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전령사 - 코스모스

가을의 전령사 ! 참 예쁜 꽃입니다 <환경님 작품입니다> 꽃이야기: 신이 제일 처음 만든 꽃이 코스모스였다 한다. 그런데 처음 만든 코스모스가 어딘지 가냘프고 흡족지 않아서 이것저것 여러 가지 꽃을 만들어 보았다. 때문에 이 세상에는 여러 가지 꽃이 생겨났다. 그러다가 제일 마지막으로 만든 꽃이 바로 국화꽃이 였다 한다. 사실 그러고보면 국화는 식물중에서 가장 고등한 식물로 말하고 있으니 그럴듯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물론 코스모스도 국화과의 식물이다. 그러니까 국화과의 식물은 신이 제일 처음에 만들고 제일 마지막에 만든 우주적인 꽃일 수도 있다. 가을의 꽃 코스모스 가을의 꽃 코스모스는 차가운 물방울로도 피어오르고 뜨거운 눈물방울로도 피어오른다. 우리들이 젊어서 사랑을 지녔을 때도 우리들 가슴속에 가득히 피어 만발하던 꽃. 우리들이 나이 들어 슬픔을 지녔을 때는 그것들은 더욱더 풍성한 아픔으로 피어 출렁이던 꽃. 참으면 참을수록 더욱더 못견디게 사랑이며 아픔이며를 치밀어 올리는 꽃. 치밀어 올리는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