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경에 전북 완주군 양아리 화정저수지에 갔었습니다.
예전 유료터였는데 계약기간 만료로 무료터였죠 (현재 유료허가나서 좌대 만들고 있는 중일듯..)
당시 유료터 좌대가 몇개 남아있고 관리실도 그대로 있었는데 .. 올초 자살사이트에서 4-5명정도
만나서 단체로 꼴깍도 하고 관리실에서 어떤 총각 자살하고 ..암튼 사람 많이 죽은곳입니다.
사람 죽었다는 이야기 하려는게 아니라 당시 저 혼자 출조해서 낚시하는 도중 약 10미터사이에 두고
태권도장 관장하고 관원 대넷명이 와서 낚시를 하는데...
관장이라는 사람(40대중후반)이 쓰레기 보더니 " 낚시꾼들 참 나쁜놈들이여.. 쓰레기 이따위로 버려놓고.."
"나는 발자국만 남기고 가는사람인데 .. 에혀 쯪쯪쯪.." 이러더군요.
아 쓰레기 놓고 갔다간 저사람한테 조때겟구나 하는생각에 깜장 봉다리에 제 쓰레기는 열심히 모아놨습니다.
근데 새벽쯤되서 그인간 나무에 걸려 채비3개 해먹고 나더니 오늘낚시는 땡이다 그러더니 " 에이 불장난이나
해야 겠다" 하면서 열심히 쓰레기 태우더군요 ㅡㅡ.
쪽수도 안되고 해서리...걍 전 제 봉다리 부여잡고 가만히 있다가 왔습니다만....
..........갑자기 생각나서 쓴글입니다 ...............
여름 이야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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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필요 없이 관장넘만 작살내면 되었을듯 합니다..
태권도 관장은 거시기 안차고 있나요 머..
한방만 차뿌면 되는데...
꺼꾸로 처박혔을텐데.....
아까비라!
안타깝네요..
ㅎㅎㅎ,권투배워 다시 출조하시지요 가속도 붙여 원투,원투 어퍼컷~~~~~
그런상황에선 저두 가만이 있겠읍니다ㅋㅋㅋㅋ
ㅎㅎ 월척들하십시요
자기 나름대로는 쓰레기를 처리하는 방법으로 택한것이 태우는것이 아니었나 싶은데요
물론 잘못된 방법이지요!
그런데 그 사람은 철수하면서 자기 나름대로는 쓰레기 처리했다고 흐뭇해할수도 있겠지요!
조금 부끄러운 얘기입니다만 예전 학창시절때 야외에 놀러가서 쓰레기 발생하면 한곳에 모아서
태우고 혹시나 불씨 남았을까봐 남자들 빙 둘러서서 오줌 갈겼던 기억이 나는데요
그러다가 동네 어르신에게 된통 혼나고 그 행동이 잘못된 것임을 조목조목 지적받았었습니다.
물론 그후로는 절대 그러지 않고 있고, 또 지금은 그런 행동이 말도 안되는 얘기입니다만
이 밑에 보면 '날마다행복3'님께서 지적하셨듯이 아직도 그런 사람들이 주위에 꽤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