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일 이죠.
낚시 하면서 알게된 지인이 대구에서 오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저수지가 집에서 걸어서 20분 남짖 차로는 5분 거리....
자리좀 잡아 달랍니다.
이때쯤 손맛터가 3~4곳으로 압축되니....
제가 늘상 앉던곳을 양보해야지 하고 저수지로 향했습니다.
다행이 제가 앉았던 (그나마 7~9치급 15~20수 가능한 자리)
그곳이 비어 있더군요.
대를 펴고 그분이 오시길 기다렸습니다.(한대 펴고 자리 잡는 행태는 싫어서 제가 그자리서 낚시 함)
2시경 오신다던 분이 안오시길래 밑밥질이나 하고 있었죠.
한분이 오셔서 자리 양보를 부탁하길래
오실분 계셔서 미안하다 했더니만,
그냥 가시더라고요.
꼬빡 3시간 기다리니 그조사분이 오셔서 저는 그 곁에 앉았죠(이웃을 잘만나야 된단 거 알기에)
오후 6시경.. 아까 오셨던 그분이 오시더만 (다른 분들 4인합류)
곶부리에 앉습니다.(저수지가 내것이 아니니 그정도는 이해)
저는 홈통 앉에 앉았고 그 곁에 대구서 오신 손님...
손님 터에서 연신 붕어가 윈드 서핑 합니다.(7~8치급)
곶부리 분들이 바로 훼방이 들어 오네요
렌턴 비추고 5칸대로 홈통봉쇄...(그러곤 술판이 벌어집니다)
뭐 어쩌겠습니까? 본인이 본인대로 펴는걸..(렌턴 조심 좀 해주세요 이러고 낚시 했죠)
그러다가 손님이 36대를 치는데
곶부리 분들 50대에 줄이 엉키는 겁니다.
그제서야 대구분이 ..사장님들 조금만 양해 구합니다..줄이 서로 엉켜서 서로가 낚시가 힘드네요
이러자 그분들왈 그럼 사장님이 짧은대를 펴세요 이러시네요..황당 ㅡ.,ㅡ
저도 좀처럼 낚시 하면서 싫은 소리 안하는데...
너무 심하셔서 그분들에게 갔죠..(포* 분들이 더군요)
심하신거 아닙니까?
터가 탐나시면 내일 하셔요 대구서 오셔서 손맛좀 보려는분께 이러지 마세요
그러니 그분들 하시는소리 이저수지 댁꺼요 합니다.
거기에다가 제가 대구서 온줄 알고 자기는 아랫동네 사는데
지역 텃세함 부려 볼까 합니다.
또다시 황당 아랫말이면 제가 사는 마을 ㅋㅋㅋㅋㅋ
저수지 관리하는 봇도감 아시죠? 그분이 제 새형님 이거던요
자주 와서 낚시 하다보니 새형님과 면식이 있나 보더라고요
그제서야 내가 아랫마을 토박인데 언제 이사 오셨어요? 하니 이장님 안다고 나불...
이장이 제 새형님이고 이저수지 수문키 가지고 계신데요 하니 잠잠..ㅎㅎㅎ
사건은 이랬습니다.
처음 와서 자리 양보를 부탁한 분이 자리가 탐나 청송에서 낚시 하시는 분들을 불렀다네요
여기 터가 좋은곳이 있는데 홈통이라 양쪽서 들쑤시면 포기 하고 갈거다
그러면 우리가 여기서 장박 하자 뭐 이렇게 꼬득인 모양입니다.
그래서 4분은 그사람 말데로 앉아서 양싸이드서 5칸대로 풍덩조만 하는 겁니다.
소주에 라디오에 잡담에 불빛에....
담날 아침 그분들은 사과에 사과를 거듭 하였지만,
그분들이 사람으로 뵈질 않더군요.
터가 탐나면 나중에 오셨으면 다음에 앉으시면 될것을 굳이 빼앗아서 낚시를 할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지역에 있으면서 그런분은 처음 접했습니다.
