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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의자리..

오늘 마눌님께서 단단히 화가 나셨네요.. 한동안 뜸하다가 낚시하는 형들만 만나러가면 새벽이고 처자식한테도 그렇게 한번 해보라고.. 당신한테 우리는 뭐냐고 그 정성에 반이라도 가족들한테 해보라고 진지하게얘기 한번 해보자네요.. 힘든일 있으면 마눌님께 짜증내고 아프면 아프다 짜증내고.. 그동안에 제가 그리 살아왔나 봅니다 휴 그냥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한다 했더니 항상 말로만 하는 그따위것들 다 때려치랍니다.. 에휴 큰일입니다 정말로 요번에 오래갈듯 하네요 아마도 앞으로는 낚시에 낚자 형님에 형자만 꺼내도 힘들어질듯 합니다.. 낚시에 쏟는 정성의 반만이라도 아니 반에반 만이라도... 낚시가 취미?? 어쩌면 인생의전부 혹은 삶의의미? 먹기위해 일? 낚시를 위해서 일?? 취미는 그냥 취미일뿐.. 에휴 나 자신은 아니라고 애써서 외면 하지만 남들이 보는 시선은..

부인의 취미도 살리던지 해보세요..
결혼 후 26년간 낚시 했어도 낚시 간다면 언제나 OK 입니다.
비결은 간단합니다.
마눌의 취미를 존중해 주니까 내 취미도 존중해 주네요..
참고로 마눌의 취미는 사진,등산 입니다.
그리고 진지하게 호프 한잔하면서
이렇게 얘기 해보세요..
내가 세상에태어나 좋았던것은 딱 두가지다
첫번째가 당신이고 다음이 낚시다...
낚시도 마음대로 못가면 나는 산 송장이다.
이것 만은 그냥 존중해다구..계집질 하는 것두 아니구...등등등
나머지는 순조롭게 갑니다...
말로나 명분으로나 어차피 밀리게 되있써요~

이럴땐 꼬랑지 학시리 내리고 기회를 봐야지요~

기회다 싶을때 꼬랑지 살랑살랑 흔듬시러 대쉬허믄 간단하게 해결되불고

거그다 뽀나쓰까정 챙길수 있쓸꺼신디~ 잘 살펴서 처세 잘 허씨요~

일단은 며칠만이라도 꼬랑지 학시리 내리능거 잊지마씨요~이!

꼬랑지 내리고 있는 동안은?

최대한 불쌍헌 모드로다가 아랐죠?

불쌍 짜잔 뭐 이렁거~
한끗님 글에 동감합니다
저도 마눌 취미를 존중해주고 있네요
너무 정도만 지나치치만 않는다면 서로서로 좋을것 같네요
부인께서 원하는곳으로 가끔 동행 하십시오
낚시 다녀오고 난 후 필히 옆지기님 좋아하는거 챙겨드리시구....
이렇게 한 이십오년 했더니만 이제는 당연한걸로 여기네요
낚시가는 걸로 뭐라하지는 않습니다
낚시는 그냥 한사람의 취미 뿐입니다.
일상이나 가정에 피해를 줘 가면서까지 낚시를 해서야 되겠습니까.?
무엇이던지 적당히가 좋은겁니다.^^*
월척지에 하루에 둬시간 이상 전방 피시는 분덜은 댓글 올릴 자격없지 않을까요..ㅠ
낭중엔 직원도 쿠사리를 주데유~~ㅜ

소중한 공주님 갈비뼈가 아프도록 부댕켜 안아주세유..
웃으며 인간아 낚시가라 하실때까정~^__^;;
낚시를 오래 탈없이 즐기려면

가족에게 정말 많은 노력과 정성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래야만 낚시를 가족이 인정해 주고 거부감이 없어 집니다.

일단 텐트 준비하셔서 가족 캠핑겸 낚시를 당분간 다니시는 것도 한 방법일 겁니다.
<접대성멘트>

남일 같지 않아서 간만에 댓글답니다.

모진 고문(ㅅ,ㅁ,ㄷ등등)들을 이겨내고 출조투쟁에서 승리하시길 바라지만

가정의 화목이 우선시 되어야 하는 가장이란 자리,,,동감하며 위로드립니다.

상대방이 고문(특히 ㅅ고문)을 자행하기전에 미리미리 알아서 책임질 만한 행동을 하는 것이

일단 어떨까하지만 에휴,,,뜻대로 사는게 아닌 삶,,,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뒤통수 근질거릴 땐,,,눈 질끈 꽉 감고 튈때가 많습니다.



<해유의속마음>

살아남읍세다.ㅠ.ㅠ

모질고 혹독하고 날로 발전되어가는 지능적이고 악랄한 고문속에서도 버텨가면서 붕어와 조우를 향한 우덜의 열정은

그 뉘기도 막을 수가 없음메다.

잊지마시라요.

디지나 사나 닥치고 공격임메다.(동낚님은 윗동네 열쇠지비?)
동낚님!!!!

어부인께서 그리하시는것도

다 관심을 가셔서 그러시는겁니다....

관심.....고거 디게 중요한거신디.....ㅠㅠ

지는 관심밖이라.....

그냥 넵두더군요....^^;;

한 십여년 더 살아보시면......ㅋㅋ

지금 더욱더 잘해드리셔야

난중에 평안한 삶을 영위하실거라

조심스레..........!!!!
좋게 말씀 하시고 삔이라도 하나 사다 드리세요

노는날 애기들 보느라 힘드는데 신랑이 저혼자 낚시가면

그거 좋게볼 여자 전국에 한명도 없습니다^^
지가 나뿐넘이죠 머 .. 에휴 ...

일단 마눌님이 12시 이전에 출근하시면 화가 좀 풀린거고 .. 출근 안하면 단단히 삐진거인데 ..

맘이 조마조마 합니다 .. 일부러 거래처 디자이너들한테 전화해서 ..

언니한테 전화해서 이것 저것 막 해달라고 조르라고 시켰네요 ㅡㅡ;;

일단 손벽도 마주처야 소리가나고 .. 미안하단 말을 할래도 마주처야 가능한거니 .. 쩝 ...

역시 전 아직도 멀었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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