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상 다양한 문화에 살면서 한분야에 메니아 소리를 듣고자 모든 분들이 장비병에 걸려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고 사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사진 오토바이 골프 낚시 또한 다양한 계층이 장비병에 심하게 걸려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찌를 통한 각층의 생각이 집착에 가까울 정도라는 것을 나 또한 초보 시절부터 많이 느껴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불혹의 나이가 될때까지 약 30년 가까이 낚시에 대한 모든 정열을 쏱아 보았기에
몇가지 저에 생각을 적게 되었습니다.
우선 떡밥낚시 찌 맞춤에 있어 저의 견해를 말씀드리면 현지 찌맟춤이 가장 이상적입니다만 바쁜 세상에 살아가면서 일일이 매번 그렇게 할 수도 없고 집 수조 통속에서도 얼마든지 현지 찌맞춤과 거의 동일시하게 가능한 일입니다.
가령 수평 찌맞춤을 원칙으로 하되 찌가 올라오는 속도가 붕어가(중치급 기준) 입질을 하였을때와 같은 속도로 올라오게만 맞추면 어느 저수지든 땜이든 관계가 없이 시원한 찌올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환경적인 요인 즉 날씨 및 기온, 주변의 소란함 을 제외하고는 별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자연을 즐길 줄 모르고 고기 잘되고 안되는 것에만 집착된 사람들이 훨씬 장비병 타령이 심한것 같다는 의견입니다.
요즘 낚시인들이 많이 스쳐간 자리에 낚시대 펴고 앉고 싶은 곳이 어디 많이 있습니까?
온통 쓰레기에 오염되어 가는 물들...
찌 및 기타 낚시 도구에 대한 그렇게 공방을 벌릴만큼 중요한것이 아니라 자연 환경을 가꾸는 일이 먼저라 봅니다.
30년 넘게 낚시하여도 찌를 잘못 맞추어 고기 못잡이 본적 없고 새우 콩 여러가지 대물낚시 다하여도 그렇게 대단히 차이가 나지 않는 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환경을 가꾸는 진정한 낚시인 , 자연인의 이야기가 많은 페이지를 장식하길 바라며
너무 깊은 이론만 공방이 반복되다 보면 낚시에 처음 입문하는 초보자들이 좋은 장비와 찌에 대한 집착과 큰 대물에만 의존하지 않을 까요.
신세대 낚시인들에게 자연의 중요성을 알려주는데 우리 기성세대의 낚시인 몫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월척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8-27 14:37)
장비병에 걸린 메니아가 아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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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본란에 걸맞는 성격의 글인듯 하여 옮겼습니다.
앞으로도 좋은글 부탁 드립니다.
좋은글 새겨듣고 실행 하겟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