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이곳을 알게 되었고 ,
자연 이방저방 기웃거리다가
많은 님들이 올리시는 나름의 희노애락이 묻어있는 조행기를 보며
나의 낚시 행위와 상황을 대입해 그 속에 같이 녹아 지낸 적이 많았고,
또 그로인해 지루한 일상을 많이 위안 받았었네요.
그래서 요즈음은 이 싸이트를 찾으면 조황이나 기타 다른 방보다는
자유게시판만 보다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뭐..
분명 늙었거나 열정이 식은 것이겠죠.
예전처럼 물가에 앉아 하염없이 찌만 봐도 좋을 것 같은
그런 마음은 점점 줄어 들더라구요.
주저리주저리 준비하려니 귀찮음이 앞서게 되더군요.
그래도 짧지 않은 세월 나름 집중적으로 이 행위를 했고
그로인한 이기적 처신 때문에 주변에 끼친 많은 폐를 기억하기에...
이제는...
꼭 물가에 있지않아도 충분히 공감합니다.
해서..
이곳에서 재미를 주시는 많은 분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특히
안면은 없었지만 왠지 낯 설지 않을 것 같은 분들에게 ..
늘..
즐거운 조행 되시길 바라면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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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갈챠드려요~?!?
투망 한 시간 오처넌 임대합니다.
주인 백.
물론 1대1강의로 진행하구염....
세입자 백.
어떻습니까?
콜~?!?
선착순으로 댓글을~~~
이분들 안 웃기는데~~~!!
이분들~ 마주 보고만 있어도~
용안(얼굴)이 개그이시라는~
생생한 목격기의~
증언도 있기는 했으니~
웃음주는 재주가~
절망적인 분들이라고도~
할수만은 없겠군요~
저는~
설사람처럼 용안이 허여멀거신~
이박사님 추천 드립니다~
이박사님이~ 앞치기 하시면~
붕어들이~ 막~ 웃습니다~~!!!
읽고나서 바로 잊혀지는 글들이라 즐겁습니다.
저랑 같이 다니시면 붕어를 낚는것보다
애들 밥주는 것을 좋아 할겁니다.....
아직 달랑무님에게 하사를 안 받아지만
그래도 정석대로 붕어밥은 줩니다.......
"낚시가 좋아 많은 것을 희생한 사람"
이라 쓰셨더군요^^
낚시에 접어들면...
참으로 잃는것도 많은게 사실이더군요.
하지만 어쩌나요.
그래도 좋은데 말입니다^==^
편안하셨는지요?
자주오셔서 즐거움 나누시면
또 한켠 쉴수 있는 쉼터 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낚시와 사람으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자게방이란 생각을 많이 합니다.
한 번도 얼굴 본 적도 없고 이름도 얼굴도 모르지만
누군가가 올린 글에 화답하고
반응을 보여 주시고--
또 그런 기대치를 가지고
읊조리 듯 적나라한 일상을 공개하고--
댓글을 달게 해 주신 모든 분들
댓글을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늘 고맙고 감사합니다.
일일이 따로 답하지 못함을 용서하시고,
찬란한 봄날
내 마음속의 고기
그게 붕어든 잉어든 또 크던 작던 예쁘던 ..
꼭 만나보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