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심심해서...

많은 회원님들이 장비수입(닦고,조이고,기름치고)을 마친후 물낚시 시즌을 기다리는것 같습니다. 낚시를 가보면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누지만 그중에서 많이 회자되는 주제는 낚시대 종류와 보유대수, 그리고 받침틀, 텐트, 파라솔 등 장비에 관한것 같습니다. 저는 퇴근하면 나를 반기는 낚시가방을 보면서 저거 다 언제 쓰지? 하는 생각을 합니다... 낚시대 총 11대 (1.6칸,2.1칸,2.4칸,2.8칸,3.2칸 각 쌍포...2.4만 3대)와 받침대 6대..3.2칸 이상은 힘들어서 포기했습니다. 한때는 장비병에 걸려 30대 가까이 보유한적도 있었지만 낚시터에가서 A제품을 쓰자니 B제품이 울고 해서 한종류(테골)로 통일한 후 모두 처분 했습니다.. 저는 다대편성을 위주로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최대로 피면 6대 입니다...더 이상은 돈주고 피라고 해도 피곤해서 못필것 같습니다...(사실 철수할때 귀찮기도 하고요) 자게방회원님들은 낚시스타일이 어떠신지요(다대편성, 4-6대정도, 1-2대 정도) 그리고 보유하신 낚시대는 얼마나 되시는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거....낚시장비중에 이건 자기만 가지고 있는 아주 독특한 장비로 남에게 자랑하고 싶은 장비가 있으신지요? 아침부터 세무(재산)조사 하는것 같아 이상하지만 답글 올리셔도 경찰이 안잡아 가고, 국세청에서 세무조사 안나오니 걱정하지 마십시요... 올해 얼음낚시 3번 갔는데......3번다 라면하고 김치, 그리고 코펠만 가지고 가서 회원님들 낚시하시는것만 바라보고 돌아온 저의 귀차니즘을 돌이켜 보기 위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