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인가 ,
비안어느 소류지에 낚수를 갔엇지요 ,
대편성 하고나니 ,
해가 뉘엇뉘엇 넘어가거 있을때지요 ,
시간도 있고해서 주변에 농약병과 낚시 스레기는 아주조금 있는거 ,
수거하고 있으니 ,
옆에 ,
과수원에서 일하시고 돌아가시던 어르신 ,
내옆으로 걸어 오신다 ,
어이쿠 도 한마디 듣게 생겻군 하면서 움츠려 드는데 ,
영감님 빙긋이 웃으시며 ,
낚시좀 돼니껴 ,, 하신다 ,
나도 안돼니다 하니끼네 ,
낚시도 안돼는데 뭐하러 오니껴 하시면서 ,
그못의 유래라할까 ,
아뭏튼 상세히 설명 하시며 전엔 엄청 오드니 ,
요즘 들어 아무도 안온다 하시면서 낚시 꾼 험담을 하신다 ,
우짜겟능교 ,
난도 죄인인데 그져 듣고 잇노라니 ,
반가운 말씀을 한마디 던지신다 ,
이못에 낚시와서 청소하고 가는 사람을 두번째 본다 하시네요 ,
그래서 인상 착의를 물었드니 ,
대구서 까만 차를타고 내차보다 쪼메 큰거 그거 이름이 머시더라 ,
아예 무쏘요 무쏘 하니 그려그려 하시데요 ,
그래서요 ,
아들인가 하는 12~3 4살 묵은애를 데불고 왓더라고 ,
아들놈과 둘이서 못을 한바퀴 돌면서 청소를 싸~악 하드랍니다
케서 그이의 아들넘 한테 넌 고기 잡으러왓나 청소하러 왓나 하고 물으니
씨~익 웃기만 하드랍니다 ,
그리곤 두번째 라면서 낚시 하시는분들도 ,
최소한의 예의를 갖춰 줬으면 좋겟다 하시면서 가시데요 ,
그 아부지와 그아들이 누구게요 ?
아시는분 손들면 상줍니다 진짜루요 ,
일착 ; 쓰레기봉투 50 리터 하나 .
이착 ; 30 리터 하나 .........
삼착 ; 님께선 봉투 꽉찬거 수거 해주세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바로 ,
물사랑과 그 아들 물사랑 2 였읍니다 ,
기립 박수를 보냅니다 짝 짝 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짝
칭찬 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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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습관이 저절로 베어야 이럴 수 있지요.
좋은 모습입니다.
도~올붕어님 수거에 고생하셨고요
그리고 그 칭찬의 주인공인 물사랑님과 그 2님께도 우리모두
고마움의 박수를 보냅시다.
차말로 조은 모습들입니다.
그걸 보신 과수원에서 일하시던 할배께서도 얼마나 진한
감동을 받았을까
고맙고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커다랗게 월드컵 박수 보내드립니다.
"짝짝~짝 짝~짝!"
물사랑님과 도울붕어님의자리는 표시가 없겠네요
얼마나 흐뭇하겠어요
칭찬해서 좋고 받아서 좋고 깨끗해서 좋고 기분좋아 좋고
이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정말 본받겠읍니다 좋은 습관 갖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도올붕어님이나 환경님 같은 적극적인 실천을 못하는
편입니다.
그저 남에게 폐 끼치지 않으려고 생각하는 정도에 불과 합니다.
물사랑이 일년동안 줍는 쓰레기를 한번에 주워 오시는
도올붕어님이나 환경님도 계시는데
저는 칭찬을 받을 노력을 한적이 없습니다.
하여튼 앞으로 더욱 환경에 대한 의식을 진지하게
가지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짝짝~짝 짝~짝!
짝짝~짝 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