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러한 연유는,
지난 9월을 기점으로 지금껏 물가에 서지 못한 슬슬함을 남깁니다.
그나마 수수한 월님들 소식에 무료 답답한 맘을 달래다보니
좋은시절 굳건히 안방을 지키시던 마님의 겨울출장의 기회가 오고
이 틈을 노린 휴가가 내일로 다가오니...
님들이 말씀하시는 납회를 내일로 정했습니다.
초보꾼이라 하지만 그래도 꾼은 꾼이길래...
가는 가을에 이처럼 눈시울 뜨끔 거릴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어느듯 겨울 찬바람에...
‘이 무신 고생이고’ 란 청승도 들지만,
물가에 선다는 것이 어린애 맘같이 마냥 들떠는건 저만 그럴까요...
한번도 잡아보지 못한 월척은...
어느듯 나에겐 작은 소망이 되어 버렸네요...
예나 지금이나,
성공으로 이어지진 않았을 때 느끼는 좌절을
‘차는 달처럼 내일의 보름달을 기약하며'...
이 또한 즐겨보자며 나름의 위안을 삼겠지만...
그럭저럭한 생활에...
실로 오랜만에 느끼는 설레는 마음만으로도...
행복이라 해야 하나요...
언제부턴가 작은것에 감사하지 못하는 마음이 들 즈음에...
돈이란 굴레에서 늘 채워지지 않는 부족한 욕심을...
이번기회에 물가에 잠시나마 던져두고 오고 있을지 의문입니다...
내일, 잘 댕겨오것습니다.
만수무강 하십시오... 월님네들...
개인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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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낚하세요
못잡은 월이도 꼭 보시고요
좋은 곳에서 좋은 추억 만드세요
안출~!
이번시즌에 못잡으면 또 내년시즌이 기다리고있으니 그때 조려보면 되지않겠습니까..ㅎㅎㅎ
조심히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올한해 고생많으셨습니다..
물가에 간다는 것에 큰의미를 두는것이아닌지요.^^
날씨가 많이 쌀쌀해 졌습니다.건강챙기시고 즐거운
날 보내세요.=====논개====
개인 납회 잘 치루시고 마지막 기념으로 월 한수 하이소
방한 단디하시구요
안전출조하세요 ~
방한 철저히하시고 또한 안전한 방한에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납회 즐겁게 하시고 마무리에 좋은 월척소식 기다리겠습니다.
잘 다녀오세여~^^
첫눈 오는날밤 사진 한장 얻었더니 평생 남네요
그래서 올해도 폭설 쏟아지는밤 기념될만한 사진 남기러
갈 예정입니다
떠가기도 전에 주시는 좋은 추억은 연말보너스로 가족과 즐거이 나누겠습니다.
훈훈한 한주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선배님...
헛챔질고수님 - 절대무공의 고수가 휘두른 검아래 무림잡배 수십이 단칼에 목이 떨어졌다는 전설아래...
의성까지 내려가 몸소 실천하신 환경행사로, 저같은 잡배 수백의 머리가 숙여졌다는 풍문이...
ㅎㅎㅎ, 정말 시원합니다. 고수님요.
논개님 - 지루한 일상, 이제껏 내가 보았는 세상입니다.
맘껏 보고 느꼈으니, 뒤집어 볼 때도 된것같은데 쉽진 않네요.
더불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선배님.
붕춤님 - 깜깜한 밤 길떠난 나그네겐, 환하게 핀 저 달은 그저 반가운 길벗 아니던가요...
일면식이 그리 중요하던가요. 때론 누군가에겐 이미 반가운 벗으로 자리잡은 것을요...
선배님의 댁내 평안을 기원합니다.
또철이아빠님 - 매주 가족애의 화두를 던지시는 철이아빠님요...
지 큰놈이 9살이니께... 비슷한 연배가 되실려나(혹 선배?)
한해 감동이 있는 조행기 감사하단 말씀 외 뭔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이왕지사 올린 기와불사... 한장 더 올리겠나이다...
선배님 가내에 베푼만큼의 행복이 있으시길 하늘님께 함 빌어보지요...
말뚝케미님 - 잔잔한 정이 느껴지는 글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케미님 또한 이번주 날씨가 차다하니 건강 유의하시고요...
월척소식만큼이나 님의 애정어린글을 더 추억하고 싶네요. 따스한 연말 맞이시길요... 선배님.
은둔자2님 - ^^,^^, ... ^^"
솔솔한 재미가 있는 글, 거기다 따듯함과 가슴에 와 닿는 그 무엇이...
아침에 날 밝으면 은근히 선배님의 글 기다립니다.
근디 매번 댓글도 못다는 이 못난 후배를 우찌할꼬...
감사의 인사 다시한번 올립니다. 감동이 있는 글 너무나 잘 보고 있습니다. 선배님...
납회끝나면 긴 긴 겨울 뭘하시며 지내시는지요?
하나는 외로워 둘 이라는데
주의에서 맘맞는 조우들이 안 계신지
왠지 외롭다는 ㅎㅎㅎ
무탈 하게 잘 다녀오시고 댁내 행복이 가득하세요.^^
애간장 좀 태웠다고 벌써 이 나이에 썩소라니... ㅎ
수양 좀 하고 돌아오겠나이다...
선배님~ 못난 후배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물건너온 구시한 보이차 한잔 올립니다.
그래도 방한장비 잘갖추시고 다녀 오세요
꽝꾼 스나이퍼 개인납회는 12월 말일날
시조회는 1월1일입니다~ㅎ
내년 시즌에는 영천에 한번 오이~~~소
수양 단디 하시고 행복한 출조길 되십시요^^
부럽~~~~당
그림좋은 곳에서 덩어리 연신 뽑아올리고픈 마음만으로도, 으~미 좋은거...
건강한 상상은 성공의 좋은 밑거름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잠시...
선배님~ 얼마남지 않은 한해지만 기쁨으로 마지막달을 장식하시길 바랍니다.
수양 단디하여...내년 예약 들어가겠습니다.
건강하시고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선배님 지금 출발합니다여... 울산 오실 일 있으시면 연락주십시요.
물가가 그리우면 오밤중이던 한겨울이던 훌쩍 나가 물비린내라도 맡고 돌아온답니다
‘차는 달처럼 내일의 보름달을 기약하며'...
이 또한 즐겨보자며 나름의 위안을 삼겠지만... ]
꾼의 심경 그대로네요 즐낚하세요 ^^
하필이면 가장 추운때 혼자만의 독조를 즐기시는데
몸 상하시지 않도록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납회기념으로 이왕이면 대물상면도 빌어드립니다.
2010년 개인납회 무탈로 치루시고 꼭 498로 붕순이를 상면 하시기 바랍니다
납회가 마무리되시면 체력을 더욱보강하셔서
다가오는 내년에는 원하시는 붕순이를 꼭 꼭 꼭 덕우님품에 안으시기 바라겠습니다
올 한해도 출조하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