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야그냐구여?
건°담 덕후~~~
(건지고, 담그는 오덕후라는거쥬...ㅎ)
작명소를 차려야 하남?
5년전 우연한 기회에 찾은 매화밭....
4~50년 이상된 매화나무 구경하다 매화나무 밑둥에서 발견한 몇개의 작은 영지버섯, 참나무 영지보다 월등한 약성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으며, 일설에 3~40년 이상된 매화나무 만그루에서 하나 발견될까 말까 한다는데 저와 인연이 있었지요.
농장이 아니라 농약도 치지 않고, 감지덕지하며 얻어다 담금을 했더랬지요.
그리고
오늘 거름합니다.
정말 아끼는 놈입니다.
버섯 특성상 미세한 침전물이 있어 커피필터를 처음 한겹, 그리고 두겹으로 다시 거름 합니다.
2.5리터 한병 거름하는데 한시간반이 걸렸습니다.
술을 담그는것 보다는 몇배 어려운 작업 이랍니다. 그래도 완벽하게 걸러지지 않는게 버섯주랍니다. ㅡ.,ㅡ
750ml 3병이 조금 안되네요.
황금빛으로 아주 잘 익었습니다. 정말 마음에 쏙 드네요.
쌉싸름하니 술맛도 기가 막히네요.
건졌으니 담궈야지요...
엊그제 캐온 찔레나무 뿌리 245그램에 감초 10그램을 첨가해 도수 20도로 마추어 봅니다.
처음 담금 해보는 거라 익어가는 과정을 즐겨보려 합니다. 붉은 와인빛으로 익어가리라 짐작해 봅니다...
건°담 하다보니 밤이 깊었네요.
행복한 꿈꾸는 밤 되세요.^^
조은 꿈꾸십시오.^^♡
므찌네유.
물가에 나가는 … 건. 담 년도로 미루겠다는 말씀이쥬
찔레 뿌리는 송담이랑 비슷하게 색이 나올려나요
궁금하네요
정성이 대단하십니다
보약처럼 보입니다. 쩝
술은 거를때가 가장 설렙니다.
얼마나 향기로울까? 얼마나 맛있을까?
행복한 아침 맞이하세요.
아주 예쁩니다 .
이렇게 빨리 우러나는 재료는 오디주 이후 처음입니다...ㅋ
어수라백작님.
돈 많이 드는 취미중 하나입니다. ㅡ.,ㅡ
이박사님.
만드레입니다만....
전 한번에 두잔만 마셔서 곤드레는 아닙니다.
스카이호크님.
그런 건담은 울집에 수십개 있습니다.
아들놈이 한때 매니아였죠. 알바해서 사는라 비싼거는 없고
고만 고만한거 수십개를 사모으더군요.
감새해유님.
므찌지유?
제가봐도 므쪄유~~~~~
콩해장님.
물가는 3월말쯤부터 댕겨야 합니다.
추운데 물가에 가서 자고 낚시하고 그러면 입 돌아갑니다... ㅡ.,ㅡ
대물도사님.
송담처럼 피빛으로 붉지는 않을겁니다. 일단 두고 봐야지요...
붕춤님.
제가 또 한 깔끔 하는지라.
거름하여 보고나하다가도 침전물이 생기면 다시 따서 한번 더 거름합니다.
거를때도 내용물이 움직이지 않게 옮겨서 실리콘 호스로 바닥에서 1Cm 띄워서
거릅니다....ㅎ
거제도밤선비님.
보약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별가심님.
저도 건담 압니다.^^
Kim스테파노님.
도오전 한번 해보세요.
생각보다 재미 있는 취미랍니다.^^
구마수걸이님.
네. 보는 재미로 하는 취미입니다.
잡아보이님.
100가지 종류가 완성되면 끊을겁니다....^^
규민빠님.
담금주 별로 안 좋아하시잖아요.
그 비싼 뽕상황주도 시큰둥 하시더분..... ㅡ.,ㅡ
수우우님.
영지버섯주는 항암의 효능과, 보양강장에 좋다고들 합니다.
살모사님.
인연이 닿으면 맛을 보실수 있겠지요....
저건 제가 산삼주보다 더 귀하게 여기는거라, 안되구요....ㅎ
제 소통의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