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아는 1000평정도 되는 아주작은 소류지가 있습니다.
차량진입이 힘들고 나무에 가려져 있어서 왠만해선 찿기 힘든 곳입니다.
동네 어르신 말씀이 1947년에 만들어진 저수지라 들었습니다.
깊은 산속이라 오염원이 없고 수심이깊어서 그님이 나왔다하면 손이 얼얼(?)할정도로
알려지지않은 대물터 소류지입니다.
그런데 2주전 낚시방송에 소개된뒤로 저수지가 거의 초토화(?)되었더군요
2주전 금요일밤에 소개된후 바로 다음날 부터 꾼들이 쳐들어(?)와서
쓰레기란 쓰레기는 죄다 버리고 갔더군요.
낚시 쓰레기는 물론이고 소주병에 음식물쓰레기까지 버리고 갔더군요.
방송이 나간후 그 작은 소류지에 100명도 넘은 꾼들이 몰려서 2주 내내 사람이 앉을곳이 없을
정도였다 더군요.제가 아주 아끼는 소류지라 2시간 동안 쓰레기만 주워서 한차 가득 실고
돌아왔습니다. 이곳도 조만간 낚시금지 표지판이 붙을것 같습니다.
방송이라는게 정보를 알리는게 우선이겠으나 그 작은 소류지를 이름까지 밝힐 이유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월 회원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그리고 물론 버리지않는게 최고 겠지만, 술병을 버릴거면 제발 그냥 모아두세요.
술병을 깨서 풀속에 버리면 줍기도 힘들고 아주 위험합니다.
월 회원님 모두 안출하시고 어복 충만하시길 빕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9-08-02 22:48:07 대물낚시 Q&A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작은소류지 낚시방송에서 이름을 알리는것에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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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알려는 사람은 다알게 되어있는데.....
근데 방송보단 방송보고 우르르 몰려가는 사람들이 더 문제이죠 어차피 그런식으로 가서
조황 좋다는말 한번도 들은적 없습니다.
어리석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군요. 많은 낚시인이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그래도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더군요.
우리가 좋아하는 낚시 우리 스스로 울타리를 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또 한편으론 허망을 쫒는거 밖엔 되질 안겠죠..
조만간 쇠사슬 쳐질 마음의 안식처...
왠지 씁슬하네요..반성해야겠지요...
연출이 많은디.........
쩝 .... 안타깝네요.....
방송에 나왔다하면 완전 전쟁에 폭격맞은것처럼 되어버리니 씁슬하네요
방송따라 움직이는 어부들도 문제입니다.
'4짜붕어야'님의 이야기에 많은 동감을 하고 있습니다.
낚시 방송 홈피에 글 올린게 있는데, 아무런 대꾸도 없네요...ㅎㅎ
낚시인을 무시하는 행동인지,,,
의식 있는 낚시인이 나서서라도 소류지 환경 보호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아무생각없는 방송사....
언제 부터인가 낚시방송을 보지 않고 있습니다
잘못된 정보?
진짜 그곳에서 붕어가 나왔는지...
또 그 방송을 보고
그곳으로 들이대는 개꾼
한심하기 그지 없습니다
( 쓰레기 잘수거하고 오시는 분은 개꾼에서 제외합니다 )
한심한 족속들 많이 있습니다
그걸보고 또 거기가서 개꾼이 난리쳤으니.....
정말 아직도 개꾼들이 더많은것같은 현실입니다
지가버린 쓰레기 아주 주딩이에 다쳐넣으면 어찌될까 생각해보네요
우이씨~
또하나의 보물이 망가졌으니....우이할꼬
안타깝습니다
실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하루빨리 이같은 뻘꾼들이 사라져야하는데
언제나 안출하시고 건강 하십시요
그런데도, 어떻습니까?
이런 현실을 무시한 채 낚시방송이 소류지조차 무작정 방송에서 공개하고서 그로 인해 발생하는 좋지 않은 결과에 대해서는 그저
모른 척 입을 다문다는 것은 낚시방송 시청자로서, 또 낚시인의 한사람으로서 통탄할 일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이것은 낚시방송이 그저 말로만 환경캠페인을 벌이면서 환경과 낚시인을 위하는 방송인 척할 뿐, 실제 환경문제에 대해서는
그다지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하나의 반증입니다.
정작 의식 있는 낚시인들과 방송으로 인한 피해자들의 바람과 원성에 대해선 어떤 답도 내놓지 못하는 낚시방송의 무책임한 태도와
눈 가리고 아웅하기 식의 대처법은 낚시방송이 늘 노래하는 "낚시인을 위한 낚시방송"이 하나의 듣기좋은 헛구호일 뿐이라는 것이지요.
이런 현실을 무시한 채 저수지 공개를 멈추지 않는 낚시방송...... 무엇때문에, 왜 하는 겁니까?
이게 정말 낚시인을 위하는 방송입니까? 아니면, 도대체 정신이 있는 겁니까, 없는 겁니까?
전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낚시방송이 저수지 공개만 안 했으면 발생하지 않았을 불상사에 대해선 반드시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말로만 하는 캠페인 아무 소용 없습니다. 실천이 중요합니다.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낚시인의 실천이 중요하듯,
낚시방송도 환경을 위해서 더 이상 저수지 공개를 하지 않는 실천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런 소리를 "환경과 낚시인을 생각하는 낚시방송"에게 낚시인들이 나서서 귀가 따갑도록 얘기해야만 한다는 것은
또 하나의 슬픈 현실입니다......
뻘군이 모이는 집합소 !!! ~~~~~~~~~~~~~~~~~~~~~~~~ 한심한 낚시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