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을 보내구 나서 친구와 함께 그전에 자주 다니던 곳이 낚시 금지가 풀렸다고 해서 저녁 먹고 찾아가 보았습니다..
이곳은 이전에 낚시를 많이 하던곳인데 쓰레기 문제로 인해 동네 주민들이 치어를 방류 하였다고 낚시를 금지 시킨 곳입니다..
얼마전부터 낚시를 해도 된다길래 가봤더니 조그만 소류지가 케미 불빛으로 둘러 쌓여 있더군요...
아무리 주말이라도 사람이 이리 많을까 싶었는데...
차에서 내려 낚시 하는 이들한테 물어 보니 태백에서 단체로 왔다고 하더군요....
조우회 .... 나이 지긋하신 백발의 노인도 있고 40대를 전후해 보이는 사람도 있고....
자리는 안나오구 해서 둘러 보던 차에 한 어르신과 잠시 대화를 나눴습니다..
쓰레기 땜에 낚시 못하게 하였다고 하니 쓰레기 버리고 가는 놈들은 낚시할 자격도 없다고 하면서 열을 내시더군요..
그러고 나서 저녁 야식에 소주 한잔 한다면서 다들 모이는걸 보고 저는 집으로 왔습니다..
손맛 보라는 인사와 함께...
다음날 오후 친구와 함께 그곳을 다시 찾았습니다..
정말 할말이 없더군요...그 사람들이 모여 소주 먹던 벤치 옆에 나뒹구는 쓰레기 더미...
큰 종이 상자가 넘쳐 나서 컵라면 사발이 바람에 굴러 다니고..각종 pt병에 술은 얼마나 쳐 먹었는지
피로회복제까지...그걸 버젓이 그자리에 그대로 굴러 다니게 내비두고 ..
정말 친구하고 욕 많이 했습니다..그렇게 버리고 갈려면 주둥이로 나불거리지나 말지...
태백에서 낚시 온 사람들이 버리는걸 목격한건 아니지만...
그 전날 저녁에 없던 쓰레기가 다음날 그 자리에 나 뒹구는걸 보니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혹시나 그날 그자리에 있던 사람중에 한명이라도 이글을 본다면 조우회 사람들한테 말 좀 전해 주세요...
당신네 같은 사람들 때문에 낚시를 못하게 하는 저수지가 자꾸 늘어 나니까 낚시 다니지 말라고 꼭 좀 전해 주세요..
지난 명절낀 주말에 있었던 황당한 일..
-
- Hit : 4019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16
낚시는 뭐하러 멀리나가서 힘들게노누......ㅜ
그냥 동네에서 저처럼 주태백이들이 모인 술꾼들 모임이나 갖지..ㅋㅋㅋ
웃을일이 아니네요~!
저도 비슷한 모습들 몇번 봣는데..
조우회 정출이라며 낚시에대한 해박(?)한지식과 경험들을 이야기 할때는 우~와..ㅎㅎ
다음날 그분들 출조마치며 돌아간후 풀사이에 쓰레기 담은 검정봉투랑 소주병 감춰진거보면서...
역시 입만살아가지고...
작은 실천이 아쉽죠..좀 챙겨들 가세요^^~!!~
죄송합니다.
이런일이 있었군요.
조우회!
이건 주우회죠.
각성합니다.
조우회에가입된 사람으로
조우회에서 그런 모습 보이면 안되는데~
그조우회를 대신해서 사죄 드립니다~
항상 비닐봉다리 엄청큰거 3,4장은 가져갑니다 쓰레기 분리수거하면 (재활품으로 집에와서 분리)
실제쓰레기는 얼마안나옵니다 조우회 회원으로서 저도 할말없습니다
조우회 만들려면 환경만큼은 확실히 하겠다는 각오로 만드시길.....
혼자이거나 몇사람은 잘 해도 때거리로 모이면 개판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혼자서는 신사인데 예비군훈련장 모이면....
할말없다...진자....ㅎㅎㅎㅎ
벼락 맞는다!
어의가 없습니다...
태백 조우회가 몇개나 있을까요?
태백스럽기는~~
자기들 쓰레기 까지 버리고 오는 이런 쓰레기 만도 못한 조우회도 있네요.
회장이 뭐하는 사람인지 궁금합니다.
버리는놈 따로 줍는분 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