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살면서
외국을 나가본 적이 없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국내에도 아직 못가본 좋은 곳이
수두룩한데 말입니다.
가족들과 1년에 한두번은 국내여행을
다니는 것 같습니다.
지난달...
"다음달 중순쯤
여자사람 시간 오키???"
"전 밥퍼유~"
"큰 아들은?"
"........"
"어이~~~막내 아들~!
이번 기회에 우리 둘만의 추억을 만들어보자~~~웅???"
"아빠 나 곧 고딩되잔아"
"그래서???"
"열쉼히 해야된단 말야"
"아빠가 너 나이때는 호연지기 기르기 위해
자전거끌고 전국일주하다가 무릎팍도 다 깨지고 안했나마"
"나도 못 가...그리고 나가면 개고생이야~~"
"치아라맛~~~!!!
주섬주섬 장비를 챙겨봅니다.
"혼자 가는교???"
"그라면 내가 애인이 인나
뭐가 인노......"
"이번에 가면 동해바닷물에
뇌도 깨까시 씻고...아예 들어오지 마소~~~!"
집에 들어오지 마라 합니다.
끼야홋~^^
도마도 챙기고...
라묜도 챙기고....
퐝가면 고뤠도 잡을수 있겠지요?
고뤠 항개 잡으면
꾸바먹고, 회 쳐 먹고, 삶아먹고...
몇 년은 버틸 것 같습니다만........@.@"

가시는길에 대구한번 오이소.
유정식당 에서
동동주에 빈대떡에
한꼬뿌 하입시더.
여행 잘댕기오이소.
유정식당 녹두전도 군침이 돕니다
대따 큰 고래로 꼭 잡으시길...
취중에 지르시지도 마시공...(자삭할 걸 왜. .?)
감사드립니다.
운전하느라 힘들어
바닷가와서 삼겨비를....^^
졸건 여행하셔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