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가째비"를 아시나요?

/ / Hit : 3125 본문+댓글추천 : 0

정확한 명칭은 잘 모르겠습니다. "가재비"가 맞는 말일것도 같고.. 아마 "갓잡이"에서 유래된 말이 아닐까 하는 짐작만.. 큰 비 오고 잠시 후면 강물이 불어 나기 시작합니더. 그라모 괴기들이 물살 흐름이 약한 곳이나 돌아 나가는 곳으로 전부 몰리겠지요. 그 이후에 어른들은 투망으로 애들은 족대로 타작을 하지요. 상당히 위험해서 해 마다 사고 소식이 끊이진 않았지만 물막이 초식이나 손더듬 초식이 식상해질 무렵의 큰 비와 연이어 이어지는 "가째비"는 늘 우리를 설레게 했습니다. 오늘 같은 날 뺄가벗고 "가째비"해서 괴기는 쪼리고 정구지 전이랑 해서 막걸리나 한사발 했으면 좋겠습니다. 에헤야 디야------

저희 어릴때는 민물가재를 “까재비“라 캤지요

참물말고 공기 좋은 내고향 고로

였는데 물은 예전같지 않고 공기는

마실만 합니더~
소풍님이......가쨉비 라 하시니,
어감이 영!~~~~

지난 날 ,가산동,오함마파 동상들과 생활하시며

자주 하시던 말씀이....연상 되서리......


아!......배~째~~~~!!!
배 째라니까!!~~~~~ ㅡ.ㅡ;
우째~비오는기 영~ 신통챦습니더

쑤원하게 한바탕 내려주면 좋으련만~^^

가째비~~~~!!!!

몽골말인가요~? 그림자님은 아시려나.....! 에헤야디야~~~~가째비몰로 나간다~~~^^
막걸리 드시고 물놀이 하시면 안됩니다

에헤라 디어~

특히 수승대는 많이 위험합니다~^^
갱상도 발음으로 가재를 "까재"라 불렀습니다.
급하면 뒤로 간다 해서 우린 "꺼꿀 까재" 라 했네요.
소 먹이러 가서 마이 굽어 먹었는데..ㅎㅎ

흐미 두달 성님 오셨어라..
가차븐데 계시면서 한번 왕림도 안 허시고..
프로포플 커피 늘 대령 입니더.
뽀붕님!
ㅎㅎ 갓잡이가 정확한 표현 일 듯 해요.
물살 때문에 물엔 못 들어가고 물 가에서 했거든요.
그러다가 물살에 휩쓸리면 흐미 무셔라.

월송님!
그쪽에선 요즘도 매년 사고가 나는것 같더만요.
수승대 그녀는 지금도 표 잘 받고 있는지..


에헤라 디여----



얼마전에 가산산성 습지탐사가서 제가잡은 까재비 입니다~^^
알라 까재비~ㅎㅎ
까자비 = 갓잡이 (수심 없는곳으로 물고기가 몰리면 잡는 행위)

짜집기 = 쪼아잡기 (수초지대에 손으로 잡는 행위)


맞는가 보르겠습니다 ㅎㅎ

짜집기 잘못하면 간혹 뱀이나 개구리가 잡히는경우도 있습니다. ㅋㅋㅋ
향수님..

또 하나 배우네요.

"쪼아잡기" 우린 손더듬 이라 했네요.

저도 좀 잘 합니더.

돌 밑에서 물뱀도 마이 잡아 봤습니더.^^


뽀붕님!

요즘 가재 보기 정말 힘들어요.

된장 풀면 엄청 잡았는데..

오염 되면 반응이 제일 빠른게 가재 일 듯 하더군요.
지~~발 쫌 표준말좀 쓰입시더......눼...?

향수님은 서울물쫌 먹어본듯 혀요...
ㅎㅎ 주다야싸님!

사투리 쓴다꼬 삐낐습니꺼?

지도 서울 살지만서도 사투리 따라하기

요고 참 재미 집니더.
물가에서도 낚시로 기냥 한 시간에 100마리 정도는 걸쳐줘야 동네에서도..
아! 저 시키가 우리 강진군에서는 낚시 젤루다가 잘할 거여~
소릴 들을 수 있지여. ㅎㅎ
제가 동빙고 2년살면서 강남터미널과 논현동으로 출근좀 했습니다 ^^
자가용은 차가막혀서 엄두도 못내고
지하철 환승역에서는 제군들이 뛰어다니는듯 하고
식사는 항상 더치페이더군요 ^^

다시는 서울 안갈랍니다 ㅎㅎ;;
강남 터미널, 논현동 이라카모 혹시
다단계 하신거 아닙니꺼?
그라모 구면 일수도 있는데..^^


앗 설사람 같이 생긴 이박사님!
맞습니다.
시간당 한 50마리만 잡으면
그래도 면단위에서는 먹어 줍니다.
아 ~ 그러고보니 거기서 피라미드하는 사람들 본적 있습니다 ㅎㅎ
저는 그런거 아니고 삼성컴퓨터 조립, 판매, A/S, 네크워크구축 했었습니다 ^^
소녀의 방에 A/S 나 설치하러 갈때면 두근두근 했었죠 ㅋ
촌놈이 설여자를 가까이서 보는건, 마치 연예인 보는것같은 ~
근디 소녀의 방이 좁아서 침대를 컴퓨터의자 겸용으로 쓰고있더라구요 @_@;;
논현동 차는 좀 막히는데 추억은 좋네요 ~~
"까재비"

저희 동네 에서도 이렇게 불럿습니다~~
촌놈 서울 오니 아는 선배가 취직 시켜 준다고 해서 간곳이
강남의 다단계 교육장.
선배랑 멱살잡이까지 하고 나와 버리긴 했습니다만 ...
그래서인지 강남 쪽은 별로...
향수님은 손재주가 좋으신 모양입니다.차에 컴터에..

붕날라차삘까님!
요런 날은 이거 사무실에서 이리 근무만 하기엔
참말로 좀이 쑤십니다, 그죠?
안양천에 가서 "가째비"한번 하고 올까요..
다단계는 저같은 능구렁이의 보호감시 하에
한번쯤은 발담궈볼 재미있는 그룹입니다.
그들의 매너, 꿈의크기, 세미나놀이등등은 인생을 참 재미있게 합니다 ㅎ
온전히 빠지지만 않느다면 세상물정 잘모르는 사람들이
현명한 능구렁이로 다시 태어나는 좋은 교육장이 되기도 합니다 ^^;;
물론, 보호감시가 있어야 겠지요 ㅋ
결론은 정구지찌짐에 탁배기한잔하고싶다는 말씀 아닙니까?

에헤야 디야~~어기 영차~~~
엇따! 점심 먹고 잠이 쪼매 오네요.

잠도 깰 겸..

에헤야 디야--- 자진방아를 돌려 부러 ---



2024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