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에 원시무림이 만들어지고 선과악의 다툼이 있기 이전 풍요로운 태평성대를 추구하였으나 달마대사가 소림을 만들었으며 삼풍진인이 무당을 만들시절 태평성대는 깨지고 정과 마가 공존하는 시기가 도래하였다.....
항시 마의 기운이 강했으나 정도에는 몇몇 이름난 고수와 은거기인의 도움으로 마도에 눌리지 않고 공존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때 해성처럼 등장한 문파가 있었으니 그 이름도 찬란한 락수문(樂水門)이었다.
물을 사랑하고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사람, 그리고 그것으로 인해서 득도를 통해서 신선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라도 가입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문파로, 정과 마의 대립에 지친 사람들이 하나 둘씩 줄이어서 가입하고, 락수문(樂水門)의 기세는 점점 커져가고 있었다.
락수문의 문주 조성 다나꼬, 현 무림의 지존으로 추앙받고 있으며 덕과 인품에 모든 사람들이 고개를 숙이고 마의 하늘인 천마까지 스스로 동생을 칭했다고 하니 과히 그 기세가 하늘을 찌를 듯 하였다.
그의 무기는 천조간(天釣竿)이라는 자오죽(보랏빛이 도는 아주 단단한 대나무)로 제작된 것으로 그 시대에는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속을 깎아내어 만든 접이식 락수대였다.
그 속에는 항상 천잠사로 만든 락수줄이 1000장 길이로 들어있었으며 천잠사가 락수대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끝에는 항시 감송돔 5호 바늘을 묶어 락수대 끝에 걸어놓았다고 하며 그것을 통해서 간혹 천년화리를 낚는 것을 취미로 하고 있었다.
그의 도는 이미 하늘에 올라 우화등선이 가능하지만 말년에 얻은 두 쌍둥이 아들에 대한 걱정과 무림에 대한 작은 욕심 때문에 신선이 되지 못하고 있었다.
점점 세력이 커져가는 락수문에 가입하는 조건은 단지 한가지......바로 수량에 관계없이 락수대를 소지만 하고 있으면 된다는 것이었다.
시간이 흘러 락수문이 엄청난 기세로 커져가자 락수문에 가입하려는 인파를 붙잡기 위해서 락수무기제조방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기 시작했고, 그들의 노력으로 락수무기에는 엄청난 발전이 있었다.
글라수로도, 그것은 혁명이었다. 누구도 생각하지 않았고, 누구도 실행해보려 하지 않았던 것을 경쟁심리가 가능하게 했던 것이었다.
이제 더 이상 무거운 대나무가 아닌 글라수로도를 들고 한껏 멋을 부리는 젊은 계층이 늘어나게 되었으나 그것의 가격이 일반 평민의 한 달 생활비와 맞먹다보니 부호의 자재들이나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현재 실정이었다.
허나 곧이어 등장한 카르본!!!
그것은 혁명을 넘어 새로운 세계가 열리는 것이었다. 락수문의 등장으로 평민들의 생활이 조금은 풍요로워지고 그에 따라 생활여건이 향상되자 많은 사람들이 글라수로도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새로운 카르본의 등장은 락수문도에게 마치 거대한 해일과 같은 것이었다.
가볍기는 얼마나 가벼우며, 탄성또한 얼마나 대단한가....그리고 이제 보편화된 접이식락수대라는 개념을 더하니 모든 사람들이 이 이상의 락수대는 향후 100년아래 개발되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그 당시 락수무기제조방도 대형화된 몇몇 곳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과점체제가 되어있었고, 락수문의 제자가 늘어감에 따라서 ‘새로운 제자에게는 새로운 제조방’이라는 슬로건으로 신흥 락수무기제조방이 등장하여 인기를 끌고 있었다.
현재 락수무기제조방에서 만들어지는 락수무기들은 길이와 도장도 다양할 뿐 아니라 경질형무기, 중질형무기, 연질형무기 등 무기의 강도역시 스스로 선택할 수 있었으며 그 외에도 다양한 무기들과 함께 락수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많은 보조 무기역시 함께 생산하는 양상으로 이제 락수무기제조방이란 단순한 무기제조방을 넘어 거대한 상권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가장대표적인 상품으로 요즘에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대물전용락수창 : 오직 천년화리 이상의 물고기만을 상대로 하여 제작된 락수무기로 많은 사람들이 천년화리를 잡기 위해서 사용하고 있으며 많은 락수무기제조방에서 앞다투어 무기를 출시하고 있는 실정이나 가격자체에 대한 의문이 일고 있는 무기이다.
