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

어제 엔진 오일을 갈러 카센터에 갔습니다 ㅋ 카센터 사장왈 형님 앞타이어 교체 할때 됐는데요? 그래? 그럼 갈어 ㅎㅎ.....순간 잔머리가 돌아갑니다 ㅡㅡ 다 수리하고서 얼마냐고 물어보니 타이어 두짝에 엔진오일 27만원이랍니다 카드결제하고서..어이 간이 영수증에 내 부르는대로 적어 ㅋㅋ 엔진오일 프랑스제...31만원 타이어1개 23만원 *4짝=92만원 에어컨 향균필터 15만원 기타 이거저거 20만원 합= 158만원 영수증들고 집에 갑니다 어이 마눌 차고치러 갔더니 생각보다 많이 나와부렀네 ..합니다 마눌..뭔수리비가 이리 비싸요? 나..엉 차가 좀 오래타니간 존걸로 갈아부렀네..장마도 온다허고 안전이 최고제 ㅎ 마눌..근데 영수증을 왜갖고 왔어요? 나..수리비가 넘 많이 나왓는데 카드로 계산하려하니깐 카센터 후배가 현금으로 하래 현금으로 하면 부가세랑 이거저거 빼고 120에 해준다고 해서리...당신한테 상의하려했지 ㅎㅎ 걍 카드로 그어버리고 올까? 마눌..그사장님 진짜 고맙네요 글면 당연히 현금으로 해야죠^^ 나.. 그려 글마가 한 10년 단골이라고 싸가지가 좀 있더라공 마눌..현금카드 줄테니 어여 찾아서 갖다주셔요 가시면서 박카스라도 한박스 사다 드리세요 나.. 엉 갖다올께 ㅎㅎ 10년넘게 운전한 마눌이지만 카센터는 한번도 간적이 없이 수리비는 일절 모릅니다 ㅋㅋ 두달전에 도둑님한테 낚시장비 통채로 잃어버려서 낚수대 30여대 좌대 받침틀 몇가지 샀더니 비자금이 바닥나버려서 잔머리좀 써봤는데... 오늘 친구랑 술한잔하고 집에 가는데 좀 미안하고 그러네요 ㅡㅡ 근데 울 님들도 다들 그러시지요? ㅋㅋ 집에 들가면서 마누라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이라도 몇개 사들고 가야겄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