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게 한가지가 있읍니다.
무속계에서 흔히들 말하는 "그분"이 오셨다는 말은 잡귀 혹은 귀신이 왔다는건가요??
아니면 그에 관한 무슨 새로운 것이 온다는건가요??
우리집애는 지적장애3급이라서 집에서 가까운 직업재활 작업장엘 다니면서 장애자들이하는 일을 하고
오후 17시경에 집으로 귀가를 합니다.
우리 애가 보기보단 좀 어리석고 맹하게 생겨서 주위에서 볼때는 매우 착하게 보여집니다.겉보기엔 주위에서는 정상적으로 보고서 받아들입니다.
그래서인지 작업장에서 일 마치고 집으로는 길에 무속계에서 나와서 길가는 사람들마다 붙잡고 조금의 성의라도 보이면 된다면서
자기들이 있는 절집같은데로 데려가서는 몇 시간동안 절을한 후에 점까지 봐 주고는 얼토당토않는 소리를 짖거린다더는군요.
아무런 일도없는 집안에 "집안이 어떻고 저렇고 ..."등등 하나도 맞지도않는 말도 되도않는 점쾌로 계속 얘하테 무슨 소릴 짓거린다네요.
하물며 집에 불편한 사람과 함께 있다는데도 불구하고 막무가내로 "오늘이 그날"이라면서 싫다는 사람을 끌고가서 돈 만원이고 천원이고간에
"그분"에게 받치라면서 조상을 위해서 몇 시간동안 절을 시킨다네요.개코나 조상이나 있기나하고요.
여기서 "그분"이란 그 사람에게 잡귀가 왔다는건가요??
귀신이 왔다는건가요??그러고보면 잡귀나 귀신은 다를게 없네요.
하물며 어떤 사람들은 "그분"을 위해서 몇십만원 아니 몇수십만원도 받친다더군요.그 많은 돈이 다 어디서 나오는건지??
솔직히 저는 예전에 몇십년동안 교회를 다니다가도 현재는 아무것도 믿지도않고 교회조차도 안 다니고있는데,그리고..
교회에다가 십일조 월정금 감사헌금 일반헌금도 하지도 않는데,"그분"이라니요??
도대체 "그분"이란?? 진실된 정체는 뭔가요??
교회에서 흔히들 말하는 죽은지 3일만에 부활한 "예수"라는 사람도 아직 이렇다하는 말도없는데.무속계에서 흔히들 말하는
"그분"이라는 그사람이란 도대체 누구를 얘기하는건가요??
이런걸 보고서 그냥 웃고 넘겨야하나요?? 그렇게 크게 신경쓰는것은 아니지만,얘말을 듣는 순간 하도 우스워서요..
애 말로는 매주 수요일만되면 꼭 나타났던 그곳에 나와서는 허구헌날 하는 말이 "그분"이 왔으니 절을하라면서 자꾸 꾀인다하네요.
원래, 잡귀나 귀신은 어리석고 맹하고 심성이 착한 이들한테만 쉽게 붙는다고 들었는데,혹시 그것을 보고 노리는걸까요??
이런말을 다시 말하자면 교회에서 얘기하는 마귀,사탄이라고도 하지요.
절을 해도 받칠 돈이 있어야 무슨 정성껏 절을 하고 굿을하던 뭘 하던지 말던지 할텐데,개코도 아무것 없는 얘한테 허구헌날 입이 쓰라 "그분"이 왔다면서 계속 그런다는군요.꼭 매주 수요일 마다 "그분"이 왔다는둥 "오늘이 그날"이라둥 그런다네요."오늘이 그날"이라는건 월마다 하는 그날이라는 건가요??아니면 "오늘이 그날"이란게 구체적으로 무슨 날을 얘기하는건지??
그 시간에 돈 많아보이는 사람들을 하나 더 잡고서 "그분"이 왔으니"오늘이 그날"이니 정성을 드려라든지??
요즘엔 벌어 먹는 방법도 가지가지인것 같네요.돈 앞에선 명예도 인격도 창피도 부끄러움도 죄책감도 없는 모양입니다.
한편으로는 그 사람들이 답답하고 갑갑하기도 하고요..
현대판 거름뱅이들..죽지도않고 다시 살아난 현대판 각설이들, 품바들...
참고로 낮에나 밤에 잠을 자다가 얼핏들어보면 새벽녘에 길거리를 가다가 귀성을 지르고 쓸데없이 웃고 난리법석을 하는 그들은 다 "그분"이 와서 그런 건가요?? 그렇다면 제가 살고있는 제 주변에 그런 잡귀나 귀신들이 떠돌아 다닌다는 뜻이 되나요??
얘한테 그들이하는 수법을 그때그때 귀가 따갑도록 일러줬지만, 말을 듣지도않고해서 얘도 그런 일을 한번 겪어보라고 그냥 두고보고 있읍니다.
남들이 보기엔 생김새가 너무 온순하고 어리석고 착해빠지게 보여서 그냥 요즘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한번 겪어보라고 지켜만 봅니다.
부모말은 죽으라 듣지않으니 "백문이 불여 일견"이라는 옛 말이 있더시 직접 몸으로 겪어보라고 가만히 지켜보기만합니다.
올해 나이 20대촌데, 사춘기시절도 이미 넘었는데도 지 고집대로 한번 살아보라고 그저 곁에서 지켜보기만 합니다.
궁금합니다.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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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한적이 있습니다.
당시 뚜렷하게 할일두 없구 해서 호기심 따라 갔던 적이
있습니다. 조상님께 지성을 드리지 않으면 큰 화를 당하다고
하고.. 절을 수십번 하구 나왔네요..ㅎㅎ
형태만 바뀌었지 똑같은 레파토리의 수작으로 보입니다.
절대 넘어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나약한 사람의 마음을 이용하여 돈을 뜯어 내려는
수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