전천후락수검 : 앞뒤면을 모두 사용하는 검의 특성처럼 대물과 떡법을 동시에 병행하는 락수무기로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락수무기로 누구나 한번쯤 소지해보고싶은 욕망을 느끼게 하는 무기이다.
떡밥전용락수도 : 오직 떡밥을 사용한 손맛을 중심으로 하는 락수무기로 크기에 상관없이 물고기를 걸었다하면 손맛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락수무기로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락수무기이다.
그 외 18반 병기 모두 일일이 언급할 수 없이 다양한 무기들이 존재하며 그 쓰임새 역시 다양하다 할 수 있으며 재질 역시 다양하다.
허나 락수무기자체의 공급 단가에 대한 궁금증은 락수문주 조성 다나꼬역시 풀 수 없는 문제였다고 한다.
락수문의 구조는 문주 아래 3장로 그리고 10인대장, 100인대장, 1000인대장 그리고 일반문도로 나뉘어져 있었으며 3장로와 1000인대장 정도는 각각의 독문락수공 하나정도는 구사할 수 있을 정도의 고수로 넘쳐났다.
현재 락수문의 분타는 크게 3개 부류로 나뉘어 지며 관리형분타, 소류지형분타, 수로와 강분타로 크게 나누어 보고 있었으며, 각 분타에는 관리인이나 지역 주민들에게 분타주를 임명해 놓고 관리하고 있는 상태였다.
각설하고,
락수문의 문주 조성 다나꼬가 우화등선하지 못하는 이유 중에 가장 큰 것은 앞에서 얘기했던 두 아들에 대한 작은 욕심때문이었다.
그것은 다름아닌 정과 마로 분리된 현 무림계를 두 아들에게 지배하게 해서 무림의 태평성대를 다시 누리게 하는 것이었다. 이것이 그를 우화등선하지 못하게 발목을 잡고 있었다.
그의 나이 이제 100을 바라보고 있었으며 두 아들은 성장해서 누구에게 락수문을 물려줄지 고민하던 차에 그는 락수문주가 직접 만든 정과 마의 하늘의 무공 주우신공과 버려주마공을 두 아들에게 하나씩 나눠주며 대성하는 아들에게 락수문을 물려주겠다는 것을 공표하였다.
그는 자신의 두 아들의 능력을 알고있다고 생각했으며 정과 마는 과정은 다르지만 시작과 끝은 같다라는 만류귀종의 원칙에 따라 두 아들 모두 대성하여 정과 마의 하늘이 되어줄 것을 의심하지 않았지만......이 것이 그의 최초이자 최대의 오점이 될 줄이야.....
때마침 쌍둥이 형제는 나름대로의 무공을 정립해나가는 시기였고 그 시기의 작은 차이가 형에게는 주우신공의 대성으로 그리고 동생에게는 버려주마공의 11성 차이로 나타나게 되었으니 락수문주 조성 다나꼬는 락수문을 형에게 물려준다고 선포해버렸고 이에 화가난 동생은 주화입마에 빠지며 완전한 마인으로 거듭나 락수문을 뛰쳐나가고 말았다.
그에 크게 상심한 형마저 동생을 대성시켜 다시 락수문으로 돌아오겠다며 문주자리를 포기하고 집을 나가게 되니 락수문의 문도역시 형과 동생을 따라 그간의 고생을 함께하겠다며 썰물처럼 빠져나가 락수문의 일시적인 몰락이라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다.
모두 떠난 락수문은 이제 문주와 3장로 그리고 몇몇 가신만 남게된 종이호랑이가 되었으니 무림은 이제 난세로 접어들었고, 형제와 함께 뛰쳐나간 1000인대장 이하의 문원들은 스스로 락수동호회라는 것을 만들어 무림에서 활동하게 되었거나 쌍둥이 형제와 함께 생사고락을 함께하겠다며 새로운 세가를 만들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다.
지금 무림은 난세로 치닫고 있었으니....그 난세 속에서 새로운 문파가 만들어졌다.
그 것은 바로 쌍둥이 형제의 대립으로 인해 생겨난 문파로 주우신가와 버려주마가였다.
