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현장에서 대형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평소 숙지한 대로 대피하다가 엄청난 폭발음에 고개를 돌렸지요.
사방으로 비산하는 파편들과 맹독가스 사이에서 저는 무언가를 발견합니다.
탈출해야만 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역으로 진입하는 노란색 무리.
현장의 안전요원들입니다.
아마 2차 폭발을 막기 위해 유틸리티를 잠그고,
혹시 남아있을지 모를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일 테지요.
그들의 다급한 움직임에서 저는 숭고한 아름다움을 봤습니다.
그게 그들의 희생정신인지 책임감인지는 중요하지 않더군요.
이 사고가 인재인지 시스템의 문제인지를 따져보는 이 순간,
세월호가 자꾸 오버랩되고 있습니다.

이런 사고는 없었으면 합니다만..
불완전한 사람이 하는일이 워디 완전한게 있을려구요.
지구보다 큰 행성도 한순간에 폭발하거나 사라지는 자연에서 그져 숙연해질뿐입니다.
그래도 사고는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피터신배님..진짜 제가하고싶었던말이었습니다.
조심 하세요
진주만폭격사진인줄 알았심더 =.=
대한민국은 사고공화국인가 봅니다.
제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우황청심환 하나 드셨나요?
괞찮으시다니 다행입니다.
하루도 조용할날이없네요...
안전제일 !!!!
물론 다른 분들도...?
무사하심에 감사 드립니다..
얼굴은 빼고요^^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지않을까 개인적으로 정말 안타깝습니다
언제 저런사고가 났는가요??????