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모든 월척 회원님들과 낚시인여러분!
다름아니라 어젯밤.<2004년 3월 8일> 밤낚시에서 <목격은 2004년 3월 9일 아침>
너무나 아쉬운 것을 봤습니다..
얘기를하자면..
3월 8일 날씨는 포근한것이 모처럼 시간이나서 근처 달비못으로 <북삼읍소재>
혼자 밤낚시를 출조하였습니다
평소 그 못을 잘 아는 상황이여서 좀 늦게 출발하기로하고
보온장구 챙기고 새우미끼와함께 소중한 내 낚싯대들 챙겨갔습니다
도착하니 좀 늦은 저녁 8시경.수온은 찬편이나 바람한점없이 포근한 저녁였습니다
저녁늦게 바람약간 불었지만 달빛도없고 시기적인걸 감안한다면 이정도면 좋은조건..
달비못 빼곡한 갈대밭 주변에 조용히 1.6-2.7칸까지 짧은대 위주로 9대
편성하고 케미를 꺽어 새우미끼와함께 달아 던졌습니다.수심은 50Cm정도..
아무도없는 소류지에서 대물한놈 기다리며 모처럼의 저녁 봄파람을 낚고있으니 왜그리 좋던지요..
수심이 좀 얕음 어떻고 물빛이 좀 맑음 어때요.간만에 낚싯대들 가방밖으로나와 나와함께 자연의 내음을 맡고있는데..
새벽 5시정도 됐을까요.수심이 얕은관계로 수면에서 살짝 올려단 케미에
조금의 미동이 보이더니 짧게 옆으로 슬그머니 끌려갔습니다
빼곡한 갈대사이에 넣어둔 낚싯대라 찌가 이쁘게 올라올때 체야겠다 생각하고
얼은손을 조용히 부비며 앉아있는데
순간 휘익-하는 소리와함께 내몸은 일어나있고 이쁜 붕어가 파장을 잠깐 일으키더니 날려졌습니다..
씨알은 7-8치 되려나..즉시 물에 너어주었습니다..
그리 빵이 있어보이진 않기에 산란에 임박한 붕어는 아닌듯 했습니다
작은 씨알의 한마리 붕어와 함께했지만 좋은 밤이었고 남는건 피곤함..^ ^
근데,이제부터 본론에 들어갑니다
아침이되니 달비못 갈대밭과 중류권이 연결되는 지점에 길이 약 50M정도의
그물을 누가 쳐놓았는것이 아닙니까.행여나 건져볼까 3.1칸대 던져서 끈부분을
당겨보았지만 아끼는 찌만 터뜨려버리고..
내 찌 잃어버린건 괜찮지만,내가 좋아하는 집근처 못을 잃어버릴 수 있단 생각에 이런글을 여기다 남겨봅니다..
혹시나 그물친 분이 이 글을 보신다면...한마디만 할게요..
"그러지마세요....."
╅출조 조행기가 함께한 아쉬운 풍경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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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다 신고 접수하면 빨리 해결될까요?..
아이디 타이핑이 안되네요
복사했습니다
북삼에 계시는군요
먼저 구미지부 북삼 총무님께 신고하셔야지요? ^_^
트레일러 총무님도 북삼에 계시니 직접 달려가실지도 모릅니다
가까운 파출소에 신고해 보시겠습니까?
재차 신고시 접수 받으신 분의 인적사항을 메모 해두세요
신고후 처리가 안될경우를 대비해서요
재차 신고를 하였는데도 조치가 이루어 지지 않는다면
구미경찰서로 파출소 신고사항을 포함하여 신고를 하시기 바랍니다
달비못이라하면 저도 두어번 가본곳으로 사료 되옵니다.
큰 느티나무가 있는곳이 맏는지요.
일요일날 제가 나가보고 아직도 그물이 있다면 제거하던지
신고토록 하겠읍니다.그리고 이번 구미시조회에 꼭 참석 하시면 인사 엽쭙도록 하겠읍니다.^_^
제가 직업상 시간이 잘 안나 경찰서나 갈 여건이 안되어 답답하군요
트레일러님,우선 감사합니다^ ^
케미마이트님,트레일러님.요센 일땜에 낚시갈 여건이 잘 안되어
시간이날쯔음 글올리겠습니다.감사합니다^ ^
일요일 철거작업 들어갑니다. 그물친사람이 내가 아는 동네분이 아니기를 기대해봅니다. 바로 고발조치 들어갑니다. 누군지 알면...
이런 괘씸한 일이있나~~~.
북삼님께서 구미지부 총무님이라 들었습니다.트레일러님하구요..
나중에 물가에서 뵙겠습니다^ ^터프함에 감사드립니다 ㅎㅎ
<예: 누가 편찮으셔서 붕어/가물치를 고아먹여야한다.허나,낚시법을 몰라 자연산은 필요하고..>
이런거라면 인근 동넷분에한해 선처를 해주시고,담부턴 안그러시도록 해주시고
<솔직히 내가볼적엔 그런이윤 아닌듯하고..더구나 대형 그물질이니 괴씸하죠..>
그런게 아나라면 영리의 목적이면 고발조취하여 다신 발 못딛도록 해주셨음합니다..
일욜인데 근무해야하는 심정에서 얼마나 답답했는지..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너무나 좋은일 하셨습니다! ^ ^
울산지부 시조회 참석이후 결혼식 촬영 업무로 피곤하고 바쁘셨을텐테 특별한 시간을 내주셨군요
구미지부 북삼총무님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