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조우회 월례회 이래도 됩니까?

얼마전에도 이번일과 비슷한 경우가 있어서 그냥 조우회 생각하면 그냥 넘어 갈려고 하다가..도저히..화가 가라앉지 않아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올해 개인출조만 하다가 오랜만에 장인어르신과 함께 선산 무을면 웅곡리 마을윗저수지로 토요일날 출조를 갔습니다. 일찍 출조 했기에 마을 현지인들과도 친하고 해서 즐기면서 낚시를 하는 도중 오후 2시넘으니 2분이 와서 "오늘 저희 월례회 합니다" 그래서 전 "네." 침묵을 하시더군요 상류는 저희 장인어르신과 마을주민들이 다 자리를 잡고 있어서..비켜 달라는 눈치더군요...침묵끝에 "밑으로 앉으시면 되겠네여"했죠..한창 있더니 중하류쪽으로 자리를 한두분씩 잡더군요..그담이 문제죠..무슨 낚시하러 온건지..레이싱하러 온건지..한두차 들어 오더니 뚝방을 정말 시속 80km 이상달리시던군요.. 할말이 없어서 제가 "참네..저건 머하는건지.."이러니 동네 주민 어르신이.."뚝방 무너지겟네"에휴...한숨을 쉬시던구요..한두차가 아니라..밤세 뚝방으로 레이싱 하고..심지어 견적까지 울리면서 노래는 얼마는 크게 틀어 놓았는지 산이 떠나 가라 하던군요...참자..참자..참자..3번만 참으면 살인도 면한다고..제가 원래 성격좀 욱합니다 ㅋㅋㅋ 하지만 저희는 인원이 적고..조우회 밤 12시까지 계속 들어 오시더니 결국 30명이 넘더군요..머 만삼천평 저수지라..다 앉겠지 했지만..역시 자리가 부족했습니다. 밤에 들어 오신분들은 자리가 없으니..자기 조우회끼리 싸우시던군요..왜 자리를 안맡아 놓앗냐..상류에 자리잡은사람들은 왜 자리 안비켜주나..워..정말 말이 안나옵니다..정말 참다참다 열받어서..장인어르신 자리가니..어르신이과 마을 주민들이 ..그냥 가자..똥이 무서워서 피해나..더러워서 피해지..솔직히 저희는 인원이 6명이지만..월례회 조우회는 30명도 넘구..문제는 그넘에 술입니다..왜 반주정도만 하시지 만취로 왜자꾸 행패를 부리는지..아우..정말 ㅋㅋㅋ 어릴때 아버지따라 사냥다녀서 그래서 제가 항상 사시미랑 도끼는 항상 소지해서 다니지만..정말 회뜨고 싶더군요...정말 낚시 20년만에 정떨어질려고 합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9-05-11 15:36:43 대물낚시 Q&A에서 이동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