엄청난 무공을 손에쥔 형제는 당금 무림의 정과 마의 하늘이 되는 것은 손쉬운 일이었고 그들의 눈치를 보기에 급급한 군소방파와 지부 그리고 락수무기제조방역시 난세의 흐름을 역행하지 못하고 있었다.
정과 마로 대립한 형제 덕분에 발전한 것이 있었으니 각자의 무공을 갈고 닦음에 자연스럽게 생겨난 락수기술의 향상이었고 그것은 다양한 분야의 락수무공을 탄생시켰으며 되려 락수문주 다나꼬가 지배하던 시기보다 락수기공의 발전은 더욱 더 눈부시다 할 수 있었다.
정의 하늘 주우신가....
락수문주 조성 다나꼬의 첫째아들이 만든 문파로 락수문의 최초 의도를 되새겨 자연과 벗하며 물과 함께 시간을 즐길 수 있다면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기초로 하여 만들어진 문파로 정파의 기둥인 세가답게 그들의 내공은 깊고 순후하였으나 새로들어오는 문원들은 그의 무공의 발전단계가 더디다 하여 가끔 회의감을 느끼는 문도들도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었다.
마의 하늘 버려주마가
락수문주 조성 다나꼬의 둘째아들이 만든 문파로 락수문의 최초 의도와는 상관없이 오직 천년화리만을 낚아 스스로의 내공을 높이겠다라는 의도하에 모여 만들어진 문파로 천년화리를 낚기위해서는 무슨 짓이든 할 수 있으며 지금 둘째아들은 만년교룡을 낚아 버려주마공을 12성 대성하겠다며 세가를 비운 상태라고 한다.
주우신가의 무공은 내공이 깊고 순후해야하며 그 무공을 익히는 단계가 극히 까다롭고 스스로의 성격을 통제하지 못하면 간혹 주화입마에 빠져들 수 있으며 그 단계의 진전역시 느려서 익히기가 극히 까다로운 무공이었으나 그 무공을 대성하게 되면 그의 몸은 도검불침에 한서불침의 금강불괴로 다시 태어나게 되며 항시 몸에는 얇은 금빛 막이 둘러쳐 사람들이 누구나 우러러보는 현상을 만들어내는 특징이 있었다.
반대로 마의 하늘인 버려주마가의 무공은 누구나 한 번보면 쉽게 11성까지 오를 수 있고 그 기교역시 방대하지만 단기간 습득이 가능하며 특별한 스승이 없이도 익힐 수 있다는 장점이 동반되니 당연히 버려주마가에 몰려드는 무림인들이 넘쳐날 수 밖에 없었다.
누구나 한 번 보면 무공을 11성까지 익힐 수 있고 천년화리의 내단 하나면 12성에 가까워지며 운이 좋아서 만년교룡이라도 잡게되는 날에는 12성 대성과 함께 천하를 넘볼 수 있는 무공을 누가 좋아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럼 여기서 두 세가의 무공을 잠시 알아보자....
주우신가......
그들의 무공은 주로 수비식과 뒤처리신공을 구분이 된다. 대부분이 버려주마가의 무공을 막기위한 것을 목적으로 창안된 것으로 공격적인 성향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주우신가 무공 서열1위이자 마지막 신공 줍기신공...
무조건 보이는 것은 모두 줍고 본다는 무공으로 무공의 종류는 한 가지이나 그것을 터득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수행이 필요하다.
단계적으로 나뉘어지며 처음에 자신의 쓰레기만 수거하는 단계에서 시작하여 사람들과 함께 줍자고 설득하는 단계 그리고 몸소 자신의 주변을 청소하는 단계
그 후에 대성하게 되면 모든 소류지나 강 등 대부분 보이는 모든 쓰레기는 줍게되는 신공으로 대성한 사람이 주변에 나타나면 주변사람들마저 자신도 모르게 동화되어 주변정리에 들어가게 된다는 신공으로 현재까지 대성한 사람은 락수문주 조성 다나꼬와 그의 첫째아들 그리고 강호의 은둔고수들을 포함한 극소수에 불과한 무공이며
대성 후에는 더 이상 배울 것이 없고 모든 것을 조율 할 수 있으며 천년화리에 대한 갈망역시 벗어날 수 있다는 무공이다.
인간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서 창안된 무공이라 할 수 있겠다.
버려주마가의 무공
공격성 일면만을 가진 무공으로 어디서든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라도 행할 수 있으며 파괴를 목적으로 한 무공이다.
