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를 시작한지 20여년이 되다보니
변하지 않은것이 무엇인가 생각해 봅니다.
낚시대도 바뀌었고
찌도 ,채비도 , 낚시와 관련된
도구 모두가 바뀐것 같습니다.
중간에 바다낚시도 잠깐 했고
루어낚시도 잠깐 했으니 변하지않은것이
별로 없습니다.
바늘도 한때는미늘없는 바늘을 사용했고
호수도 달라졌으니 변했다고 봐야겠지요.
낚시를 처음시작했을 때 와 달라지지
않은것을 곰곰 생각해보니 거의 없습니다.
억지로라도 찻아보니
요즘 대세인 유동채비가 아닌 고정 찌를 사용한다는것 .
또 ????
낚시갈때 아내에게 큰소리 치고 간다는것
또 ???
없습니다..
회원님들은 낚시하면서 변하지 않은 것이 무엇인지요.
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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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게 큰소리 치고 가십니까?
"두고 봐라 큰거 잡아오께" 이렇게요.
변하지 않은건 오로지 '큰고기에 대한 열망' 이것밖에 없습니다.
다른건 다 바꿨습니다.
요건 변하지가 않네요^^
막연한 기대감???
이정도는 안바뀔것 같은데요...
어제도 오늘도 또 내일도 그저 나만의 무릉도원으로 간다는 행복감 입니다.
"일흔(70대)노인도 낚시 가기전 날 밤에 잠을 못이룬다 "
그땐 설마했지만 저는 더할것 같습니다.
세월 흘러 50대 접어든지 3년이 되었는데도 변하지 않는것은 출발 몇시간 전에는 허겁지겁 들떠게 됩니다.
그리고 끝없는 대물에의 도전입니다.
직업이 직업인지라 평소에는 법규를 지키며,,,
하지만 낚시갈때는 마눌이 항상 하는말,,,또 또 또 과속한다,,,입니다
아마도 물가에 간다는것 때문에 마음이 들떠서겠지요~~~~~~~~~^^&
저의 경우는, 주말 낚시에 꽝치고 월요일 ,화요일까지는 그냥 저냥 넘어 가는데
수요일 부터 금단 현상이 ....
오십이 내일 모레인데도 변함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