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밭엘 나왔습니다.
지난 번 심었던 김장채소도 돌아보고
이것저것 딸 건 따고 손 볼 건 보고. . .
허!!
그런데 내 좋아하는 상추를 고라니라는 넘이
쑥대밭을 만들었네요.
산 아래 밭이라 가끔 내려 오기는 했어도
이리 심하게 망가뜨리진 않았는데. .
다행히 배추,무우는 건들 지 않았네요.
오죽 배가 고프면 그랬겠냐만은
그래도 글치 어찌 이리 엉망을 만들었더냐. .

요번 추석에 상추맛보긴 틀렸네
혼줄 내줄까보당,,,,,,
고라니한테 뒤집어 씌우시는거쥬??
새총으로 해결될려나...
공존해야할 우리 자연이지만 인간에게 피해를 끼치면 같이 못살지요.
부쩍이나 개체수가 늘어나다보니
먹을게 없으지니 내려올 수밖에요.
울타리 높게 치는 수 뿐이네요
공존하는게 참 어려운가 봅니다...
에이속상해 봄에매실을 따고있는대 6~7미터 옆으로
지나 갑니다 100~150근정도 이것들이 사람도 무서워하지
안아요 면사무소 군청 경찰서 열락해서 포수몇날 다니더니
몇일전 벼먹고 있는걸--빵 기어이 사살 열락밭었 습니다.
저도 어제 밭에갔다가 망연자실 했습니다.
돼지가 또 들어왔더라고요, 지난번에 들어와서 난리쳐놓고 가더만~~ 에휴~~~
동네 아저씨인데 물어보니 지렁이 잡아 먹으려고 들어오지 않았나,,, 하시더군요.
내년엔 전기울타리(목책기) 생각하고있습니다.
어쩌다가 저렇게까지 되었을까요.ㅠ
고라니 미버유!!
고라니한테 추석선물을 안 챙기 주셨나 봅니동 ,,,,
상추밭은 넉넉하신 마음으로 고라니한테 선물하셨다
고 생각하심이..요즘 상치값이 금치값이긴 하던데예..
새총수를 부르세요
고순이를 무서워할지도
농사가 참 어려워 보입니다.
그래도 뭐 우짜겠습니까?
또 심어야지요.ㅎㅎ
가을엔 텃 밭 콘테이너에서
풍악 한번 울리입시더 .
가산동 고라니 소풍
고라니에게 먹게놔둔다.
고라니를 잡아먹는다.
그럼 상추를 먹는건가 ..ㅡㅡ??
죄송합니다..(_ _)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고, 늘건강 유의하시고요^^
넓은 용기에 담아 여기 저기 놓아두면 고라니 퇴치 됩니다
후각이 예민하여 접근을 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