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터환경개선

· 낚시터환경개선입니다

HDF모자를쓴 씩씩하고 용감무상한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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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들 하십니까? 어제 유가면에위치하고있는사배지를 간만에 찾아갔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조과는 꽝이었습니다.(실력부족일수도...) 이른아침 자리를 정리하고 주위쓰레기를 주워담는 저의눈에 헉이게무슨일인고...우찌 이런일이... HDF(해동조구)모자를 멋떠러지게 눌러쓴 50대초반의 씩씩하고도 용감무상한사나이가(저보다 연배라도 욕안하는게 다행) 밤을 새우면서 주섭주섭 먹은 과자봉지며 소주병이며 라면봉다리등등을 못에가 빠뜨리는게 아닌가.... 그광경을 보고 의리에죽고의리에사는 나자신이 용서가 돼지않아 어이 아자씨요..하고 씩씩하게 불렀다. 이어서 들려오는 싸가지가 네가지같은말투 와요...이러네 아자씨요 그걸못에 빠뜨리면 우짜는기요.집에가지고 가든가 아님 그냥 그자리에두면 됄것을 못에는 와빠뜨리는교...또이어서 들려오는 말...당신이뭔데 참견이고 젋은놈이 싸가지없이...흐미 뭐이런 엿같은경우란말인가... 더이상참지못한난 아제요 그라면 아제가 잘했단말인교? 아자씨왈 차아라 고마 내마음대로할란다.입에서 욕이나온다. 야이개x같은놈아 여가 느거못이가 십x놈아 나이묵었다고 좋게 야기하이깐 내가웃습게 보이더나<<<<나도 모르게 넘심한욕설을 하고말앗다. 그러자 아자씨 어디서 젋은놈이 어른한테욕찌껄이고<<<니이누무자슥 일루와봐라.난 더이상 참지못하고 오냐 그래 내가갈꾸마 기다리라. 아자씨앞에 맞대면한난 사지가 벌벌떨렸다.참아야하나 말아야하나(마음은 벌써 기싸대기 몇대 날라갔다)앞에 대면하니 아자씨 내의멱살을 잡으며 니가 이자슥아 내한테욕했나<<<그래 욕햇다 우짤래.한대칠기가?<<<이자슥이 진짜 한대맞고잡나?<<오냐 경기도 어려운데 한대쳐봐라<<<그러자 늙은 노인네 내볼기짝을 한대 후려갈긴다.난 진짜 이대로참앗다간 집에가서 잠을못잘것같아서리 나도 바로반격을 했다.분이 풀리지는 않았지만 어느정도 두들겨패고 담배를한대물었다.그제서야 아자씨 조금은 얌전해졌다.주위에 몇명있었건만 쳐다도안본다. 담배를 아자씨한테 한대건내며 아자씨요 여기는 낚시터지 아자씨집앞 쓰레기 내놓는데가 아이시더 그라니깐 아자씨요 다음부터는 그라지마소. 그러자 아자씨 젋은양반 내가 하도열받아서 그랬니더 젋은양반이 이해좀하소. 알았심더 맞은대는 괞찬는교?괘안타..<<<그라면 집에가이소.저거는 내가 주워오릴게요.그로고 아자씨를 떠나보냈다. 혼자 못에 빠진 쓰레기를 주위올리면서 아~이기뭐꼬 아저씨좀아플긴데 갢찬나 모르겠네.걱정도 된다. 집에와서 잠이안와서 몇자적는다. 내가 너무성급했다는 생각도 든다.아자씨한테 죄송스럽다. 조금만 더참고 아자씨를 설득시킬것하는 마음에 아자씨한테 죄송스럽다. 월척회원님들 쓰레기 함부러버리지말고 되가져오진 못하더라도 못에는 빠드리지말아주세요..제발이요. 이상 월척회원가시고기의 조카였습니다.제가 회원이 아니라 삼촌아뒤로 몇자남겼습니다. 그럼언제나 안전한조행과 월척님들 가정에 행복한웃음이 깃들기를 바라며 이만 마칩니다.

안녕하세요.낚시터 아끼는 마음은 같은 낚시인으로써 감사드립니다
허나,아무리 몰지각한 낚시인이라할지라도
말한마디에 천냥빛을갚듯 깊은 생각을 해보시고 접근하셨음 좋았을것을요..
낚시터를 아끼는만큼 같은 낚시인님들도 아껴야지요..^ ^

???님 저도 마니반성하고있답니다.자랑처럼 하는얘기가 아닙니다.???조사님 저또한 폭행은 안된다고 생각하며 그것도 어른을 그리하였기에 그날이후 계속 마음한구석이 쨍하답니다.제가 이글을 쓴것은 자랑처럼 쓴글도 아니고 그냥 저도 답답하고 왜그랬는지 제자신이 이해가 안돼어서 몇자적은건데 ???조사님 제가 실수한건분명하다고 인정합니다.
죄송합니다.허나 제글을 잘읽어보심 맨밑에 반성의글이 있습니다.부디 ???조사님 제가 자랑처럼 이글을 적었다고는 생각치말아주세요^^ 꾸지람 달게받겟습니다.되송합니다.
흠...젊은 제가 보기에는 그 아저씨 맞아도 쌉니다.
>>젋은양반 내가 하도열받아서 그랬니더 젋은양반이 이해좀하소.
내가 하도 열받아서...얻어 맞기 전에 처음으로 한 말이
>>당신이뭔데 참견이고 젋은놈이 싸가지없이...
이말이라는 얘기인데 말이나 될법한 얘기인지요?
그 이전에 뭐가 열받아서 젊은이한테 자기 감정 추스리지도 못하고,
자기 잘못한 행동도 되돌아 보지도 못하고 바로 젊은이 욕을 한답니까?
세상을 어떻게 살았길래 저렇게 앞뒤 없이 말을 할 수 있는지 되 묻고 싶군요.
호남 방언이나 영남 방언이 억세긴 합니다만, 그래도 젊은이의 첫 말은 조심스런 말이 아닐런지요?
방귀 낀 사람이 오히려 사람 잡겠습니다. 그려...

가시고기님의 조카님께서는 위에 일을 빨이 잊으시고,
다시 한번 그러한 몰지각한 사람을 만나더라도 싸움까지는 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낚시가방에는 흉기(낫, 뒷꽂이 등)가 많습니다. 야심한 밤에 봉변 당할 수도 있습니다.

동료들이랑 좀 많이 떨어져 혼자 방파제에서 바다 밤 낚시 하다가...
동네 청년들에게 삥 뜯겨 본 뒤로 목숨이 소중한 줄 알았심다. :)
가시고기님...
남의 일 같지 않다는 생각이 꽉 듭니다.
너무 의기소침 마세요.ㅎㅎ
담부터는 성질 좀 죽이시고...
항상 건강하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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