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은 국력9 (적당량 술 머리 좋게 해)

건강은 국력9(적당량 술 머리 좋게 해) [베를린〓유재식 특파원]술을 적당히 마시면 지능지수(IQ) 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슈피겔 온라인은 8일 영국의 과학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를 인용해 일본 국립 장수(長壽) 의료연구센터 (NILS) 역학연구부장 시모가타 히로시(下方浩史) 박사팀의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40세에서 79세까지의 남녀 2천명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실시한 시모가타 박사팀은 매일 5백㏄ 이하의 포도주나 정종을 마시는 사람의 지능지수(IQ) 가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남자는 3.3포인트, 여자는 2.5포인트 높아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시모가타 박사는 이 결과는 소득.교육수준 등 IQ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요인을 감안한 것이라 밝히고 이밖에 생활습관과 식사습관도 IQ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모가타 박사는 청주를 마시는 사람은 뇌의 인식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생선회를 비교적 많이 먹는 경향이 있고 포도주를 마시는 사람은 역시 지능 개선에 유익한 식품인 치즈를 즐기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