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라 붕어 만날 기대가 부풀어 기쁜마음으로 여기저기 황금어장을 찾아 나섭니다.
룰루랄라~
그런데 막상 낚시터에 도착하면 기쁜마음은 금새 짜증으로 바뀌게 되는군요.
낚시꾼들이 다녀간 흔적을 여기저기....
그것도 모자라서 비닐이며, 고무, 플라스틱 등을 태우다 가버린 곳이 많이 보입니다.
고무나 비닐, 플라스틱 등은 절대 불태우시면 안됩니다.
~소각>>>이산화탄소,염소>>구름>>>산성비>>>물고기>>>조류, 뱀, 수달>>>멧돼지,인간
~소각>>>다이옥신>>>물고기>>>인간
모두들 산성비는 맞기 싫으시죠? 중금속으로 오염된 고기 먹기 싫으시죠?
그런데 우리는 산성비와 오염붕어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낚시꾼이라면 다들 사람손 타지 않은 자연상태 그대로의 장소를 찾길 원하실 겁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자기손으로 자연을 훼손하면서도 그 자연은 영원하길 바라는 모순행위를 하
고 있는데 말이죠.
자연이 살아야 사람이 살수 있습니다.
자연이 살아야 손맛을 볼수 있는겁니다.
저는 죽을때까지 붕어손맛을 보아야 하기에 저를 위해서...
월척 분들만큼이라도 가져온 쓰레기는 되가져가 주십시오~
그리고 그 실천을 여러분들에게 전해주십시오.
흠...짧게 제뜻만 전달할려고 했는데 이상하게 길어저 버렸네요 ㅠㅠ
제 글 읽어 주신분들 감사드리며, 추운날씨지만 월척의 손맛을 보시길 기원합니다 꾸벅^^
추워서 소각? 쓰레기투기보다 더 나쁜 행위입니다
-
- Hit : 3071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3
"자연이 살아야 우리가 산다 ! "
월척캠페인: 오분만 청소 합시다
저역시 낚시를 가면 제 쓰레기는 항상 차에 실어와서 집에서 쓰레기 봉투에 담아 버리지만
남들이 버린 쓰레기는 잘 줍지 않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조우회 형님께서 항상 주위 쓰레기를 주우시기에 저도 어느정도 제 주변은 주어 오는 편입니다.
그런데 다만 소각행위를 나쁘게만 보시지는 말았으면 하는 맘에 댓글을 답니다
요즘 월척 소식에 사람들이 모이는 영천의 대내**에 가면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관계로 쓰레기가
점점 늘어만 가는 실정입니다.
10월에 대백회에서 모임을 가지고 많은 양의 쓰레기를 처리하신 걸로 알고 있지만 그또한 한주가 지나자
다시금 쓰레기가 판을 치는 형편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곳에 아침에 쓰레기를 주워서 처리하시는 분이 계신걸로 압니다
전 직장인인 관계로 주말에 가다보면 토욜 아침이나 일욜 아침에 뵙게 되는데 낚시를 너무 좋아하셔서
공직생활을 마치고 대내** 마을에 집을 짓고 사신다는데 자신도 낚시인의 한명으로 동네분들 보기가 부끄러워
쓰레기를 자발적으로 줍는다고 하시더군요. 대내**에서 낚시를 해 보신 분들은 아마도 보셨을거라 생각됩니다.
아시다시피 그 못은 3만평 이상의 커다란 못으로 혼자 청소하려면 많은 시간이 듭니다.
그러나 그분은 저수지를 돌면서 청소를 하시고 재활용은 모아서 동네 재활용 공장에서 가져 간다고 합니다.
허나 그 외에 쓰레기는 중간중간 태우십니다. 20~30m만 걸어도 한자루씩 나오는 쓰레기를 혼자서 어찌할수 없어 보이며
또한 아침에 철수를 하시던 분들도 그분이 청소하는 모습을 보고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들고 오셔서 같이 태웁니다.
덕분에 저수지 곳곳에 있던 쓰레기가 점점 줄고 있는 실정이고요.(그래도 버리고 가시는 분들은 풀숲에 버리고 갑니다만)
두서없이 글을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는데 하여간 쓰레기를 소각한다고 하여 모두 나쁘게만 보시지 않았으면 합니다.
쓰레기 태우면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염소 걱정하신다면 인간이 편리하고자 만든 자동차도 모두 운행하면 안되겠죠
절대 지고로스님의 글에 태클을 걸기 위해서 쓰는 것은 아니며
다만 쓰레기 소각을 너무 부정적으로만 보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에 두서없이 글을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