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도 마음도
가을앓이를 시작하려나 봅니다.
매 년 ‘처서’가 지날 즈음 시작되는 이노무 병이
올 해는 유난히 깊고 길 거란 예감을 해 봅니다.
비도 오고
퇴근길 20년 단골 대폿집에서
두루치기에 소주 한 잔 할 것 같습니다..
어린 시절 참 좋아했던 노래, 그리고 가수.
오늘 먼 길 떠났다는 소식이군요.
가을은 늘 혹독한 것 같습니다.
가을,,, 비요일
-
- Hit : 2827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25
보이지 않는 꽃처럼 웃고 있는
너 한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번 눈부신 아침이 되고
어딘가 네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풀잎처럼 숨쉬고 있는
나 한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번 고요한 저녁이 온다
가을이다, 부디 아프지 마라
--- 나태주 「멀리서 빈다」---
풍님은 좀 괘안은교?
어제는 바다낚시 2박도 댕겨왔니더 ㅎㅎ
음악가라는 명칭을 들을 수 있는 자격이 충분히 있죠.
단순한 가수가 아닌...
어쩌면 노래 어쩌면 시 어쩌면 그냥 울림 그런 노래를 가지고 있던 진짜 가수 다운 가수.
늘 건강하셔유. ^ ^
청춘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살짝 미소지으며!!
이겨내야징!!
노래 부러드려요!!
쿨럭!!
신혼때 잠깐을 제외하곤
한 동네에서 살고 있습니다ᆞ
이 대폿집은 20년 단골입니다ᆞ
컨테이너에서 시작해 지금은 어엿한 무허가 건물ᆞ
그때나 지금이나 사람만 좋은 아저씬
여전히 바깥으로 돌고ㅡㅡ
빈 속에 안주없이 탁 던져넣는 첫잔의
짜르르함이 좋습니다ᆞ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풍님도 가을 앓이 그만 하시고 다가올 차가운 겨울을 위하여 내공 증진에 힘쓰시길 바랄게요
건강해야 노년이 행복한 법!
바바리를 한손으로 젖히며
선술집 의자에 걸터앉아 "작은배"를 들으며
첫잔에 짜릿함을
다리부터 머리까지 짜릿하게 느끼며~~~^
두르치기 한점에 희열을~~ㅎㅎㅎ
박사님도 외롭지않은 따뜻한
가을맞이 하시길ㅡㅡ
제목이 작은배 였군요.
작은배위에 큰 머리도 있겠죠??
비오는 날...
한 잔이 땡기게 만드시넹...ㅠㅠ
쫌만 드시고 드가이소~~~!!!
쳇!!!
안 어울리게스리~~~
힘내소~~^&^*
아!!!!
외롭따@@@@@@
분이셨습니다
슬프지만 고운밤 되십시요
그나저나 아직도 못보내고 있답니다 ㅜㅜ
매일 까묵질 입니다
(다시 첫차를기다리며)
빠른완쾌기원합니다.
노래 좋네요~~
즐거운 저녁되세요~~
난 우중 퇴근길에 집앞에서 교통사고..ㅠ
우회전할려 가만히 서있는데
어떤 아줌씨가 1차선에서 우회전하면서
나에게 쭉 들어와 범퍼가 찌그러졌네요..;;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힘들 때
마음 속으로 생각할 사람이 있다는 것
외로울 때
혼자 부를 노래가 있다는 것
<행복> 나태주
소풍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몸도피곤하시고
맘도바쁠실텐데
그래도 한템포쉬었다가 추진하십시요.
건강이최곱니다 선배님~
불쌍한 형수님...ㅠㆍㅠ^^;♡
딱 일병 하고 후다닥 들어 왔습니다.
자붕님!
외로운 외모십니다.
쌍마님!
이런 까묵질.
그 핑계로 얼굴 한 번 봅시닷!
대꼬쟁이님!
저도 좋아하는 노래.
원문 내용과 분위기 맞을 때 올려 드리겠습니다.
환절기 같이 건강 조심하입시더.
대책없는붕어님!
감수성---
거시기만 있지 거의 여인네 수준입니다.^^
샬망님!
그만하기 다행입니다.
쭈욱 들어와 드리박는 바람에 전 결혼했습니다.
샘이깊은물님!
나 태주님의 글이 참 좋더군요.
때 되면 그 분 뵈러 공주에 한 번 가 볼 생각입니다.
그림자님!
새로운 일 준비 다 했습니까?
음...이제 회장님이라 불러야 되나.....
첫월님!
허리는 사실 다 나았는데 아픈 척 하고 있습니다.
삶의 지혜입니다. ^^
비가 와야 버섯이 많이 날텐데~~~~~~~~~~~~~~
몸도 추스러고 맘도 추스러고 나서 가실에 한번 모디야죠.
노숙하며 한 잔 하기 딱 좋은 날인데
어찌 땡기십니까?
풍님의 한 음으로만 부르던
"작은 배"가 다시 듣고 싶은 데. .
이래저래 가을은 옵니다. 때론 쉬어갈때도 있어야 합니다.
가을비에 젖지는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