지금도 그 대구 조사분 추위에 떨고 손맛 즐기십니다.
저녁에 저수지라고 연락와서 찌개 한냄비 끓여 밥이랑 가져가서 먹고 내려 왔습니다.
아침에 들리기로 하고 손이 근질 거림을 ...
해야할 일도 쌓여 있고해서 미련 버리고 저는 이번주 출조 포기....
전 건설 소장이라 지금 설계중인 관게로 제택 근무(늘쌍 야간 컴돌이) 하고요.
11월엔 현장 투입이라 이제 행복한 시간이 종료 입니다.
자신이 앉은 자리는 자신의 양심 인격이 남습니다.
서로 웃고 즐기는 낚시가 되었으면 합니다.
7치 이하는 방생 합시다 우리 월척님들....
황당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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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인으로서의 기본적인 수양이 덜 된사람들이군요
하얀강님...
전부는 아니지만 가끔 스스로를 낚시인이길 거부하는 님들이 있습니다
낚시로 인하여 행복해야하는데
이런님들땜시 우울해 집니다
안출하시고 건강하세요...
하얀강님 참으로 황당하셨겠네요
물가에서나 어디서던지
기본적인 예의를 지킵시다
안출,즐낚하세요
황당하셨겠습니다
건강하시고 안출하세요
찌게에 밥을해서 부지런히 나르신들 취할득이 없음을 잘 아시면서도 손님들 대하시는 모습.....
추위에 고생하시는 대구손님께서는 찌게의 따듯한 온기가 가슴에 오랜세월 남아있으리라 봅니다.
포인트때문에 생긴 속상한 맘은 오래가지않겠지만 훈훈한 정은 오래 남을것같네여~^^
다음에 또 고론 벌꾼을 만나면요.
그냥두시면 않됩니다...평생 그사람들 벌꾼"버릇 못 고침니다.
무엇이 잘못인지는 확실이 대갈빡에 심어 주어야 고침니다.
고생했습니다 하얀강님~두분에 정 오래오래 간직하이소~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낚시의 본질은없고 오직 잡겠다는 일념하에
자신의 인격까지 져버리는 정말 못난사람들
부모님께는 배은망덕이고 자식에게는 수치니
스스로 대오각성(大悟覺醒 )하시길... 바랄뿐
뭐에 미치면 눈에 뵈는게 아무것도 없지않습니까?
님의 아량을 고마음으로 느끼고 새사람 되면 좋으련만.....
참 빼빼로님은 어찌 ..... ㅎㅎㅎ. 대갈빡님이 보시면 거시기 할 텐데...... 안보아야 할 텐데.......
차라리 마굿간에서 망아지 목욕이나 시키고 있지
뭐하러 저수지에 와서...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대갈빡님 잠수 타시겠지용...
안그라만 빼빼로님 대..에 ....
제 집이 가까워 다른곳엔 출조 할 필요가... 더러 봉감 가고 요즘 삼*보 밑이 좀 나온다네요.
이거뭐 낚시방 하는 느낌이 납니다.
조황 물어 오는 전화가 하루 10여통 ㅋㅋㅋㅋ..
노가다 접고 낚수방 개업 해야 할듯 합니다 ㅋㅋㅋ
황당한 일을 겪으셔서 당황스러웠겠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지인의 손맛을 위해 아낌없이 시간을 내어서
준비하시는 그 마음이 아름답습니다
가끔은 귀찮기도 하실텐네...
자신의 자리를 타인을 위해 배려하는 그 마음이 너무 좋습니다
저도 내년봄이 기다려집니다 ^^*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내일이 토욜 이잔습니까...
멀리 게신분들 부탁이니..
저수지 인근에 사는 죄겠죠 또한 낚시를 좋아하는 죄인듯 합니다.
선수님 건강 하시고 내년을 저도 기다립니다.