버려주마가의 무공역시 하나로 시작해 하나로 끝나니 무조건 버리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무공이다.
일단 먹은 것과 가져온 쓰레기는 모두 놓고 온다는 기본수식으로 이뤄진 무공으로 누구나 배우기 쉽고 익히면 금방 11성까지 오른다는 장점이 있는 무공이다. 더불어 사부의 한마디로 내공이 증진되는 무공이니 더할나위 없는 마공이라 하겠다.
그에 파생된 무공으로 그들의 행패는 더욱 더 심해지니
그 무공으로
아무곳에서나 소리지르고 다투는 고성방가공
이것은 소림의 사자후보다 더한 파괴력이 있다고 전해지며
음주가무마공
그 어떤 상대도 가리지 않고 한잔이면 익힐 수 있는 마공으로 이것 역시 파괴력이 대단하다고 전해진다. 그들이 떠난 자리에는 두꺼비들이 나뒹굴어 있는 흔적을 남기는 마공이다.
내공이 점점더 더해갈수록 그들의 수법은 교모해져 이제 단순 버려주마공에서
불태우기술법과 끌어뭍기마공이 추가되어 더욱 더 파괴력이 가중되어 가고 있다.
그 외 파생된 작은 사술들은 일일이 말을 하기도 힘들정도로 많아져 이제 세상은 그들이 통제하는 세상이 되기 직전인데 근근히 주우신가의 사람들이 막고있는 실정이었다.
세상은 난세가 도래하고 수많은 락수문의 파생문파들이 생겨나고 그들역시 하나의 문파로 성장을 하고 있으며 버려주마가의 행패를 주우신가가 막을 수 없는 지경이 되자
진노한 황제는 100만 황군에게 명하여 락수문의 관리형분타를 봉문시키게 하고 락수금지령을내려 황제의 땅을 보호하려 했으며 락수허가제도라는 새로운 법력을 만들어 락수문도들을 통제하려하는 움직임마저 일고 있었으니,
그 틈을타 난세에 한 몫 챙기겠다는 사기세가의 써글넘들과 서리문의 문도들이 설쳐대니 세상은 말세로 치닫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제 락수문도들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실정까지 와버렸다.
최후의 결전에서 주우신가와 버려주마가 누가 승리하더라도 모두의 피해로 돌아올 것임은 분명한 것인데.....
황제의 개입이 있기전 락수문 자체의 전쟁은 자체에서 해결하고 더욱 더 발전하는 길로 나아가는 방법은 과연 없는 것인지.......
안녕하세요 찌락입니다....
사진 한 장 없는 조행기를 올려봅니다.....조행기에 앞서 헛소리를 해봤으나 단순한 개인의 생각 그 이상도 아니며 그 이하도 아니라고 밝혀둡니다....
어제 오랜만에 시간이 되어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작년 품평기 이후에 제대로된 낚시를 다니지 못했고 회사도 옮기는 등 신변상의 문제가 많아 활동 자체를 거의 하지 못했었습니다....
올해는 회사도 안정이 되었고, 조금 낚시를 하면서 여유를 즐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어제 오랜만에 다녀온 낚시에 기분이 상당히 좋지 않았습니다...
제가 어제 다녀온 곳은 강화도에 있는 작은 소류지로 약 8000평-10000평 정도되는 소류지 입니다.
이미 모 유명 낚시인께서 촬영을 한 곳이고 모 유명사이트에도 올해 얼음낚시에 대거 인원들이 들어갔다는 소리와 함께 소개된 소류이 입니다...정확한 지명도 모르며 저 스스로는 당산지라 부르는 소류지 입니다.
어제 가서 50리터짜리 봉투로 쓰레기를 4개를 줏어내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200리터를 줏어내었는데도 제가 앉은 자리에 있는 쓰레기를 모두 줍지도 못했을 뿐더러 넘쳐나는 쓰레기에 몸살을 앓고 있더군요.....
혼자서 쓰레기를 줍자 낚시하시는 분들께서 처음에는 이상한 눈으로 보시더군요....이게 현재 낚시꾼의 실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계속 줍자...조금 도와주시더군요.....
하지만 웃기는 것은 자신의 쓰레기역시 제 봉투속에 고스란히 담아주시더군요.....
어차피 청소는 하는 것이고 제가 그분들 쓰레기를 들고 나온다 하더라도 달라질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참 한심하더군요....
