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내가면에 있는 어느 수로에서 낚시하고 있어요.
물색도 식혜마냥 흐리고 기온도 너무 높지않아 좋은데 바람이 미친년 널뛰듯 정신없이 불고있어요.
바람속에서 애써 채비 투척하고 입질을 기다리는데 가끔씩 초고속으로 찌가 솟네요.
살치들이 덤벼드느것 같아요.
채면 없어요.
헛챔질에 지쳐서 내가 입질히고 있지요.
밥캉 술캉 차려놓고 취하면 부모도 몰라본다는 낮술에 취해가고있어요^^~.
산야는 초여름에 접어들어 짙은 녹음속에 영글어가고 있네요.
바람이 잦아드는 저물녘에는 붕어의 입질이 있지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술에 젖어들면 낮잠이나 한숨 때리죠 뭐.
탱자 탱자 즐기는 나만의 오붓한 시간.
나름 행복하네요.
밤낚시 기대해 주세요.
아자 아자^^~.
2025.06.06.오후에.
강화도 수로에서....
밤에는 기대하세요
날씨는 더워지는데도 오랫동안 계속 바람이 극성이네요.
내가쪽 살치 극성 맞죠. 동원꺼 딴딴한 옥수수를 써도 마찬가진가요?
오붓하고 행복하신다면 걍 좋은거죠.
저기도 파레트가 있네요^^
즐거운 시간 보내시구요
근데
이와중에 동그랑땡 반찬세 녹색이가...
맛나겠습니다
누군가 파레트도 가져다놓고 주위 풀들도 말끔하게 베어놔서 낚시하기에 참 좋네요.
그런데 입질이 전혀 없어요.
바람만 억수로 불고요.
밤낚시 기대해봐야죠.
5월 중순에 왔을 때는 이자리에서 35,39,41 이렇게 허리급 부터 4짜까지 3수 했었어요.
수초에서 고기가 노니 함 기대해 봐야죠.
공감해 주셔서 가마합니다^^~.
강쥐 산책시키러 잠깐 나가보니 바람이 널뛰기 하고 있네요.
밤낚시에 큰거 하세요.
큰거한방 하세요
안나와도 좋고
나오면 더좋고
그러한 마음으로 낚시대
드리워야 진정한 즐김의 힐링 입니다.
편안한 낚시 되시길..
아침에 조과도 올려줘보세요
연휴라 수로 주변 포인트마다 꾼들이 너무 많았고 불빛에 소음으로 썩 좋은 여건은 아니었지요.
건너편 조사님은 "고장난 벽시계","울고넘는 박달재"...같은 뽕짝을 휴대폰 반주에 맞춰 부르는데....헐~~~ 가끔씩 불빛도 수초가에 비춰대고... 캬바레인줄 알았어요ㅠ.ㅠ
초저녁에 잔입질이 계속 들어왔는데 치어가 건드는거 같았고 맨 왼쪽 30대에 옆으로 끌리다 잠기는 입질에 챘더니 50정도의 잉어가 한마리 나왔지요.
그리고 자정까지 꽝.
좀 자다가 새벽4시 부터 7시까지 쪼아봤는데 미동도 없었음.
정체를 알수없는 덩치급 고기들이 수초속에서 푸드득 대고 "쩝쩝"소리를 내는데 도무지 입질을 하지 않네요.
주변 청소후 귀가.
많이 아쉬움.
담엔 충북 괴산으로 출조를 계획하고 있어요.
월척 벗님들.
안전하고 만족한 여름 조행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