오늘은 대구 분들이 저수지 장악 ....
케미 장사나 할까 생각도 해봤습니다.
유료터도 아니고 한 50분이 깔렸습니다...
붕어도 스트레스 받았는지 2마디 입질이 고작...
7치급 3수 손맛보고 야식 준비 하려고 마을로 왔습니다.
초짜님 흥* 오늘도 출조 하셨죠..
냄새가 솔솔 풍깁니다.
타 지역 가고파도 갈 짬이 안납니다.
타지서 지인들 연락을 거절도 몬하고
운** 버드나무 밑은 여전히 손맛을 안겨줍니다.
2.5호 시가줄 터짐 오후6시경 감생2호 바늘....
3호줄 3호바늘로 세팅 해서 밤새 쪼아보랍니다.
내일이면 자리를 양보해야 하기에...
원척님들 안출 하시고 화기조심 하십시요.
차에 텐트에 버너 피우시고 잠들 주무시지 마셔요 보는 제가 아찔 합니다.
7치 이하는 방생 합시다~~^^
너무 알려진 곳이라 주말이면 케미가 아주 그물을 칩니다.
저번주 나온 소식을 듣고 막차들 타시러 오신듯 해서...
어제는 월급 6수가 배출 새우발이 1분 옥내림 1분 떡밥 1분 월척은 3수가 나오고
대구 손님이 9치반정도 1수 역시나 떡밥 신장으로 ...
새우가 초저녁에 먹히고 밤엔 떡밥이 아침엔 옥시시가 먹히는가 봅니다.
저는 수확관계로 차안에서 쿨쿨 하다가.. 새벽 라면 담당 ㅎㅎㅎㅎㅎ
상류 보다는 중류 포인트가 그나마 손맛을 느끼게 합디다...
터에서 만나면 커피라도 한잔 합시다 ^^.
내 어항에 낚시 드리우는 사람 있는데.. 어찌 할까요?
말풀 제거하고 바닥 정리 하는 중인데..
좀전에 낚시 드리우는 사람이..ㅌㅌㅌ
텃세 부려야 하나 ㅎㅎㅎ
월척 회원 이자 8촌동생놈..
가니 형님이 터 닦아 놓으셨죠 이러는데 차암나원..
그래서 봄에 붕어선수님 초청자리라니 웃더라고요..
구미총각 이놈이 8촌 동생이자 마을 동생 놈입니다..ㅋㅋㅋ
하얀강님이 영양에 거주 하시는군요
시간내어 찾아 뵈도 될런지요.
좋은 자리 닦아 놓으실려나..^^
근데 오늘부터 업무 복귀 라서...
아파트 현장으로 발령 날리네요 ..ㅎㅎㅎㅎ
좀 쉬었더만 일이 그리워서...
내년에 대 갈아 탈렴 열심히 현장서 하이바 스고 있어야 할듯요...
오세요 미리 시간 잡음 되니깐요..
어제 후배놈이 준척2수 했다고 연락 오네요 아침에..
병원에 근무 하는놈인디...
그병원 환자가 은근 걱정....
오셔요 잘은 못해드려도 성심껏 마음으론 대접 합니다.
오는사람 마다 말고 가는사람 잡지 말라~~~..ㅋㅋㅋㅋ
제가 다 쪽팔리네요. 개같은 새끼들....
도끼로 대가리 찍어야 직성이 풀리는데....아미타불 참아야지...
모 동호회 회원 분들 이셨는데... 연안 수초 주변 갓낚시 펴놓았었는데
던져 놓은 찌앞에 바로 앞에 앉아 제 찌위로 낚시대를 드리우고 밤새 떡밥소리 풍덩이던 분들...
새벽이 되면 잠들겠지 했는데...
철수 할때 까지 계속 그렇게...
결국 아침에 철수 직전 다른대에서 월 1수 나와서, 한참을 들고 있었더랬죠.
잘봐라~~ 이러믄서...
잊고 싶은 기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