세상에는 아직도 버려주시는 귀한손과 줍는 천한손은 따로있나 봅니다.
어제 오전 10시 30분쯤 도착하여 포인트를 잡다가 여러분이 계서서 조금 둘러보고 철수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대편성을 여쭙고 옆자리에 대를 폈습니다.
그때까지는 기분도 괜찮았고 오랜만에 하는 낚시라 나름 설렘도 가졌습니다. 물론 청소도 나름 열심히 했구요...
많은 분들이 낚시관리제나 낚시금지구역 설정에 불만을 품고 반대를 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현 민물낚시인구 300만 추정되는 분들중에 양심에 가책없이 낚시꾼이 쓰레기를 버리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버리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분은 얼마나 될까요....
지금 제가 쓰는 글 역시 탁상공론에 불과하다는 것도 알고 있으며, 이 글을 보시고 정신나간 놈이라 하실 분이 계실지도 모릅니다....
어제 전 새벽 1시에 철수를 했습니다. 도저히 낚시할 기분이 아니더군요.....
가장 간단한 상식중에 하나가 가져간 쓰레기만 가져오면 낚시터에 쓰레기는 없다라는 것인데.....
쓰레기 버리시는 분들은 안방에도 그렇게 놓고 사시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어제 술을 푸고 자고서...일어나서 바로 글을 쓰니 두서가 없습니다....
낚시인 여러분 최소한의 양심은 버리지 말고 떳떳한 낚시를 해봄이 어떠실지요....
영 이라는 분이 이런 말씀을 하셨더군요...
"세상에 존재하는 가장큰 공백은 생각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 사이에 존재한다"
이제 생각하는 것을 실천도 한번 해봄직 하지 않을까요....
그냥......답답하고 씁쓸해하며 글을 올려봅니다...
어제 수거한 쓰레기를 다 싣지 못해 한봉지 남겨두고 왔는데 그것 챙기러 다음 주나 다다음주에 들어가야 겠습니다. 어차피 훔쳐갈 걱정은 안하니까요....^^
즐거운 휴일이 되시길......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8-04-06 15:03:15 회원 조황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줍기신공 vs 버려주마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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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님같이 청소하시는 분은 과연 얼마나 될까요? ...그것이 문제입니다..
제가보기엔 그래도 절반은 못되도 3/1정도만이라도 자기가 낚시한 흔적을 치운다면 현재처럼 이렇진 안으리라 봅니다...
가끔씩 주위에 쓰레기도 치워주고 하면.....
하지만 아직은 무리인 듯..저도 출조때마다 소류지 낚시흔적을 치우고 하지만 다음에 가면 또 그대로..
치워도 치워도 끝이없습니다.. 한숨이 절로..............................
그래도 치우시는 분이 늘어나니 기다려봅니다........................................그날이 오길
4짜하는 날..쓰레기 못줍고 오는 날....
또 한분 은거 기인을 소개하자면..
안개장터 대가님이 오랜 세월 면벽수련으로 주우신공을 12성까지 대성하셨다 합니다
그리하여 그 광세 비급을 기보로 남기셨다네요
그 절세신공이 수록된 기보를 찾기 위해 많은 뜻있는 후학들이 길을 나섰다는 믿거나 말거나 는 풍문이 떠돌더군요.
재미 있지만 가슴 한곳이 저려오는 글 잘 읽고 갑니다
항상 건강 유의 하셔서 만년화리를 낚으셔서 우화등천 하시길~^^
구리포 같다왔습니다. 제물쇠로 시건이 되었더군요.. 당연한 결과죠.. 시건전에는 온갓 쓰레기가 온 강을 넘치고 또한 몇몇 낚시터는 부탄게스 통이 넘쳐나더군요.. 저두 수거할 용기는 없습니다. 전 제꺼만이라도 수거합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향후 남에게 조매 수거하겠습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혼자서 즐낚하겠다고~ 들어가더만 1시에 철수하고^_^;;
주변에 있는 부탄가스통만 100개가 넘는다메 ~ 흐흐흐
TV 나오고서 완전히 쓰레기통으로 변했다는 소문이~ 자자해진 곳......
그래도 열심히 보물 줒어왔으니~ 그나마 너가 앉은 자리는 조금은 깨끗해졌겠지?
다음번에는 혼자 들어가더라도 꼭~ 아침까지 즐낚하고 오기를 바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