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은 국력15 (한국 허리디스크 치료 수준 세계적)

건강은 국력15(한국 허리디스크 치료 수준 세계적) 척추디스크 치료 및 수술에 있어 국내 의료계의 수준이 세계적이라는 사 실이 최근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최소침습척추학회는 최근 발행한 학회지에서 척추수술의 일종인 최소침습척추수술을 시행 중인 전 세계 19개 병원의 치료결과를 분석한 결과 한국의 의료수준이 괄목할 만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학회는 “최소침습척수술을 받은 세계 각국의 환자 2만6860명을 분석한 결과 한국의 병원이 전 세계 수술건수의 무려 25%에 달하는 8000건(99년 말 기준)을 시술했다”고 밝혔다. 또 “이처럼 수술례가 가장 많은 데 비해 합병증 발병률은 낮은 수준이었고 치료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고 분석했다. 최소침습수술이란 척추디스크 환자의 척추 부위를 국소마 취한 후 작게 절개, 그곳에 내시경을 집어넣어 레이저를 이용해 디스크 를 제거하는 수술이다. 이 학회는 신경외과·신경병학·정형외과·마취과학 등 최소침습적 척 추수술을 하는 세계적인 전문의들의 모임으로 미국에 본부를 두고 있다 . 학회는 의과대학에서 사용하는 교과서의 출판과 함께 정기적으로 의학 저널을 발행하고 있다. 학회지는 “이번 임상 결과 조사는 내시경 척추디스크 절제술의 합병증 가능성과 발생빈도, 수술성적의 효율성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했다”면서 “단시간 내에 회복된다는 점과 부분마취로 인한 부작용이 매우 적어 전 체적으로 환자 만족도가 90% 이상이었다”고 설명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미세침습수술을 시행하고 있는 병원에서 치료받은 환자(2만6860명) 중 당일 치료받고 바로 퇴원한 환자가 평균 90%를 차지 했고, 하루 이상 입원한 경우는 10% 미만으로 관련 치료법의 사회 복귀 는 기존 수술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른 것으로 분석됐다. 수술 후 부작용은 추간판염(61명) 세균감염(11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 는데 항생제 치료 등으로 회복됐다. 또 수술 중이나 수술 후 후유증으로 사망한 경우는 없었다. 기존 수술의 경우 1만명당 평균 2~3명은 목숨을 잃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우리들병원의 이상호 원장은 “이 수술은 당일 수술 후 퇴원이 가능한 데다 부작용이 적고 회복이 빨라 앞으로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