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형님"과 1박 2일 축소판

안녕들 하셨쓔-약간 거만모드! 붕어들 얼굴은 보셨남유? 지는 봤슈, 월척영화계의 마이다스손 미느리 감독님께서 보물처럼 여기시는 수천만 붕순이들의 영원한 로망 "권형님"과 함께. 부럽쥬? 그럼댓쓔, 진거여유.ㅎㅎㅎ 비밀인디유, 권형님 사모님께서 권형님 어디 몬가시게 한대유. 왜냐구유? 보시믄 뒤로 너머가유. 진짜 미남이여유 여자들이 기냥 안놔둔다는 전설이.......^)^ 안믿겨유? 그럼 냅둬유. 초상권 땜시 지두 사진 못찍었슈, 평상시가 그 정도여유. 미느리 감독님께 허락을 받아야 한대유. 그런대 미느리 감독님께서 절대루 허락 안하신다네유. 그랴서 계속 쫄루구 있슈. "미" 감독님! 딱 한번만 권형님과 사진찍게 해줘유? 지발! 1박2일 동안 사진이 딱 3장밖에 읎슈. 그만큼 초상권이 철저혀유. 붕어만 찍었쓔. 권형님 친구분께서 거의 월척급을 올리셨지만 권형님께서 더 긴 것(소위 4짜)을 잡으셨지유. 메기!ㅋㅋㅋ 근디 이넘이 야간에 살림망에서 탈출혀서 못보여 드리네유. 어제 총조과는 권형님 오시기 전에 생포한 6-7급 8수 - 5수 탈출 살림망에서 야간에 탈출한 넘들도 대여섯 수 되유. 철수하면서 헤아려 보니 붕어 5-9치급이 정확히 37수가 노지 감옥에 수감중. 메기, 빠가, 구구리, 마자, 피래미가 28마리(요건 제가 후루룩 했지유) 노조사님께 붕어 5수 드리고 나머진 방류 했지유. 여러 선.후배 조사님 앞에서 조력을 말씀드리기 송구하지만 길지않은 낚수인생에서 이번처럼 즐겁고 신나는 여행은 첨입니다. 두분께 감사드리고요. 또한 우중에도 불구하시고 멀리 청주에서 두번씩이나 커피에 맛있는 육계장을 가지고 오셔서 응원해 주신 파트린느 선뱃님께도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선뱃님! 제게도 이에 보답 할 기회를 꼭 주시기를 청하오니 외면하시면 아니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