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지금은 북삼읍에 살고 있습니다.
고향은 김천입니다.. 시내는 아니구요 촌입니다.
불과 몇해전만해도 동네 주변에 작은 소류지들이 참 많았는데..
지금은 낚시할수 있는곳이 몇군데 없습니다.
얼마전에 집옆에 있는 소류지로 낚시를하러 갔었는데
못하게 하더군요... 동네 어르신에게 어쭈어 봤죠 아시는 어르신이였으니깐요?
왜 낚시 못하게 합니까요?
어르신왈 "이 넘의 인간들이 낚시하러오마 밭다 발아 삐대고
쓰레기는 다 버리삐고... " 제가 할말이 없었습니다.
들고 있는 낚시대가 왜이리 무겁게 느껴지던지..아주 혼이 났습니다.
제가 봐도 좀심하단 생각이 듭니다... 저도 첨에 낚시 시작할땐 저또한 그랬습니다.
한데 어느순간부터 봉지를 가지고다닙니다. 주위의 쓰레기는 안주워도
나한테 나오는 쓰게기는 봉지게 담아서 철수합니다...
모든 낚시인들이 자기가 가지고간 쓰레기만이라도 다시 가져 온다면.
이렇듯 낚시할수 있는 여건히 훨씬 더 좋아질껀데.... 말이죠..
월척 회원님들은 다들 안그러실꺼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도 올해는 내 주위에 있는 쓰레기를 주워볼 생각입니다.
봉지를 더 큰것으로 바꿔서 다녀야 겠습니다.
두서없이 말을 했는데... 결론은 말안해도다들 잘 아시리가 봅니다.
낚시터가 하나씩 하나씩 없으집니다... 낚시 못하면 어떡합니까?
낚시할수 있도록 서로서로노력합시다....
죄송합니다.... 주제도 모르고 이런소리 해서... 죄송합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7-02-22 10:20:54 대물낚시 Q&A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답답해서 몇자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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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으신 말씀입니다...예~전보다는 많이 낳아졌다고는하나 아직 물가에 가보면 쓰레기가 많이 보입니다...
이런 쓰레기를 누가 버렸냐 할것 없이 낚시꾼이 버린 쓰레기에는 틀림없죠...
쓰레기를 버리기전에 정말 낚시를 좋아하고 붕어를 사랑한다면 그런일이 있겠습니까?또한 버릴려고 먹을 것을 가지고 옵니까?
시간이 지나갈수록 많이 나아져야 하는데 아직까지 비양심적인 사람들이 많이 있나 봅니다...
저 또한 예전에 대물낚시를 접하기전에 어릴때 낚시를 다니면 쓰레기를 아무대나 버리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때려 죽일놈이죠...그래서 저희 동내 저수지를 한번씩 지나갈때에도 쓰레기를 주워 집에 가지고 옵니다...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는 사람은 한마디로 나쁜놈,비양심적인 사람,낚시를 할 자격이 없는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하루 빨리 저수지에 지렁이통,떡밥봉지,음식봉지,다른 일반 쓰레기 등등등 없어져야 할텐데...걱정 큽니다...
제가 단골로 다니는 저수지도 몇군데 금지 되었습니다
큰넘은 없지만 경치좋고 물맑고 조용한곳이라서 자주 들리는곳이었는데......
저또한 제것만 겨우 정리하여 오긴 하지만 주위에 있는 쓰레기들 볼때마다 마음이 아픕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북삼에서 여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북부지구대와 농협본점 사이에 위치합니다.
지나시는 걸음에 들리셔서 차한잔 하세요.
지난번 댓글보고 감문에 사시는걸로 알고 있는는데...맜지요?
저도 지계작대기님과 같은 마음입니다. 그렇다고 보이는 쓰례기 다치우지는 못하겠네요.
작년까진 쓰례기 보면 봉지에 담고 모아놓는곳에 담아 놓고 왔는데요. 반복하다보니 화가 나더군요.
다시 그자릴 가보면 이건 치운는사람 따로 버리는 쓰례기같은인간 따로... 이젠 내포인트 쓰례기만 치우게 되더군요.
근데 어디가 또 낚시금지인지 궁금하네요. 안타깝습니다.
지금도 쓰레기 버리는 사람이 많이 있지만 반면 예전보다는 쓰레기 치우는 사람도 많아졌다고 생각합니다
낚시인들은 자기들이 즐기는 자리이니 더우기 쓰레기 안버리고 치우는데 노력해야 겠지만 제생각에는 더 큰문제는
생활 쓰레기를 가지고 아서 일부러 낚시터근방에 버리는 사람들입니다
몇번 그들과 싸워도 봤지만 어떻게해야 잘 대처하는건지 모르겠더라구요
가끔 놀이겸 놀러와서 술마시면서 밤새 떠들고 놀다 간사람들 자리에 보면 무척 어지럽게 되어있는경우 자주 보게됩니다
그런사람들 열에 아홉은 안치우고 가더군요
과연 치우는 사람과 버리는 사람을 비교하면 어느쪽이 더 많을까하는 부질없는 생각도 해봅니다 답답해서지요
분명한것은 낚시터 깨끗이 하는것은 한두사람만의 단기간적인 일이 아니고 많은 사람이 오랜시간 매달리면서 쉬지않고 해야만
하는 일이라는 것이지요
가끔은 포기하고도 싶고 가끔은 역겨울때도 있고 꼭 이렇게까지 해야하는가 하는 회의가 들때도 있겠지만 쉬지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월척인들이 되도록해야 할겁니다
다시 한번 마음을 추스리는 계기로 삼으면서 말입니다
긴말 필요없다고 하고 횡설수설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자신의 쓰레기와 근방 5m의 쓰레기만 일단은 청소해보시면
가슴한구석에서 뜨거운 피가 올라옵니다.
이래선 안되겠다.
그러다 점점 수거량이 많아짐니다.
그리곤 참다운 낚시인이 됩니다.
어려운것이 아니라 처음이 힘이들뿐임니다.
어쩌다 가끔 저수지에 쓰레기 몰래 버린적 있습니다.
양심 고백 할께요.
하지만 앞으로 있는것도 제가 직접 정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