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중 최악의 날~~~
공쳤습니다.
어제 저녁부터 분위기가 싸 하더니,
종일 공칠줄이야...ㅡ.,ㅡ
그래서 일찍 삼실을 나서
가지랑 서리 보러 갔습니다.
두어시간 둘러보고 다시 출근했쥬...ㅎ
가지는 이미 늦어서 다 피고 갈변하고,
서리는 이미 선객이 다녀갔네요.
갈변한 가지라도 나름 탄탄해서 데려왔습니다.

서리 버섯(회색 깔떼기 버섯)
반드시 끓는물에 소금 넣고 데쳐서
3일정도 찬물에 우려서 먹어야 합니다.
수용성 독이 미량 있습니다.
생으로 먹거나 구워먹을 경우 설사, 구토, 배앓이를 할 수 있으며 심하면 입원할수도 있습니다.


잘 우려내서 된장국도 끓여 먹고, 버섯전골도 해먹고~~~^^
고무신 할배가 수년동안 인체실험을 한거라 올해부터 먹어볼까 합니다. ㅋㅋㅋ
걍 말해두 못알아 묵는디유,,,ㅎ
암튼 맛나게 드십슝.
만독불침의 경지에 이르신분인디ㅡ.,ㅡ
그나저나 꽝맞으셨다니
분하시것어유~
암호 아니디유.
가지는 가지버섯(민자주방망이버섯)이구, 서리는 서리버섯(회색깔떼기버섯) 인디유.
갱산스님
그 할배가 내공이 저랑 비슷해유.
삼갑자....
근디 그 할배가 조금 더 쎄유.
그 할배는 남만 밀림에 서식허는 루길이도 먹는다더만유...
고무신 할배랑 두분이 비슷한
경지신걸로 보이긴 합니더
버섯을 제일 좋아라
하는데 마트에도없고
평택 시장도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 싸리버섯
좀 따주세유
사래는 하겠니뎌
그렇쥬?.... 우린 보이면 무조건 먹어봐유....ㅎ
띠사랑님.
싸리버섯은 마트에 없쥬.
9월~10월초 경동시장에 가시거나, 약초카페에서 사셔야 해유.
제가 다니는곳은 야산이라 싸리버섯이 없네유.
임상실험을 거쳤다니 다행입니다.^^
걸으면 병난다니까요
8000보만 걸어세유
머 할배가 청춘인줄
아시나봐
흠
싸리버섯 맹글어 주셔유
왜?????
딴건 다따는데
싸리는 못 따니껴
ㅎㅎ
뭐 전 이미 너무 이뻐가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