 분들이 계십니다
따라서 조심하는 노조사님과 이해하는 젊은 조사님 여유로움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힐링을 위한 조행길에 스트레스 받으신 마음 공감합니다
한 마디로 가지가지 한다고 하지요.
남을 배려하는 마음. 참으로 아름다운 것인데 말입니다.
물 30미터는 떨어져있는 건너편에 있는 친구랑 붕어잡았다야~ xx야~ 하면서 소리지르는 분들도 봤습니다. ㅎㅎ;;
조금 크게 말하면 건너편이나 옆조사분께 피해가 갈꺼같고, 그렇다고 암말도 안하고 밤새도록 부자지간에 낚시한다는 것도 웃기고요...저도 엄청 예민해서 예전에는 누가 떠들거나 후레쉬불같은거에 민감했는데 이제는 그냥 어차피 고기가 물려면 뭔일이 있어도 물고 안될려면 1000%노력을 해도 안된다고 생각하고 그냥 맘편한게 장땡이라는 마음으로 다닙니다.
어쩌다가 7시넘어서 라면끓여서 먹을라치면 괜한 옆조차님께 피해가갈까봐 라면이 체할정도니......
정말 1시간이상 지속된 괴롭힘이 아니라면 전 그냥 이해할려고 노력합니다. ㅎㅎㅎ
세상에는 별별 사람이 많습니다
내아버님이 친구분과 담소을 나누신다 생각으로 하시면 정신건강+힐링
차문을 쿵소리나게 닫거나 발울림이 심하면 조과에 영향이 있겠지만
사람들끼리의 대화소리가 크다고 하여 조과에 영향이 미치진 않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쥐죽은 듯이 조용한걸 원하신다면 일반 노지에서 낚시하는건 좀 아니다고
생각합니다.
독조를 즐기시는 조사님들도 계실것이고 아니면 동출을 즐기시는 조사님들도 계실것입니다.
저같은 경운는 낚시는 좋아하는 사람들과 같이 했을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조사님들의 생각은 저와 다르겠지요
여러사람이 더불어 공유하는 일반노지는 그정도 소음은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