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를 수거 했습니다
수거된 쓰레기중 3분의2는 재활용이 가능한 것이고
3분의 1만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리면 됩니다
봉투 50리터 한장에 800원이고요
쓰레기 태우지 맙니다
수거에 어려움이 더 있고 환경오염도 더 심합니다
==== 2004.10.27 조행기의 내용을 일부 발췌하여 덧붙입니다
= 선략 =
"아저씨 안녕하세요? 금전지를 가려면..."
"금전지는 왜요?"
"낚시 좀 하려구요"
"낚시하면 않돼는데... 조금 있으면 길을 막을 겁니다"
"아저씨 쓰레기 땜에 그러지요? 제가 많이 수거해 오겠습니다"
"저쪽으로 조심해서 가보세요"
길이 좀 좁고 군데 군데 "낚시금지" 푯말이 보이고 차량통제용 쇠사슬도 보입니다
되돌아 다른 곳으로 가고 싶지만 시간이 여의치를 않습니다
둑방이 보이고 우안과 좌안으로 길이 보입니다만 비교적 길이 양호한 우안으로 진입하여 최상류 쓰레기 더미 앞에 자리를 합니다
= 중략 =
양이 덜찬 조과를 대신하기 위하여 쓰레기 집게와 봉투를 집어들었습니다
맨처음에 눈에 들어온 쓰레기 더미였습니다
얼큰붕어님과 트레일러님이 함께 수고해 주셨는데 출근으로 먼저가시고 혼자서 차에 실을 만큼만 봉투에 담아봤습니다
여유가 있으니 바로 분리하여 재활용할 고철을 한마대, 프라스틱류를 두 봉지 그리고 생활쓰레기는 50리터 종량제 봉투에 세봉지를 가득 채웠는데 아직도 뒤에는 많은 쓰레기가 남아있습니다
저의 차에 다 실을 수 있을까 적정이 되어 혹시 동네 분의 경운기라도 지나갈까 기다렸는데 끝내 오지 않더군요
수거를 다 못한 쓰레기를 보실까요?
앞선 조사님이 마대를 이용하여 수거를 하여 이곳에 놓아 둔것입니다
분리하여 동네 어귀에만 내다 두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지요?
재활용이 가능한 병류도 널려있습니다
또 다른곳에 버려진 쓰레기입니다
언젠가 다시오면 더 수거를 해갈 것을 다짐해봅니다
이제 저수지를 둘러보겠습니다
우안상류(제가 않은 자리)에서 저수지 전체를 반반으로 그려봅니다
= 중략 =
이제 철수 할 시간입니다
쓰레기를 저의 차량에 실었습니다
뒷좌석에 종량제 봉투 3개, 프라스틱류 2개
그리고 조수석에 고철 한마대입니다
동네 어귀에 나오니 현지민들이 계셔서 여러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젊은이 수고했네 쓰레기는 이곳에 내려놓고 가게"
속으로 이렇게 말해봅니다
'어르신들 앞으로 낚시꾼 오거든 낚시 못하게 하지 마시고 "쓰레기 주워 오게" 하세요'
= 후략 =
생각하고 실천하는 환경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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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2
케미마이트님! 항상 낚시터 환경조성에 애쓰시는 모습 반갑습니다.
늘 즐거운 조행으로 넉넉한 조과와 건강한 모습 바랍니다.
쓰레기 없는세상 만드느것이 소원입니다....
케미라이트님 자연보호 활동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